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페리아 주민들의 '외지인 대 학살극'
100년 전 방문한 외지인'델카스' 일행 수장시키고 은폐시켜..

대양을 탐험하던 모험가 '델카스' 일행이 
에페리아 앞바다에 수장되어 있는 고대 문명을 연구하던 도중 
선원들의 뛰어난 기술력에 두려움을 느낀 에페리아 항구 주민들에 의해 
일제히 죽임을 당한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에페리아 주민들은 범행 이후 사건을 은폐하기 위하여
칼페온에 '벨 해적단이 항구를 공격하여 반격하였다'라고
거짓 보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완전히 잊혀질 것 같던 사건이 수면위로 들어난것은
'에페리아 실종사건'을 조사하던 모험가 때문이였습니다.

에페리아 항구에서 사람이 실종되는일이 잦아졌고
우연히 다른 섬에서 발견된 실종되었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아무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는
사건이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이를 수상히 여기던 모험가는 우여곡절 끝에 
데이튼 섬에 도착하였으며
이곳에서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델카스' 선장의 망령을 만나
사건의 진실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선장은 이 진실을 알리기 위해
에페리아 항구 사람들을 계속 괴롭히고 있었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충격적인 또 다른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델카스'선장은 여행 중 우연히 작은 [머리는 악어 몸은 문어] 처럼 생긴 생물을
발견하여 포획하였으며 이를 진귀하게 여기고 보살펴 키웠다고 합니다.
그러던 도중 에페리아 앞바다의 고대 유적을 조사 하면서 
이 생물의 이름이 '벨라롭스' 라는 사실과 
이 생물이 고대 문명을 수장시킨 괴물이라는 것입니다.
선장과 부하들은 이 작은 괴물이 새끼 인지? 힘이 약해진 괴물인지?를 두고
격렬한 논쟁을 펼쳤으며 괴물을 죽이려는 부하까지 생겨났습니다. 
그러던 도중 에페리아 항구 사람들이 고용한 용병에 의해
선장과 부하들은 죽임을 당했으며 '벨라롭스'는 도망쳤다고 합니다.
또한 부하 중 몇몇은 도망치는대 성공하여 
'핏빛 수도원' 근처 지하 동굴에 숨었습니다.

선장 '델카스'는 이 100년 전 사건에 대하여 복수는 원치 않으며
진실을 누군가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한 뒤 원한을 풀고
사라져 버렸습니다.

진실이 들어났으나 그 누구도 처벌 받지 않는 칼페온의 현실에
가슴이 아픈 Blackradio 의 HEY리포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