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가 점령전에 전쟁건길드 전부 무한 쟁으로 말려죽여서 길드해체시키고 있는건 현재 진행형이고 천시로도 천명한 부분임.
근데 여기서 명분은 우리에게 쟁을걸어 미미하나 손실을 가져왔으니 응당 그에 따른 대가를 치러야한다 이건데 여기에 동조하는 사람이 많다는게 소름이 돋을 따름임.

이건 현재 대기업들이 중소기업 말려죽이는거랑 완전 판박이다.
한국 대기업은 잠재적 경쟁자인 중소기업에 대해 본사 차원의 물량공세와 장기적 안목으로 초 저가 납품을 하는등 불공정한 거래로 중소기업들을 말려죽이고 있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마메든 샘물과 하이트진로의 석수 사건 기억하는가?
마메든 샘물은 작은회사로 하이트 진로가 오기전에 연매출 6억정도의 작은 회사(여기선 중소길드)였다.
하지만 점점 마메든샘물이 잘 팔리기 시작하자 하이트 진로(여기선 정예)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바로 마메든 샘물을 납품받던 대리점에 그룹차원에서 대규모 지원(하이트진로는 마메든의 대리점 총 11개 중 9개 대리점을 영입했으며, 나머지 2개 대리점에 대해서도 꾸준히 ‘영입작전’을 펼쳤다. 공정위 조사결과 잔여 대리점이 영입될 경우 모든 대리점에 추가물량 지원을 약정한 사실이 확인될 정도였다. 대리점들은 마메든과의 가맹계약을 중도에 해지하려면 위약금을 물어야하는데, 하이트는 위약금 소송비용의 50%를 지원했다. 또 계약 후 1년 동안 대리점 판매물량의 절반을 무상으로 제공(계약초기 3개월간 거의 무상으로 제품제공)하는가 하면 계약물량보다 약 4000통을 초과해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을 퍼부어 대부분의 대리점을 하이트 진로의 석수를 사용하도록 유도하였다. 이리하여 마메든은 말라죽었고, 하이트 진로는 경쟁자 하나를 죽이는데 성공하였다.
하이트 진로는 자사 매출에 미미하지만 손해를 줄수 있는 회사를 그룹 차원에서 말려 죽였고 성공하였다.
정예결사대는 길드에 미미하지만 손해를 줄수 있는 길드를 길드 차원에서 말려 죽여 해체시켰다.

정예결사대와 하이트 진로의 차이가 뭘까?
둘다 똑같이 자신과 경쟁자의 힘이 엇비슷 하지 않음에도 전력으로 말려 죽였다.
둘다 엄연한 사업 방해행위이다.
그런데 여기서 하이트 진로는 공정거래법을 위반하였고 비 도덕적 행위였다.
하지만 정예결사대 실드를 치는 사람들은 이번엔 두 사건의 차이를 무엇이라고 둘러댈까?
엄연히 정예결사대가 비 도덕적 행위를 하고 있고 이는 불공정한데 말이다.
게임은 게임이라지만 게임 또한 현실의 법과 도덕에서 자유로울수는 없다.

하이트 진로 사건은 도덕적으로 지탄받고 있고, 법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사건이다. 공정위는 하이트 진로를 제재하고 진로가 잘못했음을 인정했다.
이와 똑같은 짓을 벌이고 있는 정예결사대는 과연 올바른 길드인가?
판단은 여러분 몫이다.

추가 사건 링크
http://www.cnbnews.com/news/article.html?no=209373 - 사건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필자는 전쟁컨텐츠등 이권을 노린 싸움과는 아무 상관없는 농사나 짓는 농부임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