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수) 로스트아크에 진행될 대규모 업데이트의 내용이 리샤의 편지를 통해 공개됐다. 19일에는 신규 대륙 욘과 함께 신규 레이드 아카테스, 해양 던전 크누트의 무덤 등 로드맵을 통해 공개되었던 대부분의 콘텐츠가 한 번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후의 업데이트 사항도 일부 공개됐다. 룬 시스템이 변화하여 지속적인 소비가 개선될 예정이며, 핵 앤 슬래쉬에 걸맞은 추가 콘텐츠가 등장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리샤의 편지 말미에 캐릭터 실루엣이 공개되었는데, 상황상 신규 캐릭터 혹은 보스에 대한 단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장인의 대륙 '욘'에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시작됩니다] ◀ 리샤의 편지 원문 바로가기


▲ 6월 19일 업데이트와 관련하여 리샤의 편지가 공개됐다



■ 최소 레벨은 545?! 신규 대륙 욘

로헨델 남쪽에 위치한 우마르 장인들의 도시국가 욘이 개방될 예정이다. 일반적인 항로는 물론, 토토이크를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정기선을 통해 욘을 방문할 수 있다. 다만 욘 대륙에서 모험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최소 545레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대도시인 '위대한 성'이 공개되었으며, '검은모루 작업장'과 '무쇠망치 작업장', '기막힌 양조장'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들이 일반적인 지역인지, 던전인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욘에서는 T3 장비를 획득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이템 레벨의 상한선이 대폭 상향될 예정이다. 다만 T3 장비는 룬의 개편이 끝날 때까지 룬 슬롯이 존재하지 않을 예정이다. 아크라시움3와 관련된 소식은 확인되지 않았다.


▲ 욘의 대도시인 위대한 성의 모습

▲ 동료가 될 태양지기이자 에스더의 제자 바훈투르

▲ 그와 함께 욘의 위기를 극복해나가게 된다

▲ 새로운 던전도 추가되는 것으로 보인다



■ 대해적 크림스네일의 마지막 흔적! 신규 해양 던전 크누트의 무덤

대해적 크림스네일의 마지막 흔적이 남은 곳이자 고대 괴수 크누트가 잠든 무덤인 '크누트의 무덤'이 해양 던전 형태로 개방된다. 다만 사술사인 '키르케네이아'가 적으로 등장하는 것 외에는 아직 별다른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 최초의 해양 던전인 크누트의 무덤이 추가된다



■ 시네마틱 던전을 다시 한번! 안타레스의 악몽

아크 던전으로도 불리는 시네마틱 던전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한번 나타난다. 특이하게도 해당 던전의 공략 인원은 8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반적으로 카오스게이트와 카오스 던전의 중간 형태인 것으로 보인다.


▲ 8명이 함께 진행하는 형태인 안타레스의 악몽



■ 마리를 만날 수 있다! 고립된 영원의 섬, 환영나비 섬 콘텐츠 개방

고립된 영원의 섬과 환영나비 섬의 새로운 콘텐츠가 개방된다. 고립된 영원의 섬에서는 아르데타인에서 자취를 감췄던 마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마리는 CBT 기준으로 호감도를 올릴 수 있었던 NPC로, 업데이트 이후에 호감도를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환영나비 섬에서는 다시금 폭주하는 아드린느를 막아내야 한다. 아드린느는 8인이 진행 가능한 필드보스로, 난이도가 매우 높게 설정되어 있다. 아드린느의 추가와 함께 환영나비 섬은 다이나믹 혹은 캘린더 섬으로 변모하게 된다.

로드맵에서 함께 업데이트가 예정되었던 푸른 바람의 섬과 지스브로이는 19일에는 공개되지 않으며 추후 추가될 예정이다.


▲ 고립된 영원의 섬에서는 마리를,

▲ 환영나비 섬에서는 8인 필드 보스 아드린느를 만나볼 수 있다



■ 타이탈로스와는 다르다! 신규 가디언 아카테스

신규 레이드 몬스터 아카테스가 등장한다. 아카테스는 붉은 모래 사막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낙뢰처럼 떨어지는 빛의 줄기를 사용해 공격해온다. 레바노스와 유사하게 아카테스의 수호 석상을 소환하는 패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CBT 기준으로 성속성 저항과 함께 부위파괴 절단이 필요했으나, 변경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 아카테스는 붉은 모래 사막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개성 넘치는 항해를 즐기자! 선박 스킨

선박의 외형을 변경시켜 줄 선박 스킨이 추가된다. 현재는 붉은 돌고래 외형 하나만이 공개되었으며, 별도의 조건이나 능력치 등의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 스킨을 통해 선박을 개성 넘치게 꾸밀 수 있다



■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개선사항 예고

19일 업데이트 예고와 함께 추후에 진행될 업데이트와 관련하여 추가적인 정보가 공개됐다. 먼저 예고되었던 섬의 마음 통합이다. 섬의 마음 통합은 정리해야 할 부분이 많아 다소 늦어지고 있으나, 확실히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두 번째로 룬 시스템의 변화다. 콘텐츠에 따라 룬을 계속 소비하여 교체했던 현재 구조가 삭제되고 다른 형태로 재도입될 예정이다. 따라서 욘과 함께 공개되는 T3 장비에는 룬 장착 슬롯이 존재하지 않는다. 업데이트 이전까지 T1, T2 장비는 기존의 룬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세 번째로 핵 앤 슬래쉬 콘텐츠의 추가다. 관련하여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직접적인 언급은 없으나 편지 말미에 캐릭터 실루엣이 공개됐다. 이는 여름 업데이트와 관계가 있을 예정이며, 상황상 신규 캐릭터 혹은 보스에 대한 단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 실루엣은 신규 캐릭터 혹은 보스로 추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