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상황에서 어비스 시스템은 pvp유저들에게 너무 불합리하다고 생각됩니다.

1. 제한된 어비스 시간

중층, 하층 14시간의 제한된 시간으로 너무 적은 시간입니다.

누구는 이 시간에 닥사를 하고 누구는 이 시간으로 썰자를 합니다.

썰자를 하면 랭포가 오르며 계급이 올라갑니다.

하지만 계급의 메리트? 현저히 낮습니다.

닥사를 하면 오히려 키나 + 증폭석을 수급하며 오히려 더 강해지는 구조입니다.

지금 그래서 장군 이상의 계급을 유지하려면 많은 시간을 썰자에 투자해야하고

그만큼 다른 사람들과의 격차도 벌어지게 됩니다.

썰자를 하면 오히려 약해지는 결과가 되어버립니다.

2. 제한된 어비스 포인트 수급

현재 주간 100만이라는 어포를 회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군 이상의 계급에서는 주간 금공 10개, 백금 5개 구매비용으로 80만 어포 이상이 고정으로 지출됩니다.

훈장을 사는 어포에 대해 아깝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주간 수급량이 급병, 장교, 장군, 사령관등 모두 동일하게 수급하는 상황에서 훈장으로 고정비용으로 나가는 어포의 양은 불합리하다고 생각됩니다.

높은 계급을 유지하는 메리트가 딱히 없어 진짜 대충 장교정도에 주차하고 금공정도만 먹으면서 수급하기에 너무 불합리한 구조입니다.

이외에 시공, 슈고, 보급 의뢰등 수급처가 있으나 이 어포들을 알뜰살뜰 모아 군단 이상의 장비를 사기에는 너무나도 힘듭니다.

3. 피빕 장비와 인던, 제작템의 격차

현재 백부, 천부 방어구의 효율은 개똥쓰레기급입니다.

그나마 이전에는 위력, 정확, 체력 등 250이라는 캡이 있어 응기룡 장비와 백부,천부 등 장비로 비슷한 성능을 내었습니다.

하지만 캡이 풀린 현재 너무나도 큰 체급차이가 존재합니다.

애초에 아이템 레벨이 백부 77 / 천부 87 으로 현재 응기룡, 창멸룡급 장비에 비해 템 레벨이 50이상 차이나게 됩니다.

분명 어비스 훈장을 열심히 모으고 어포를 모아서 장비를 맞추고 했으나

인던, 제작템을 심지어 인던용으로 쓰고 있는 상황에서는 너무나도 큰 격차가 존재합니다.

또한, 이번 시즌에 들어 백금을 무진장 풀기때문에 그동안 백부 천부 등을 맞춘 사람들과 지금와서야 맞추기 시작한 사람들과의 출발점은 현저히 차이가 나게 됩니다.

오히려 현재 시작한다면 용암 방어구 와 값싼 피빕 악세로 세팅하는 것이 더 쎈 상황입니다.

계승 제작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하나 백부 > 천부에서는 천부 장비를 구매할때 필요한 훈장 갯수도 동일한 상황입니다.

지금에야 와서 백부, 천부 방어구는 정말 1도 쓸 이유가 없는 장비가 되어버렸습니다.

4. 어비스 아티, 필보 등 훈장 시스템

싸움이 일어나는 카이라, 아그로 등 필보는 이번 패치로 인해 주변 적들을 처치하는 기여도가 많이 올라 상황이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나흐마, 아티쟁 이후 나오는 필보는 상황이 여전합니다.

나흐마, 필보, 아티 등 여전히 피빕 장비보다 pve 장비가 오히려 더 메리트가 있는 상황입니다.

어비스를 참여 안하다가 이러한 컨텐츠들만 열심히 참여하여 백금을 모으고

다음 시즌에 군단, 친위대장 등 백금에 몰빵해버리면 갑자기 총사급 세팅이 탄생하게 됩니다.

그동안 열심히 피빕 장비를 맞춰온 유저들에게는 박탈감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피빕 장비에 어비스 한정 pve 피증을 넣어두었다하더라도

현재 pve 세팅과의 차이는 어마무시하게 늘어납니다.

어비스 관련 컨텐츠라면 어비스 템을 갖춘 유저들에게 오히려 더 메리트를 줘야하는 것이 맞는게 아닐까요?

5. 증폭석 계승 시스템의 부재

기존 어비스 템들에 증폭석을 통해서 열심히 증폭을 해둔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미션으로 훈장을 퍼주는 기조, 기존 유일템인 백부, 천부 템들과 제작, 인던템들과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최소 군단템을 가야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증폭을 해두었던 백부, 천부 아이템들을 쉽게 버리기엔 너무 아쉬운 상황입니다.

또한 군단으로 넘어가게 되면서 영웅 증폭석이 필요로 해진 상황이며
한 부위를 풀증폭 하는데에 영웅증폭석 20개, 유일로 변환하면 100개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 문제는 닥사문제와 겹치게 됩니다. 주된 증폭석 수급처는 어비스 몹 닥사로 수급하게 되는데 계급을 유지하기 위해선 썰자를 해야하고 닥사도 해야 강해지는 구조, 이상하지 않나요?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하지만 남들과 동일한 시간 안에서 해결해야하며 시간을 구매하려면 더 키나를 사용해야하고 현재 오히려 남들보다 더 제한된 어포로, 더 제한된 시간에 심지어 pve 세팅보다 더 약해서 보상도 제대로 못먹는 구조가 되어버렸습니다.

현재 극 상위권을 제외하면 오히려 썰자를 하는게 바보, 시간 낭비다 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어비스를 하는데 왜 썰자를 하냐, 그 시간에 닥사를 해서 키나도 벌고 증폭석을 먹으면 더 강해지는데 라는 말이 나오게 됩니다.

남준님,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고 어비스의 현 상황을 아실지 모르겠지만 제발 어비스 정상화를 부탁드립니다.

어비스에도 사람이 있고 어비스 하는 사람들은 pve, pvp 세팅 두 벌씩 하는 사람들입니다.

남들보다 키나도 더 많이 쓰고 시간도 많이 투자하는 사람들입니다.

남들 어비스 포인트로 다 심연 영마석 캐서 팔때 저희는 어포 아까우니 경매장에서 삽니다. 모은 어포로 천부장을 맞추고 기뻐하는 사람들입니다.

스티그마도 이번 패치가 들어오기 전부터 pve, pvp 번갈아갈때마다 키나로 초기화를 해가며 썼습니다.

내 캐릭터가 강해지고 싶고 남들과 싸우는게 재밌어서 남들은 안하는 컨텐츠를 하기위해 세팅 하나 더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한 존중, 배려 등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비스 라는 시스템을 폐기하는게 아니시라면.

정말 그동안 불만이 있어도 그다지 큰 목소리를 내진 않았습니다만 더 이상은 목소리를 내지 않고서는 힘들거 같습니다.

어비스 라는 시스템, 환경을 버리신게 아니라면 제발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