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8일, 검은사막에 신규 콘텐츠 잠식의 결계와 누벨릭칸트 의상이 추가됐다. 잠식의 결계는 절망의 신 하둠의 영역이 세렌디아 신전의 악신 크자카의 둥지에까지 퍼져 폭주한다는 배경으로, 모험가는 3인 파티를 맺거나 혼자서 크자카의 폭주를 잠재우고 잠식의 결계를 부숴야한다.

잠식의 결계는 엘비아 서버에서 '주간 의뢰'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결계에 따라 다섯 단계로 분류된다. 1~3단계는 3명의 파티로 도전하지만, 마지막 4~5단계는 혼자서 도전해야한다. 각 단계를 완료하면 포식자의 뿌리, 크론석, 고대 정령의 가루 등 보상을 얻을 수 있고, 특히 3단계를 완료하면 방어력+1, 4단계를 완료하면 최대 생명력 +20, 5단계를 완료하면 공격력 +1의 영구 가문적용 스탯을 받을 수 있기에 매우 중요하다.

단, 잠식의 결계 콘텐츠를 진행하려면 '추천의뢰 - [엘비아] 칠흑의 잿더미' 연속 의뢰를 완료해야하며, 이후 흑정령에게서 '[엘비아 협동] 음산한 달빛' 의뢰를 수주하면 된다. 또한 61레벨 이상 캐릭터로만 진행할 수 있고, 해당 주간 의뢰는 오직 엘비아 서버에서만 수주할 수 있다. 또한 각 단계에는 7분의 제한 시간이 있으며 반드시 그 시간 안에 완료해야만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한편 잠식의 결계는 엘비아 서버 전용 콘텐츠인만큼 강력한 장비가 필요하다. 현재 유저들의 정보에 따르면 이번주에 진행되는 1단계의 경우 공격력 280(쿠툼 기준) 정도가 적당한 스펙으로 보인다.


▲ 잠식의 결계는 폭주한 크자카를 제한 시간에 잡는 콘텐츠다. (유튜브, 빡균)

누벨릭칸트 의상은 지난 2020년 9월 출시된 ‘라오르제카’에 이은 두 번째 인게임 콘텐츠 의상이다. 월드 우두머리 ‘피바람을 두른 누베르’가 드롭하는 피바람을 두른 누베르의 갈라진 뿔, 피바람을 두른 누베르의 찢어진 날개, 핏빛 사막의 눈동자를 모아 제작할 수 있다.

피바람을 두른 누베르의 갈라진 뿔과 찢어진 날개는 각각 동면의 누벨릭칸트 투구, 동면의 누벨릭칸트 갑옷으로 교환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바로 착용이 불가능하며, 피를 두른 블랙스톤으로 동(V)단계까지 강화해야한다. 피를 두른 블랙스톤은 핏빛 사막의 눈동자 1개와 블랙스톤(무기 or 방어구)100개를 가열(L)하여 얻을 수 있다. 단, N단계로 강화할 때 N개의 피를 두른 블랙스톤이 필요하다. 즉, 1강에서는 1개, 20강에서는 20개가 필요하다. 강화 확률은 100%다.

이후 동(V) 동면의 누벨릭칸트 장비를 다시 한번 칸티르니아의 결정 30개, 응축된 누베르의 기운 3개로 공작(L)하면 봉인된 누벨릭칸트 장비가 되고, 비로소 각 캐릭터 전용 장착 장비로 만들 수 있다. 칸티르니아의 결정은 오드락시아 대사서 프란시아 상점에서 개당 5억 은화로 구매할 수 있고, 응축된 누베르의 기운은 응축된 우두머리의 기운 1개와 잠재된 누베르의 기운 10개를 가열(L)하여 획득할 수 있다. 이렇게 누벨릭칸트 의상을 모두 만들면 4세대 반려동물 누베르망도 얻을 수 있다.

한편 누벨릭칸트 의상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목표 달성으로 얻을 수 있는 인게임 의상이라는 점과 멋진 디자인 측면에선 긍정적인 반응이지만, 제작 재료를 얻기가 까다롭고 이를 비용으로 환산했을 때 약 300억 정도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많다. 그만큼 누벨릭칸트 의상은 이전 라 오르제카 의상처럼 특수 꾸미기 아이템으로서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 신규 인게임 의상 누벨릭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