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RPG든 완벽한 밸런스는 존재하기 어렵고, 강한 직업이 있으면 약한 직업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정상적인 운영은 약한 직업을 상향하거나 강한 직업을 하향하면서 격차를 줄여나가는 평탄화 작업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운영진은 데이터를 쌓는다는 핑계로 패치를 미루다가, 25레벨 스티그마가 열리자마자 불과 일주일 만에 패치를 단행했습니다.

 타 직업군은 소위 사기 직업 반열에 맞추기 위해 2~3달에 걸쳐 찔끔찔끔 상향 조정을 받았고, 겨우 밸런스가 맞춰졌다는 반응이 나오기가 무섭게 불과 7~14일 만에 특정 직업들을 다시 상향해 버렸습니다. 

이러한 패턴이 오픈 내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습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프리셋 변경으로 인해 살성에게 PVE 딜 상향이라는 보상 패치를 진행해 놓고, 바로 다음 주 25레벨 스티그마에 재감을 달아주는 모순적인 행태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처사입니다.

특히 디렉터로서의 역량이 가장 의심되는 부분은 특정 직업을 이번 시즌의 OP로 만들겠다는 의도를 유저들에게 노골적으로 각인시킨다는 점입니다.


어떤 디렉터든 마음속으로 특정 캐릭터를 강하게 밀어주겠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이를 유저에게 대놓고 드러내지는 않습니다. "너희가 아무리 돈을 쓰고 노력해도 이번 1황은 이 직업으로 정해뒀다"는 식의 구도를 유저들에게 확인 사살한 것이 벌써 두 번째입니다. 이러한 일방적인 1황 지정을 시작부터 박아두고 운영하는 것은 타 직업 유저들에게 극심한 박탈감만 안겨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