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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1 06:09
조회: 878
추천: 4
전,후피증 마석에서 뜨면 버려야 할까? 마석작 정리
많은 분들이 정령성은 소환한 정령의 위치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전피증 효율이 떨어진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말 자체는 맞습니다. 하지만 정령의 위치를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본체가 후방을 잡고 있어도 정령은 보스 전방을 때리고 있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보스가 가만히 있는 허수아비가 아니라 실제 성역처럼 계속 이동하고 방향을 바꾸는 상황에서는 더 그렇습니다. 정령성 본체가 포지션 때문에 전방을 칠 수 없는 순간에도 정령은 전방 판정을 받을 수 있고, 반대로 본체가 전방에 있어도 정령은 후방을 칠 수 있습니다. 즉 정령성에게 전피증의 문제는 “정령 위치를 통제하지 못해서 전피증이 무효다” 가 아니라 “전피증의 실전 가동률이 일정하지 않다” 가 더 정확하다고 봅니다. 최근 정령성 게시판에서도 소환 정령에게 전피증이 적용된다는 직접 테스트가 올라왔고, 전피증 자체도 후피증처럼 별도 곱연산 계열로 보는 실험들이 있습니다. 제가 참고한 계산글은 검성 게시판 https://m.inven.co.kr/board/aion2/6448/22705 이글입니다. 이 글에서도 전피증을 단독 곱연산으로 보고 있으며, 던전 안에서 이미 피증이 많이 쌓여 있을수록 추가 일반/PvE 피증 1%의 상대 효율은 내려가는 것으로 계산합니다. 그렇다면 실제 성역에서는 전/후방 판정이 얼마나 나올까요? 무스펠 성역 2넴 칼드릭스 정령성 로그 3개를 가져와 봤습니다.
필자 로그 다른 정령성 로그 다른 정령성 로그 세 로그의 단순 평균은 전방 44.2% / 후방 34.6% 입니다. 전방+후방 판정 합은 평균 약 **78.7%**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전방 42%라고 해서 나머지 58%가 전부 후방인 게 아닙니다. 실제 로그를 보면 전방+후방이 100%가 되지 않습니다. 즉 측면 등 전피증과 후피증 어느 쪽도 적용되지 않는 구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전후피증 효율을 계산할 때는 이 부분도 반드시 빼야 합니다. 제 캐릭 기준으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강타 이해도 세팅 기준 전피증 4.3% 입니다. 이 상태에서 마석 효율은 전피증 4줄이 적용되는 공격 후피증 2줄이 적용되는 공격 입니다. 반대로 전3/후3을 맞추면 전방 공격 약 +2.88% 정도가 됩니다. 여기서 실제 세 로그의 전후방 가동률을 넣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번 로그 전4후2 약 +2.16% 2번 로그 전4후2 약 +2.29% 3번 로그 전4후2 약 +2.63% 세 로그를 단순 평균하면 전4후2 약 +2.36% 정도가 나옵니다.
실전에서는 정령성처럼 보스와 소환수의 상대 위치가 계속 바뀌는 직업은 결국 자기 로그를 보고 판단하는 게 맞습니다.
제 캐릭은 일반 피증 62.6% 합쳐서 **172.2%**입니다. 검성 노련한 반격 30레벨 기준 파티 PvE 피증 약 31%와 파티 피증만 **+51%**입니다. 여기서 참고글과 똑같이 보스 피해내성을 50%라고 가정하면 실효 피증은 172.2 + 51 - 50 입니다. 이 상태에서 피증 마석 6줄, 즉 +6%를 추가했을 때 실질 딜 증가는 약 +2.20% 입니다. 여기서 꼭 짚고 넘어갈 점은, 칼드릭스 피해내성 50%는 확인된 실측값이 아닙니다. 제가 참고한 글에서 보스 피해내성을 임의로 50%로 두고 계산했기 때문에 비교 조건을 맞추기 위해 동일하게 사용한 값입니다.
이 조건에서 세 칼드릭스 로그 평균을 제 스펙에 대입하면 피증6 약 +2.20% 전3후3 약 +2.27% 전4후2 약 +2.36% 입니다. 차이가 압도적으로 큰 것은 아닙니다.
“전피증/후피증은 정령이니까 버리고 피증을 뽑아야 한다” 라고 할 정도로 피증이 우위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이미 피증이 높은 고투력 캐릭이고 파티 피증까지 많이 받는 환경에서는 전후피증이 충분히 피증과 동급이거나 그 이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로그마다 결과도 달랐습니다. 첫 번째 로그에서는 피증6이 전4후2보다 아주 근소하게 높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로그에서는 전후피증 쪽이 더 높게 나옵니다. 즉 전후피증은 가동률에 따라 변하는 조건부 고효율 옵션이지, 무조건 버리는 옵션은 아니라는 겁니다.
무피6 — raw 기준 약 +3.25% 치피6 전4후2 전3후3 피증6 단, 무피증은 칼드릭스의 실제 방어력과 관통 등을 정확히 넣지 않은 값이고, 치피증 역시 치피내성 25%라는 가정값을 사용했습니다. 따라서 이 순위를 모든 정령성에게 그대로 적용하면 안 됩니다. 제 스펙과 위 가정에서는 대략 무피증 > 치피증 > 전/후피증 > 피증 정도로 나온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기본 전피0 / 후피0에서 전3후3이면 전방 판정 공격에는 +3% 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세 칼드릭스 로그 평균인 전44.2 / 후34.6을 적용하면 전3후3 약 +2.36% 전4후2 약 +2.46% 정도가 됩니다.
전피증 몰빵을 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패턴을 모르는 신규 성역에서 이해도까지 전피증으로 극단적으로 당기는 것은 정령 입장에서 분명 리스크가 있습니다.
다만 마석작을 하다가 무피증 같은 유효옵이 잘 떴는데, “정령은 전방 유지가 안 되니까 전피증은 무조건 버린다” 라는 이유로 버리고 이미 223.2% 넘게 쌓이는 피증을 다시 뽑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고점인 무피증이나 치피증을 노리고 전후피증을 버리는 건 개인 선택입니다. 하지만 피증을 뽑겠다고 잘 뜬 전피증·후피증을 무조건 버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 그래도 마영석 가격이 비싼 시기에 인식 때문에 유효옵 하나를 버리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되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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