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콘텐츠 중에서 PVP의 경우 특수 화폐인 '투지의 증표'를 통해 무기와 방어구와 연마 재료를 구매할 수 있다. 투지의 증표는 PVP 콘텐츠를 수행할 때나 에포나 의뢰를 통해 얻을 수 있는데, 대장전 기준으로 승리할 때 6개, 패배할 때 2개씩 얻을 수 있다.
PVP 장비의 장점은 연마할 때 투지의 증표로 교환할 수 있는 '투지의 정수 I~V(분노한 힘의 정수 I~V)'와 일반적인 연마 재료 '아크라시움' 외에는 다른 재료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PVP 콘텐츠를 꾸준히 즐기면서 '에포나 의뢰'와 '이벤트 카오스' 던전 그리고 '마리의 비밀 상점' 등에서 아크라시움만 노리면 장비를 연마할 수 있다.
방어구와 무기 외에도 투지의 증표를 통해 '영웅 등급 미확인 어빌리티 스톤'과 '승부사 각인서' 그리고 '장인의 망치'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다만, 악세사리는 투지의 증표로 획득할 수 없기 때문에 '가디언 레이드'나 '카오스 던전'을 병행해야 한다.
▣ PVP 1티어: 검투사 세트
PVP 1티어 장비인 검투사 세트는 280레벨부터 시작하고 연마할 때마다 20레벨씩 상승한다. 무기와 방어구를 모두 교환하기 위해서는 투지의 증표 880개가 필요하다.
연마 재료는 각 레벨에 맞는 투지의 증표와 일정량의 아크라시움 뿐이라 PVP를 꾸준하게 즐기는 유저들은 에포나 의뢰와 이벤트 카오스 던전 그리고 비밀 던전 등으로 아크라시움만 수급하면 무기와 방어구의 레벨을 다소 쉽게 올릴 수 있다.
세트 옵션이 적용되는 방어구 기준으로 1단계 연마할 때 소비되는 아크라시움은 3개, 2단계는 6개, 3단계는 14개로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는 조화 세트와 동일하다. 다만, 중요한 것은 연마 3단계에서 4단계로 넘어갈 때 다른 세트 방어구는 연마 재료가 바뀌는 바람에 아크라시움 요구량이 줄어드는데, 해당 법칙이 PVP 세트에도 적용되어 아크라시움 요구량이 3단계에 비해 줄어든다.
실제로 연마 4단계에 필요한 아크라시움 소모량은 11개로 14개가 필요한 3단계보다 3개나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투지의 증표는 PVP 콘텐츠를 즐기는 유저라면 자연스럽게 획득할 수 있는 재료라 큰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아크라시움만 원활하게 수급하면 빠른 아이템 레벨 상승을 노려볼 만 하다.
▣ PVP 2티어: 증명된 힘의 세트
아이템 385레벨을 달성하면 2티어 아이템인 증명되 힘의 세트(400레벨)를 교환할 수 있다. 무기와 방어구를 모두 획득하기 위해서는 투지의 증표 1,180개가 필요하며, 연마 작업에는 분노한 힘의 정수 I~V와 아크라시움 II가 필요하다.
1티어 장비 연마 작업과 비교하면 아크라시움 요구량이 많아졌지만, 정수는 여전히 각 레벨에 맞는 재료 1개씩만 요구하기 때문에 구조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분노한 힘의 정수는 투지의 정수보다 투지의 증표 요구량이 많기 때문에 시간은 더욱 많이 소요될 것이다.
▣ 세트 옵션 장비 활용
PVP 1티어와 2티어의 2~3세트 효과를 살펴보면 공격 적중 시 일정 확률로 10초간 주 능력치가 일정량 상승하는 옵션이지만, 5세트 효과는 PVP에서만 주로 사용할 법한 효과라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PVE 콘텐츠를 함께 즐기는 유저라면 다른 세트 아이템과 조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예를 들면, 검투사 3세트 옵션을 흉포한 가디언 2세트 옵션인 '생명력 35% 이하의 적에게 공격 적중 시 피해가 10% 증가한다'와 추가하면 화력 면에서 더욱 이득이 된다. 악세사리 획득을 위해 가디언 레이드를 공략하면서 획득한 재료를 사용하고 싶다면 2가지 세트 효과를 확보하기 위해 2~3 부위를 다르게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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