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었던 TT 클래스 반데이크. 충분히 좋은 선수로 분류되었고, 실제로도 많은 유저들이 TT 클래스 반데이크를 사용하기도 했었다.

이처럼 대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던 TT 클래스 반데이크였다. 하지만, 센터백에게 꽤 비중있는 능력치로 평가받는 민첩성과 밸런스가 반데이크는 고작 60대에 불과했다. 이는 반데이크 구입을 고민하는 유저들의 구매 욕구를 감소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수개월이 지나고 이 부분까지 보완된 19TOTY 반데이크가 등장했다. 주력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지만 나머지 부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점점 더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태국 서버에서는 19TOTY 바란 보다 더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기도 하다.

단점이 확실히 보완된 모습으로 돌아온 19TOTY 반데이크, 과연 얼마나 달라졌을까?

* 19TOTY 반데이크 - 피파온라인4 인벤 DB [바로가기]

※ 기자의 공식 경기 등급은 챔피언스이며 선수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 기사는 19TOTY V. 반데이크 +1카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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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꽁지머리의 멋까지 더했다



19TOTY V. 반데이크
이보다 큰 덩치의 선수가 있을까

■ 19TOTY 반데이크 - 능력치와 급여, 소화 포지션 등 기본 스펙은 어떨까?

19TOTY 반데이크는 다른 TB, TT, LIVE, PL 클래스와 동일하게 193cm/92kg/보통 체격의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다. 주발은 오른발이며, 약발인 왼발은 3이다. 급여는 19TOTY 바란과 같은 19이다. 19TOTY의 라모스(급여:20)와 비교하면 1이 더 낮은편.

반데이크의 높은 가격대 형성에는 '파워 헤더' 특성도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반데이크의 경우 기본적으로 제공권이 뛰어나기 때문에 파워 헤더의 효과가 더욱더 증폭된다고 볼 수 있다.




■ 19TOTY 반데이크 - 확실히 좋아진 민첩성과 밸런스

그동안 TT 클래스 반데이크도 충분히 좋게 사용되었던 선수였지만 그럼에도 아쉬웠던 것은 역시 민첩성과 밸런스였다. +5강이여도 60대에 불과했던 민첩성·밸런스 수치가 19TOTY 반데이크는 각각 82, 86까지 상승했다. 퍼포먼스 레벨이 5까지 오른다고 가정하면 86, 90의 수치이다.

물론, 여전히 속력, 가속력은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다. 하지만, 순간적인 민첩함, 그리고 수비 시의 자세 흐트러짐이 없어졌다는 것만 해도 안정감을 더해줄 수 있는 엄청난 메리트라고 봐도 좋을 것 같다.

▲ TT+5강과 비교해도 월등히 앞서는 민밸


■ 19TOTY 반데이크 - 덩치..정말 압도적인 덩치

개인적으로 1~2티어급 선수 중에서 반데이크만큼의 덩치를 가진 선수가 또 있을까 싶다. TT, LIVE 반데이크를 사용했을 때도 느꼈지만 반데이크의 피지컬은 정말 어마어마하다.

반데이크는 이 피지컬을 바탕으로 어깨 싸움을 비롯한 각종 몸싸움에서 웬만해서는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름 몸싸움에 일가견이 있다는 호나우두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을 때는 정말 입이 벌어지기도 했었다.



▲ 그냥 스쳐도 나가 떨어진다



■ 19TOTY 반데이크 - 그 덩치를 이용한 제공권

반데이크를 통해서 지금까지 다른 수비수들에게서는 쉽게 보지 못했던 제공권 처리 능력을 볼 수 있었다.

다른 수비라면 헤딩을 할 상황에서 가슴 트래핑을 한다거나, 길쭉한 다리로 상대의 크로스를 사전에 처리하는 모습 등 이전에는 자주 볼 수 없었던 상황들을 꽤 자주 관찰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상황들이 전혀 위태롭지도 않았다.

안정적인 제공권 처리 능력이었다. 또, 헤딩할 때 보이는 멋들어지는 꽁지머리는 덤이었다.








■ 19TOTY 반데이크 - 그 덩치를 이용한 차단력

반데이크는 키가 크거나 덩치가 크다는 것은 단순히 제공권이나 몸싸움에서만 이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 기사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기도 한데, 피지컬이 좋은 수비수들의 경우 수비 동작의 범위가 매우 넓어진다.

예를 들어 한 번에 치고 달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칸나바로 같은 수비수들은 수비 동작의 범위가 좁아 이미 치고 나간 상대를 민첩성이나 속력, 가속력으로 커버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반데이크같은 수비수들은 어깨나 긴 다리로 애초에 치고 나갈 수 없도록 사전에 차단이 가능하다. 물론, 이 차단이 실패하면 주력이 느리기 때문에 뒤이어 따라가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확실히 반데이크의 경우도 길쭉길쭉한 피지컬이 수비 범위를 더욱더 넓게 만들어주는 듯했다. 사전에 상대에게 압박감을 주기에 충분했으며, 상대가 치고 나갈 수 있는 공간을 미리 차지해주었다.









■ 19TOTY 반데이크 - 총평

19TOTY 반데이크의 단점은 개인적으로 주력 말고는 딱히 찾아볼 수 없었다. 물론, 그렇다고 주력이 엄청 느린 것도 아니다. 바란, 말디니 등과 비교했을 때의 아쉬움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물론, 그 주력도 위에서 설명한 넓은 수비 범위로 커버가 가능하다. 제공권은 당연히 우수하고, 상대 공을 차단할 때 충분히 뺏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버벅거리다가 제대로 못 뺏고 오히려 찬스를 주는 장면도 없었다. 압도적인 덩치 덕분이 아닐까 싶다.



■ 19TOTY 반데이크 - 이런 유저라면 추천!

① TT 반데이크 등 이전 클래스 반데이크를 잘 사용했던 유저

② 넓은 수비 범위를 가진 수비수를 선호하는 유저

③ 리버풀 및 네덜란드 스쿼드 유저

④ 안정적인 제공권과 차단력을 선호하는 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