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임은 케릭 빨이 상당히 중요한 게임입니다. 동 스펙 혹은 상위 스펙이라 할지라도 케릭터 편차에 따라 불합리하다고 생각 되는 부분을 컨텐츠 전반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똥캐라 불리는 지뢰 케릭을 선택하고 추후 똥캐라는 걸 깨닫게 될시 스킬 포인트작 및 캐릭터 육성에 들어간 시간적인 손실과 더불어 무게와 가방, +@ 의상에 대한 과금 적인 부분의 손실과 무변권, 전이 비용 등의 소모 또는 시즌제 형식의 캐릭터 a/s로 인해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이 넘는 밸런스 패치의 부재로 인한 폐사+1 스텍을 쌓고 시작함으로 되도록 첫 케릭은 본인이 끌리면서도 성능적인 부분도 어느정도 챙기는 캐릭터를 추천 드립니다.

4월 6일 시즌 오픈으로 이제 막 검은사막을 시작해보려는 뉴비나 작년 겨울 시즌 이후 살아남은 중견 뉴비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상대적으로 비추천 케릭에 대한 글은 별로 없기에 작성해 봅니다. 

똥캐 존버의 기간은 상당히 괴롭습니다.


1.하사신
<전승 하사신>
신캐릭(이제는 쉰캐릭) 군에 해당하여 리부트에서 소외받아 이전의 너프로 인한 내상+상대적 너프를 먹는 케릭터 중 하나입니다. 리부트 이전까지 PVE는 중상위권이었으나 현재는 중간 즘 어딘가에 위치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어판정의 부족과 함께 딜링용 스킬의 가짓수가 부족하고 모션 캔슬의 강제성 및 피흡이 있으나 맞딜 유지용 정도의 미약한 회복량, 스킬 범위의 쏠림이 심한 편이라 딜로스와 안정성에 문제가 있는 케릭터 입니다.

PVP의 경우 '매마른 습격' 이라는 최고의 선CC 스킬이 너프로 봉인되고 스킬들의 화력까지 떨어져 이전과 같이 순간적인 진입+상대 제압+빠른 이탈이 불가능해져 타 암살자 직군과 다르게 능동적인 활약이 힘들어 현재는 PVP 컨텐츠에서 보기 드문 캐릭터로 전락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리부트 이후 스킬에 추가적인 적중 보정 없는 상태에서 적중 패시브의 탈락과 구 캐릭터들의 방어판정 떡칠 + 화력의 증대로 킬각과 CC각을 보기 힘들어지고 슈아 버티기 비중이 높고 방어판정이 떨어지는 케릭 특성상 CC기 비벼보다 딜찍누로 머리가 깨지거나 CC맞고 죽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각성 하사신>
구캐릭 리부트 때 덩달아 같이 수술은 받았지만 이제서야 리부트 이전 구 각성 캐릭터의 성능 정도를 내기에 여전히 암울한 케릭터 입니다. 그나마 PVE에서는 전승에 비해서 DPS가 높아 파밍 성능은 중상위권에 위치한 편이지만 버프를 챙기기 위한(공버프, 치명타버프, 적중버프, 방깍 등) 사전 작업이 길고 사전작업 중 방어판정의 부족으로 몹의 CC에 넘어지는 일이 허다 합니다. 거기다 전승에 비해 폭발적인 기동력을 가졌지만 떨어지는 피흡량과 숨이 턱 막히는 지구력 소모량, 자원 소모량이 높아서 사냥용으로는 여러모로 아쉬운 케릭터 입니다.

PVP의 경우 원거리 잡기를 보유하고 있으나 불안한 선행 CC와 타 암살자 군과 달리 선후딜이 전체적으로 케릭터 메커니즘을 갉아 먹어 1:1 특화 케릭임에도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수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전승쿠노, 닌자, 각란과 같은 1:1 특화 케릭들과 달리 불합리한 부분이 많이 남아있어 1:1에 약한 케릭터들에게만 강점을 보이는 케릭터 입니다.


2.노바
<전승 노바>
느린 모션, 떨어지는 기동성, 낮은 DPS와 고질적인 소환수 딜의 씹힘 문제등 여전히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케릭입니다. PVE에서 이점은 흔히들 말하는 1234 캐릭이라 불리는 조작의 편의성인데 이게 스킬 간 연계는 좋습니다만 단지 그뿐인 것이 함정입니다. 시원시원한 이펙트와 다르게 이동기의 부재와 전반적인 스킬들이 전방위 범위에 쏠려있기에 의외로 사냥시에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사냥 성능은 중 하

PVP 컨텐츠에서는 수비전 한정으로 여전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 외에는 활약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전 캐릭중 가장 높은 방패 게이지를 보유하고 있고 방막으로 버티라는 컨셉 때문인지 이탈기나 무적기의 부재로 아군진영이 밀리는 순간 아무것도 못하고 녹아내리며 1:1 대치시 원거리 잡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주도권을 가져오기 쉽지 않아 여러모로 복날에 개 패듯 쳐맞는 게 일상인 케릭터 입니다. 거기다 리부트 이후 구 캐릭터들의 화력의 증가로 잡기 없는 캐릭터 군에게는 일찐과 같은 모습을 보여줬던 모습도 더 이상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장점이라면 CC맞고 누워있을 때 소환수들이 카운터 쳐줘서 킬각에서 기사회생 하는 점이 있습니다.

<각성 노바>
빠른 기동성, 여전히 상위권인 PVE 화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스킬들의 방어판정도 준수한 편이라 PVE 한정으로는 선택할 만 하나 리부트로 떡상한 구 캐릭들에 비해 손가락 피로도가 높은 게 단점입니다. 

PVP에서는 특이점이라는 고유 자원 버프 활성화시 슈퍼아머라는 개사기 특성이 날라가고 비 각성 방막 게이지의 너프로 이전과 같이 1:1에서 엄청난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하는 평 상위권 캐릭터가 되었습니다만. 리부트 받은 구 캐릭터들의 무지막지한 화력에 의해 슈퍼아머 판정의 의존도가 높은 케릭 특성상 한번 공세 타임(원잡, 특이점 활성화, 3분 버프 타이밍)을 잃고 나서부터는 화력을 고대로 맞아 머리통이 깨지는 케릭터가 되어 이제는 PVP판에서 보기 힘든 희소종이 되어버렸습니다.


3.세이지
<전승 세이지>
리부트 이전만 하더라도 넓은 범위와 준수한 화력, 낮은 피로도로 PVE에서 상위권에 안착한 케릭터 였으나. 연이은 너프에 더불어 리부트 때 확인 사살까지 받아 사실상 PVE, PVP 둘다 애매한 모습을 보여주는 케릭터가 되었습니다. 공격에 좀 더 치중된 마법사 케릭터라 그런지 넓은 범위와 화력, 뛰어난 생존기에 더불어 쉬운 조작을 가진 것과 대비해 방어판정과 느린 템포의 일장일단이 있는 케릭터 였으나. (이젠 아냐~) 이제는 범위를 제외한 부분이 평균 밑으로 떨어는 케릭터가 되었고 각성 격투가에게 편함+성능마저 뺏겨버린 불운의 케릭터가 되었습니다. (당시기준 최상위권은 각노한테 뺏긴지 오래라 굳이 확인 사살까지 받을 필요는 없었지만 펄없식 괘씸죄 능지처참의 피해자.)

PVE와 마찬가지의 이유로 PVP역시 얘는 그냥 뒤에서 광역 CC셔틀 해주는 것 외에 못 써먹습니다.

<각성 세이지>
'신'이였으나 이제는 '병신'이 되어버린 케릭터 입니다. PVE에서 마법사 직군 중 화력과 범위에 몰빵한 케릭터라 그런지 떨어지는 기동성, 리부트 이전 시기에나 방어판정의 형평성이 괜찮았지 지금 리부트를 받은 구 캐릭터 대비 딸리는 방어판정을 가진데대 무적에서 슈퍼아머로 뼈아픈 너프를 먹은 섬광화에 유효한 피흡 및 생존기의 부재로 인해 사냥에서도 안정성이 매우 떨어진 케릭터가 되었습니다. (이 안정성이라는게 상위 사냥터로 건너 가려고 할 때 마다 엄청 와닿으실 겁니다.) 화력 자체는 PVE에서 상위권에 있지만 그 외에는 평균 이하이며 스킬의 가짓수도 부족한데 고질적인 벽끼임, 추락 버그를 발생시키는 스킬까지 존재해 화력만 보고 픽하기에는 여러모로 애매한 케릭터 입니다.

PVP에선 회피기인 섬광화가 무적에서 슈퍼아머로 바뀌고 난 이후부터 물몸+슈퍼아머 의존성도가 높음+채널링 모션 스킬이 다수+피흡 및 회복기의 부재로 인해 다수전 특화 화력 케릭터라는 설계와는 달리 현재의 딜찍누 메타에 따라가지 못하는 화력까지 더해져 스킬 쓰다가 자기만 대가리 깨지기 딱 좋은 케릭터가 되었습니다. 그나마 준수한 성능의 원거리 잡기를 보유하고 있어 1:1 찐다 케릭 한정으로 어떻게든 비벼볼만 합니다만. PVP 판에서 안 보이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4.커세어
<전승 커세어>
PVE 는 딱 말해서 구립니다. 화력기들의 쿨이 긴 편이고 화력기 스킬들의 쿨을 굴리는 동안 사용하는 스킬들의 DPS가 여러모로 떨어집니다. 또한 범위가 전방에 쏠려있어 광역기의 부재가 크게 와닿습니다. 방어판정 및 피흡 등 생존적 유틸성은 좋은 편이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재 성능을 못내고 있기에 상위 사냥터로 갈 수록 평균에서 조금 떨어지는 성능을 보입니다.

케릭터 자체가 PVP 특히 다수전을 위해 설계된 케릭터 입니다. 리부트 이전까진 무적 판정이 너프가 되었음에도 이탈기, 생존력, 방깍 보정에 각종 슬로우 디버프와 가드 게이지 회복불가 디버프가 괜찮아 활약을 할 수 있었지만. 이 모든게 리부트 이후 화력이 급격히 상승한 딜찍누 메타 이후 생존 자체가 불가능해져 아무고또 못하는 케릭터가 되었습니다.

<각성 커세어>
중원근거리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케릭터이나 PVE, PVP 둘다 애매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정 스킬에 몰빵된 화력과 전체적으로 선후딜이 큰 모션. 여기에 한정된 범위 스킬에 더불어 가장 해괴한? 컨셉을 가진 케릭터 특성 때문인지 애매함이 특징인 케릭터 입니다. 전승에 비해 손이 많이 가지만 성능도 애매한 정말 애매함이 특징인 케릭터 입니다. 사냥 성능은 평균~평균이하라는 애매한 평가

PVP에서도 역시 애매한 편입니다. 위에서 거론한 선후딜 문제와 주력 스킬의 너프에 마지대 돌파라는 진입 스킬 마져 CC 다단 히트 판정이 너프 당하고 나서 리부트 이전에도 애매한 평가를 받던 케릭이었으나 리부트 이후 더욱이 애매하게 좋지 못한 케릭터가 되었습니다. 


5.아처
전승과 각성으로 나뉘는 다른 케릭과 다르게 개방이라는 말장난 컨셉으로 사실상 다른 케릭들의 각성에 해당되는 폼만 사용 가능한 케릭터 입니다. PVE에선 사전 작업이 긴 편인데 여기에 하사신과 같이 모션들의 연계 캔슬이 강제되고 화력기들의 쿨들이 긴데다 지형에 따른 판정 편차도 큰 편인데 스킬을 쓰면 뒤로 밀려가는 구조적으로 하자가 있는 케릭터라 사냥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가이핀 지하 한정 평지+몹 크기 때문에 딜이 꽤 잘나온다 함.) 평 하위권. 참고로 이겜 원딜들은 사냥시 죄다 근딜이 되니 참고. 

PVP의 경우에는 CC 먹고 누은 상대를 마무리 해주는 일명 막타를 주워먹는 '킬딸용' 케릭터 군에 속합니다. 킬딸 자체의 성능은 전승 레인저와 함께 탑 권에 있으나 지형에 따른 영향(고저차에 따라 딜이 걍 씹힘)을 상당히 많이 받기에 평지 한정 탑입니다. 다수전에서 킬딸 외에는 이렇다 할 활약이 힘든 편인데 딜찍누 메타임에도 CC 의존도가 커서 킬각을 보려면 CC 유효타가 중요한데 리부트를 받은 캐릭터들 다수가 방어판정을 덕지덕지 붙은데다 화력까지 강해져 맞딜전을 벌이면 물몸케릭인 아처 입장에선 피말리다 죽는 경우가 허다 한 편입니다.


이상이 뉴비분들이 피하셨으면 하는 직업군이 되겠습니다. 서론에도 말했듯 어느 게임이나 똥캐로 존버하는 게 정말 괴로운 일입니다. 혹여나 뉴비 분들에게 무슨 PVP 성능을 거론하냐 하실까 봐 굳이 이유를 말씀드리면 제가 PVP 성향 유저이기도 하지만 이 게임은 타 겜이과 달리 PVE와 PVP가 완전히 분화된 게임이 아닙니다. 즉 언제든지 필드에서 PVP가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인 게임이라 같이 설명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현재 강캐들이 그러하였 듯 처음부터 강캐로 시작한 게 아니지만 강캐로 도달하기 위한 기간이 절대 짧지만은 않다는 것을 재차 언급하겠습니다. 부디 하고 싶은 케릭을 하시 되 똥캐는 피하시고 성능 좋은 케릭 선택하셔서 검손실 없이 오랜기간 게임 즐기시길 바랍니다.

노파심으로 여기서 밸런스 토론 배틀하실 분들은 이토게가서 같이합시다.

PS. 뉴비는 투발라 이후 무리한 직강 절대 하지말고 사서 드세요.

북적북적 시즌 커밍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