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시즌 2는 아이템 등급이 세 가지로 변경됐다. 초반 전투 레벨부터 로헨델 지역까지 약 500레밸까지는 아이템 티어1(T1), 욘과 페이튼 지역을 합쳐 아이템 티어2(T2), 새로운 파푸니카 지역이 아이템 티어3(T3)이다. 아이템 티어별로 착용하는 장비가 다르고, 사용하는 성장 재료가 다르다. 특히, 아이템 티어가 바뀌면 이후 아이템 레벨을 크게 올릴 수 있기 때문에 현재는 빠르게 다음 티어로 넘어가는 것이 중요해졌다.

많은 모험가들이 시작한 아이템 티어2에서 파푸니카 장비로 넘어가는 기준은 아이템 레벨 1,050이다. 파푸니카의 첫 카오스 던전이 이 레벨에서 개방되어서 그렇다. 1,050 레벨 달성을 위해서는 재련이 필수적인데, 재련의 가장 큰 어려움이 되는 것이 '융화 재료'다.

융화 재료는 특정 재련 단계부터 필요한 시즌 2의 특수한 재련 재료로 거래를 통해 구매하거나 '원정대 영지'에서만 제작할 수 있다. 자신의 티어에서 아이템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 원정대 영지 콘텐츠를 함께 진행해야 하는 셈이다.


▲ 재련 단계마다 필요한 새로운 특수 아이템인 '융화 재료'



▣ 원정대 영지를 해야 하는 이유! 재련 필수 '융화' 재료 수급처!

이 융화 재료는 초반 원정대 영지를 육성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모든 부위별로 융화재료가 필요하며 재련이 실패하는 6단계 이후 강화에서도 빠짐없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미리미리 원정대 영지 콘텐츠를 해금해야 융화 재료로 고생하는 일이 없다.

자급 자족으로 융화 재료 요구량을 따라잡기는 어렵지만, 거래소에서 융화 재료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따로 구매해 제작하는 것도 완제품 구매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재련 재료를 구매해서 성장하는 유저라도 원정대 영지는 개방해두는 것이 좋다.

원정대 영지는 키보드 J 키를 누르면 나오는 가이드 페이지의 퀘스트를 진행하면 루테란의 국왕 실리안을 만나게 되고, 영지를 하사 받으며 시작하게 된다. 융화 재료 제작에 필요한 연구는 천천히 퀘스트를 진행해도 하루 정도면 모두 완료할 수 있고, 재료만 충분하다면 바로 융화 재료를 생산할 수 있다.


▲ 로딩 화면 가이드에도 획득처가 '원정대 영지'로 표시된다

▲ 원정대 영지에서 생산할 수 있는 3종의 융화 재료



▣ 빠른 융화 재료 세팅을 위한 제작 공방 2레벨 만들기!

원정대 영지 융화 재료 제작 방법 요약

- 퀘스트 진행으로 원정대 영지 레벨5 달성 후, '제작 공방 LV.2' 연구 진행
- 자신의 아이템 티어, 등급에 맞는 융화 재료 연구 진행
- 융화 재료 제작에 필요한 생활 재료 파밍 후 융화 재료 제작

제작 공방 Lv.2 연구는 원정대 영지 레벨 5부터 진행할 수 있다. 초반 주어지는 원정대 영지 퀘스트만 진행해도 5레벨은 바로 달성할 수 있다. 단, 꾸준히 연구를 돌렸다면 연구에 필요한 통나무와 산화철이 부족할 수 있으니 미리 파밍을 해둬야 한다.

이어지는 융화 재료 연구도 비교적 간단하게 제작할 수 있다. 선행 요구 조건은 '제작 공방 Lv.2' 단 하나이며, 자신의 아이템 티어에 맞는 업적이 있다면 바로 융화 재료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아이템 티어 2에 있는 모험가가 아이템 티어 3의 융화 재료를 제작할 수는 없다.

생산 준비가 끝났다면, 재료를 파밍 할 차례다. 융화 재료는 나무, 광석, 낚시, 수렵 재료가 조금씩 필요하다. 낚시와 수렵은 종류가 상관없지만 벌목과 채광은 지역 특산품이 필요해 해당 지역을 확인하고 파밍 해야 한다. 예를 들어, T1 융화 재료인 상급 베르닐 융화 재료는 욘 이전 모든 대륙과 섬에서 획득할 수 있다. T2 융화 재료 상급 칼디르는 욘, 페이튼 지역의 나무와 광석을 캐면 된다.

제작에 들어가면 1~2회 재련할 정도의 재료는 잠깐 파밍으로도 충분하지만, 실패 가능성이 있는 10단계 이상의 융화 재료가 필요하다면 자급 자족으로 재료가 부족할 수 있다. 이 경우는 경매소에서 재료만 구매해 제작하는 것도 방법이다.


▲ 원정대 레벨 5를 달성하면 바로 제작 공방 연구에 들어간다

▲ 이후 자신의 아이템 티어에 맞는 융화 재료 연구를 진행

▲ 각 지역에서 돌과 나무, 수렵과 낚시를 진행하면 된다

▲ T1 재료의 경우 대항해 섬에서도 드롭되어 '잠자는 노래의 섬' 등 특수 섬을 이용하면 더 쉽다



▣ 그외에 원정대 영지에서 하면 좋은 보상들

성장에 핵심적인 재료인 '융화 재료'를 자급자족하는 것도 좋지만, 원정대 영지에서는 하면 좋은 콘텐츠들이 많다. 성장만 원한다면 제작 공방 연구 이후 바로 융화 재료 연구로 진행하면 되나, 원정대 영지의 다른 파밍 콘텐츠를 진행하고자 한다면 초반에 '파견 선박'들을 우선 개방하는 것이 좋다.

최소 2척의 배가 있어야 파견에 유리하다. 파견은 '럼주 한 잔!' 등의 연구로 슬롯을 늘릴 수 있고, 선박 별로 파견 임무의 대성공 확률이 다르기 때문에 초반에 숫자를 늘려 놓는 것이 유용하다.

파견을 통해 얻은 '토벌의 인장', '모험의 인장' 등은 높은 등급의 생활 도구를 제작하거나 카드 보상을 얻는 등 다른 유용한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초반부터 계속 파견을 보내며 보상을 쌓아둬야 나중에 더 좋은 보상을 교환할 수 있다.

또, 원정대 영지에서는 레벨에 맞는 어빌리티 스톤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아이템 레벨 업적에 따라 연구를 통해 어빌리티 스톤 제작을 개방해 꾸준히 레벨에 맞는 어빌리티 스톤을 수급할 수 있다.


▲ 초반 가장 우선해야 할 연구는 파견 선박 추가 연구다

▲ 파견을 통해 유물급 생활 도구 등 추후 유용한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다

▲ 어빌리티 스톤, 배틀 아이템 등도 원정대 영지에서 자급자족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