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삭제를 주장한 적 없어.
네가 그러라고 해서 그런 거지 ㅋㅋㅋ

근데 뭐, 이제 그게 중요한가 싶다.

본인 주장을 어떻게든 관철하려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말 바꾸고,
불리해지면 또 다른 말로 땜질하고.

그냥 자기가 잘못 말한 거 인정하고 사과한 다음
계속 놀았으면 그만이었잖아?

근데 너는 그게 안 되더라.

자기가 틀렸다는 건 인정하기 싫고,
상대한테는 끝까지 우위에 있고 싶으니까
과거에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도 까먹은 채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다가
결국 자기가 놓은 덫에 자기가 걸린 거지.

뭐만 하면 깔개네, 쌀먹이네.

네가 직접 보지도 않은 일을
대체 뭘 믿고 그렇게 자신 있게 단정한 거야?

보지 않았으면 함부로 믿지 말고,
모르면 함부로 주장하지 마.

적어도 남을 깔아내릴 거면
자기 주장이 사실인지는 확인해야 하는 거 아니냐?

그리고 모든 사람이 네 아래에 있는 게 아니야.

마치 세상의 중심이 너인 것처럼
사람들을 네 기준으로 등급 매기고 깔보지 마.

게임 투력이 높다고
사람의 수준까지 높아지는 건 아니란다.

사실 내가 원했던 것도 별거 없었어.

네가 계속 말을 바꾸고 거짓말하면서도
시비 붙은 상대를 당연하다는 듯 깔보는 그 모습이 보여서
일부러 더더더 자극했을 뿐이야.

근데 웃긴 건
내가 무슨 덫을 새로 놓은 것도 아니라는 거야.

네가 스스로 말을 보태고,
스스로 앞뒤가 안 맞아지고,
결국 과거의 네가 했던 말에 지금의 네가 걸린 거지.

그러니까 앞으로는
남의 투력이나 재면서 사람 깔보기 전에
본인이 무슨 말을 했는지부터 기억할 줄 아는,

조금은 성숙한 모텔이가 되길 바란다.



Ps : 손목은 받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