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최소한 하루에 한 번 자낚 정산 정도는 했었고
주말 길레에 조금의 재미라도 느꼈었는데

요즘엔 자낚 정산도 이틀에 한 번, 사흘에 한 번으로 점점 미뤄져서
다 썩은 물고기들 파는 것도 익숙해져버렸고
주말 길레도 고정 진행 스태프랑 고정 해초조가 없어서
억지로 참여하는 수준에 재미도 없음

검사에 개씨발돈시간갖다버린짓을 너무 많이, 오래 해와서 매몰비용도 많고
검사 외에 취향에 맞는 다른 게임도 못 찾았고
길드원분들도 거진 8년 동안 같이 해 왔고 현모도 종종 했던 분들에
부산 지스타, 오프라인 행사, 굿즈 스토어, 술자리 등등도 많이 가졌었고
나도 길드 내에서 나름 역할이 작지는 않아서
쿨하게 안한다고 선언하고 쌩까는 것도 쉽지 않은데

근데 그럼 뭐해 재미가 없는데
뭔가 점점 손이 더 안감

역시 애진작에 게임 접고 검벤만 하는 선인분들이 현명했던건가...
역시 인벤이 제일 재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