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가 클래스의 경우 직업 각인이 서로 전혀 다른 효과를 준다는 특징을 가진다. 따라서 어떤 직업 각인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스킬 트리는 물론 주요 특성까지 크게 변화하게 된다. 이런 변화를 줌으로써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장점은 있으나, 특성 및 재련 효과를 변경하는 것이 상당히 부담된다는 단점도 있다.

기공사와 배틀마스터는 준수한 직업 각인을 받았으나, 필수급 각인 반열에 오르기에는 부족하며 상황에 따라서는 공용 각인만 못하다는 평을 받는다. 반면 인파이터의 충격 단련은 필수급 각인 반열에 오르며, 기습의 대가 의존도를 크게 낮췄다. 창술사의 절제는 완벽히 리메이크가 되었으나, 절정을 넘어서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 세맥타통

레벨 1 - 실리안의 주화 교환 NPC에게 안타레스 주화 700개로 교환 (필요 개수: 20)
레벨 2 - 미스틱 3페이즈 토벌 후 경매 (필요 개수: 1)
레벨 3 - 카이슈테르 4페이즈 토벌 후 경매 (필요 개수: 1)

내공 수치가 1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지만, 금강선공 중 추가 내공 회복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다. 내공 수치가 30% 미만일 시 적에게 주는 피해가 5% / 10% / 15% 증가한다.

▣ 역천지체

레벨 1 - 자유의 섬 검은이빨에게 검은이빨의 증표 60개로 구매 (필요 개수: 1)
레벨 2 - 자유의 섬 검은이빨에게 검은이빨의 증표 200개로 구매 (필요 개수: 1)
레벨 3 - 카이슈테르 4페이즈 토벌 후 경매 (필요 개수: 1)

금강선공 사용 시 즉시 3단계로 진입하며, 금강선공 상태 일 때 내공 회복 속도가 200% 증가하고 피해량 증가 효과가 추가로 15% / 25% / 35% 증가한다.

기공사는 직업 전용 각인으로 역천지체와 세맥타통이 존재한다. 특이한 점으로 원한 등 공용 각인을 하나 이상 사용하는 여타 직업과 달리 역천지체와 세맥타통 두 각인 모두 사용하는 트리가 연구되기도 했다. 다만 내공 회복 효과와 관련된 공지가 나오면서, 두 각인을 함께 사용하는 방법은 자연스레 사장될 위기다.

세맥타통을 사용하면 내공 관리가 전혀 필요 없어진다. 게다가 적에게 주는 피해도 증가하기 때문에 콘텐츠를 불문하고 두루 사용할 수 있다. 공용 각인에 비해 대미지 증가량이 부족하고 각성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있으나, 편의성과 실용성을 둘다 갖춘 무난한 각인이라는 평이다.

역천지체는 세맥타통과 달리 순간적인 대미지 극대화에 치중되어있다. 즉, 각성기에 올인할 때 최대의 효율을 보인다. 다만 기존 각인과 성격이 크게 달라진 데다가, 각성기를 제외하고 보면 장점이 적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 세맥타통은 편의성과 실용성을 둘다 갖춘 준수한 각인이다


직업 각인을 제외하고 보면 스킬 밸런스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 운기조식 중에 평타의 공격 속도와 피해량을 증가시킨 부분은 평타의 태생적 한계로 인해 큰 의미가 없다. 이외 독마권과 여래 신장은 자체 대미지 증가가 아닌 상태이상 피해량이 증가했을 뿐이다.

무공탄의 경우 세맥타통과 함께 사용하면 효율이 나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다만 필수급 스킬이 될 정도는 아니며, 선택지 중 하나일 뿐이다.

◆ 기공사 세팅 변경점 요약

- 편의성과 범용성이 좋은 세맥타통과 각성기 올인형인 역천지체 각인.
- 둘 모두 사용하는 세팅도 연구 중이나, 내공 회복 효과가 변경된다면 사장될 가능성이 높음.
- 스킬 밸런스는 이전과 큰 차이가 없으나, 각인에 따라 스킬 트리가 다소 변화할 수 있음.

◆ 총평

우수한 편이지만, 특출나다고 하긴 어려운 직업 각인과 상향된 부분이 거의 없는 스킬 밸런스로 인해 전반적인 만족도는 낮은 상황. 다만 범용성이 좋은 세맥타통의 등장으로 새로운 재미가 주어지긴 했다는 평가.


▲ 역천지체와 함께 특화를 극한으로 올리면 각성기 하나만큼은 절륜한 대미지를 볼 수 있다



▣ 극의: 체술

레벨 1 - 실리안의 주화 교환 NPC에게 안타레스 주화 700개로 교환 (필요 개수: 20)
레벨 2 - 미스틱 3페이즈 토벌 후 경매 (필요 개수: 1)
레벨 3 - 카이슈테르 4페이즈 토벌 후 경매 (필요 개수: 1)

기력 에너지의 자연 회복 속도가 300% / 450% / 600% 증가하며, 기력 스킬의 피해량이 30% / 45% / 60% 증가하지만 충격 스킬의 피해량이 30% 감소한다.

▣ 충격 단련

레벨 1 - 자유의 섬 검은이빨에게 검은이빨의 증표 60개로 구매 (필요 개수: 1)
레벨 2 - 자유의 섬 검은이빨에게 검은이빨의 증표 200개로 구매 (필요 개수: 1)
레벨 3 - 카이슈테르 4페이즈 토벌 후 경매 (필요 개수: 1)

충격 스킬의 피해량이 10% / 15% / 20% 증가하며, 매 5초마다 최대 충격 에너지의 10% / 15% / 20%를 회복한다.

인파이터의 직업 각인은 기존 효과는 그대로 유지한 채 업그레이드가 된 형태다. 따라서 기존에 직업 각인을 사용했었다면 스킬 트리를 굳이 변화시킬 필요 없이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하다.

극의: 체술은 기존의 기력 에너지의 자연 회복 속도 증가 옵션에 더해 기력 스킬의 피해량이 증가한다. 대신 충격 스킬의 피해량이 감소하게 되는데, 기존에 충격 에너지가 회복되지 않던 페널티에 비해 크게 완화된 셈이다. 다만 쓸만한 기력 스킬이 많지 않다는 한계가 있으며, 충격 스킬 또한 페널티가 심해 사용이 곤란한 편이다. 또한 극의: 체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스킬 트리의 변화는 물론 재련 및 특성까지 변경해야 하므로 접근성이 매우 낮다는 단점이 있다.

충격 단련은 기존 충격 에너지 회복 효과에 더해 충격 스킬의 피해량을 증가시켜 준다. 주력 스킬의 대미지 증가는 물론 기존 대비 충격 스킬을 1~2개 정도 더 사용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실질적 대미지 증가량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게다가 기존에 충격 단련을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재련 및 특성을 변경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어 접근성도 좋다.


▲ 편리한 각인에서 필수 각인으로 올라선 충격 단련


스킬 밸런스는 전반적으로 상향이 되었다. 다만 파쇄의 강타나 밀고 나가기는 여전히 비주류 스킬이며, 회심의 일격은 차지 시간을 없애주던 트라이포드가 주류였던 것을 감안하면 큰 차이는 없다. 그나마 진 용출권은 착지 지점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게 되면서 편의성이 상당히 늘어났다.

이외에 눈에 띄는 스킬은 파쇄격이다. 이동거리만 증가시켜주던 차지 트라이포드가 대미지를 소폭 증가시키게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3번째 트라이포드의 한계로 여전히 주력 스킬이 되기는 어려우며, 7레벨 스킬이 고민될 때 고려할만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 인파이터 세팅 변경점 요약

- 충격 단련은 편의성과 효율을 모두 잡아 사실상의 필수 각인으로 승격됨.
- 극의: 체술은 연구 가치가 있긴 하지만, 이에 투자하기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편.
- 충격 단련을 사용할 경우 충격 스킬을 1~2개 정도 더 사용할 수 있어 스킬 트리에도 다소의 변화가 생김.

◆ 총평

기존에도 편의성은 우수했던 충격 단련의 상향으로 편의성과 대미지 모두 잡을 수 있게 됨. 스킬의 직접적인 대미지 상승은 없다시피 하지만, 충격 스킬을 추가로 사용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전반적인 대미지 기대량이 상승했다고 볼 수 있음.


▲ 파쇄격이 상향되었으나, 쓸만한 3번째 트라이포드의 부재로 여전히 사용 가치는 낮다



▣ 오의 강화(구 - 추가 내공)

레벨 1(최고 레벨) - 해적마을 아틀라스 암거래 상인에게 해적 주화 13,000개로 구매 (필요 개수: 1)

엘리멘탈 구슬의 최대 개수가 1개 증가하며, 오의 스킬 사용 시 보유한 엘리멘탈 구슬 개수에 따라 적에게 주는 피해가 5%, 10%, 20%, 30% 증가한다.

▣ 초심

레벨 1 - 실리안의 주화 교환 NPC에게 안타레스 주화 700개로 교환 (필요 개수: 20)
레벨 2 - 미스틱 3페이즈 토벌 후 경매 (필요 개수: 1)
레벨 3 - 카이슈테르 4페이즈 토벌 후 경매 (필요 개수: 1)

적에게 주는 피해가 15% / 20% / 25% 증가하지만, 더 이상 엘리멘탈 게이지를 획득할 수 없다.

배틀마스터의 직업 각인은 추가 내공이 오의 강화로 변경되면서 오의 스킬의 대미지 증가 옵션이 추가됐다. 초심은 기존 효과와 비슷하지만 적에게 주는 피해가 기존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오의 강화의 경우 오의 스킬의 대미지를 늘려주고 엘리멘탈 구슬을 증가시켜 편의성도 잡아준다. 배틀마스터의 오의 스킬은 전반적으로 효율이 좋다고 보기 어려웠으나, 이번 밸런스 변경으로 오의 스킬이 강화되면서 연구 가능성이 생겼다.

초심 각인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에는 대미지 증가량이 너무 적어 사용 가치가 낮았으나, 개편 후에는 대미지 증가량이 나쁘지 않기에 충분히 사용해볼만한 각인이 되었다. 물론 오의 강화와는 전혀 다른 스킬 트리와 특성이 필요해지며, 마나가 크게 부족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 초심의 대미지 증가량은 높으나, 마나가 상당히 부족해지게 된다


기존 오의 스킬의 낮은 효율 때문인지 배틀마스터의 스킬 밸런스 변경점도 오의 스킬들에 초점이 모여있다. 모든 오의 스킬의 대미지가 증가되었음은 물론, 쿨타임도 감소된 것이다. 이외에도 화룡천상과 풍신초래는 트라이포드에서 소폭 상향을 받았다.

물론 기존 스킬 트리를 변경해야할 정도로 상향을 받은 것은 아니다. 다만 오의 강화 각인 및 특화 특성과 함께 사용할 경우 오의 스킬도 충분히 강력한 대미지를 줄 수 있다는 평이다. 물론 초심과 함께 치명, 신속으로 가거나 아예 직업 각인을 사용하지 않는 선택지도 있다.

◆ 배틀마스터 세팅 변경점 요약

- 오의 스킬 버프와 각인 버프로 오의 스킬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스킬 트리의 연구 가능성이 생김.
- 반대로 초심 각인을 이용하여 오의 스킬을 배제하는 스킬 트리도 준수한 편.
- 다만 둘 모두 버블이나 마나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어 기존 공용 각인을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함.

◆ 총평

직업 각인은 어떤 것을 사용해도 충분한 효율이 나오지만,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것으로 변경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편. 또한 자원 부족 문제로 기존 각인 및 트리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만 못하다는 평도 있음. 전반적으로 나쁘다고 할 순 없지만 좋다고 보기도 어려운 상황.


▲ 오의 스킬이 전반적으로 강화되어 선택지 중 하나가 되기는 했다



▣ 절제

레벨 1(최고 레벨) - 실리안의 주화 교환 NPC에게 안타레스 주화 700개로 교환 (필요 개수: 100)

집중 스탠스를 사용할 수 없지만, 난무 스킬의 피해량이 30% 증가한다.

▣ 절정 (변화 없음)

레벨 1(최고 레벨) - 해적마을 아틀라스 암거래 상인에게 해적 주화 13,000개로 구매 (필요 개수: 1)

듀얼 게이지 3단계가 가득 찬 상태에서 스탠스를 전환할 때 획득하는 난무와 집중 효과가 강화된다.

창술사는 강력한 각인으로 평가받던 절정은 그대로 유지된 채 절제가 전혀 다른 효과를 주도록 변화했다.

절제를 사용하면 난무 스킬의 피해량이 증가하지만 집중 스탠스를 아예 사용할 수 없다. 창술사의 주력 스킬이 집중 스탠스에 있는 것을 고려하면 페널티가 상당히 큰 셈이다. 이를 30%로 메꾸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이 많으나, 절정의 불편함을 감안하면 편의성이 높은 절제도 사용할만하다는 주장도 있다.


▲ 절제가 리메이크 되었으나 절정을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이다


스킬 밸런스의 경우 난무 스킬이 전반적으로 강화되었다. 절제 각인을 어느 정도 신경 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부분의 스킬이 백어택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후방에서 공격할 경우 높은 대미지 상승량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절제 각인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소소한 상향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주력 스킬인 적룡포의 경우 트라이포드 효과에 붙어있는 피격이상 면역인 적에게 주는 피해가 네임드 등급 이상 몬스터 피해로 변경된 것이 논란이 되었다. 게다가 이와 함께 어비스 레이드 대미지 감소 논란이 일어났기 때문에 실질적 하향 논란이 일었다. 다만 어비스 레이드 자체 대미지 보정으로 밝혀지면서 어느 정도 논란은 종식된 상태다.

◆ 창술사 세팅 변경점 요약

- 난무 스킬 상향과 절제 각인의 변화로 난무 스킬을 주력으로 한 스킬 트리가 연구 중.
- 다만 난무 스킬이 전반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절정에 비해 한계가 있다는 평.
- 절제를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스킬 트리 자체는 크게 변화하지 않은 상황.

◆ 총평

절제 각인을 사용할 경우 편의성 자체는 좋지만 기대 대미지는 다소 낮아 주력 각인으로 사용하기는 어려운 상황. 난무 스킬의 전반적인 상향으로 소소한 상향은 맞지만, 제자리걸음이나 다름없는 변화라 기존과 큰 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 제자리 걸음이나 다름 없지만, 난무 스킬 상향으로 전반적인 대미지가 상승하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