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면 지금 검사가 한국에서 살아있는 게 신기한 상황 같음


1. 이놈들은 현 상황에서 PVE 밀어주기 or PVP 밀어주기 or
그 중간에서 선타기 잘 하기조차 못 하는 놈들이고

2. 태초에 무한 노역 기반 리니지식 필드 분쟁형으로 설계된 게임을
PVP랑 노역 싫어하는 시대상을 반영해서 아예 180도로 확 바꾼다거나
기존 노선을 뚝심있게 밀고 나가는 것 조차 정하지 못한 놈들이며

3. 내뱉은 약속들 중에 절반 채우기조차 힘들어하는 놈들이고

4. 유저 대 유저, 유저 대 스트리머, 유저 대 운영진
이 수많은 갈등들 중에 단 한개조차 잘 해결하지 못하고
자충수로 여러 번 날려먹은 놈들이며

5. 그런 주제에 자존심은 높고 예술병도 있고

6. 최종 컨텐츠가 상위 사냥터라는 말이 총괄 디렉터 입에서 나올 정도로
게임에 대한 이해도나 유저가 느끼는 공허함과 피로도에 대한 이해도 없어서
결국 오노직역이 성장동기라고 총괄 디렉터가 공표한 상황이 되었으며

7. 쓸데없는 곳에서 고집은 부리면서 운영은 고집 없이 항상 휘둘리고

8. 이렇게 소프트웨어들이 볍신이면 하드웨어라도 좋아야 하는데
그놈의 자체엔진이란 것도 결함 투성이라
다른 게임 엔진들이 코 파며 발로 하는 일들도 어렵다고 하고
피했는데 맞고, 막았는데 맞고, 이펙트 보였다가 안 보였다가 하고

9. 검사를 내놓은 자식, 버릴 자식 취급하고
기존 유저 빨아먹으면서 새 게임 낼 거면
그 게임들이라도 빨리빨리 내던가, 그것도 아니라면
차라리 기존 유저를 잘 빨아먹기라도 하던가
새 게임들은 거의 무기한 연기 수준에
사업 아이템들은 기존 유저가 보기에 매력적인 거 하나도 없고
의상들도 대부분은 다 야랄났고

10. 그걸 다 반영한 주식은 최고점에서 반의 반의 반토막을 바라보고
전 분기 매출은 드디어 마이너스를 찍었고

11. 그런 주제에 TO DO LIST 우선순위도 못 잡은건지
아니면 인력이랑 개발력이 딸려서 그런건지
지금 결국 주력으로 한다는 게 간소화 작업에

12. 유저들 중 그 누구도 믿지 않을
'아직 검사를 포기 안했다' 를 어필하고 싶었는지
개발자 코멘터리에서 검은사막 20년을 준비하고 있다는
입에 침이나 바르고 해야 할 멘트들이나 치고 있고




북미야 뭐 거기가 본진이고 아직까진 매출 잘 나오니 그렇다 치더라도
한국 검사는 운영, 사업아이템, 사후대처, 리스크대비,
개발력, 뚝심, 이미지, 매출 등등
다 날려먹은 상태인데

...도대체 어떻게 한국에서 살아있는 거지 이 게임?
북미 매출 빨아먹으면서 버티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