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렌시아 히스토리는 저자의 가설과 실화를 바탕으로 작성된 지금 시간까지의 서버에서 있었던 크고 작은 사건들을 다룬 하나의 소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독자들의 흥미유발과 재미를 위해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명과 암, 클럭스 베가

태초에 발렌시아는 쟁이없는 평화로운 서버였고 그저 몇몇의 막피범들만 제외하면 초식한 유저들이 모여있는 평화로운 서버로 보여졌다, 길드간의 뚜렷한 윤곽이 들어나기 시작한것은 길드 기능이 오픈되고 몇일후였다, 발렌시아 서버 어느 마을, 도시를 가더라도 볼수있는 클랜(길드)은 <VEGA>였다, 당시 클랜 기능이 수용할수 있는 인구는 15명 베가는 <VEGA7> 까지 있었으며 그 수는 겉으로 보기엔 대규모 길드의 조짐이 보였다, 또 하나는 Klux, 클럭스는 2채널을 주 활동채널로 삼으며 역시 어느 마을에서도 자주볼수 있었다, 그 외에도 여럿 크고 작은 클랜들이 많았으나 대표적으로 베가와 클럭스가 겉으로 보기에 규모가 컸다.

조용하던 발렌시아서버 당시 어느길드 보다도 빠르게 인원과 세력을 늘리던 두길드가 언젠가 부딫히게 될거라는건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있었다.

              


을미년 1월 14일 오후 게아쿠평원 길드퀘스트를 하고있던 베가를 클럭스가 선제공격하며 전쟁이 발발하였다, 거인족 주둔지에 있던 베가는 클럭스의 기습공격에 당황함을 드러내며 속수무책으로 쓰러졌다, 전쟁의 초반기세는 클럭스의 것이였다, 베가는 군을 소집하고 진열을 정비한뒤 케플란 앞마당에서 뒤늦게 진을 치고있었고, 기세를 탄 클럭스의 대군은 케플란을 몰아쳤다, 당시 베가는 총대장이 없는채로 간부가 지휘하여 전투에 했다고 한다, 성난파도처럼 밀고들어오는 클럭스에 베가는 계속해서 쓰러져 나갔고 케플란으로 숨어들어가 버렸다.


당시 스코어는 베가에게는 너무나 우울할 정도였다, 길드 이탈자도 생기기 시작했고 베가 길드 내부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다, 서버에서 처음으로 열린 대규모 전쟁에서 베가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보는이도 듣는이도 많았고 베가의 패전은 서버사람들 모두가 알게되었다, 클럭스는 멈추지 않았다 베가가 해체될때까지 공격을 한다 선언하였고 무리를 지어다니며 곳곳에 퍼져 수색하기 시작하였다, 베가길드원들은 모두 어디론가 숨어버리거나 도망다니기만 하였다.


당시 베가 길드원들은 안전지대에서 나오지도 못할정도로 클럭스에 압박당하였다.


클럭스의 도발 논란

클럭스의 기세는 하늘을 찌르는듯 했으나, 모든 이들이 이를 좋게보진 않았다, 그들의 도발과 방식은 도가 지나치거다, 예의도없나, 매너가없다 라는 식으로 게시판에서 많은 질타를 받았다, 하지만 의미없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클럭스가 싸우는것을 봤고 베가가 무너지는것도 봤으며 그들의 성격도 똑똑히 봤다, 공공의 적이 되어가는 분위기였다, 클럭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좋지 못했다.


반 클럭스 연합의 시초 (적의 친구는 나의 적)

공식적인 공성전이 있기전에 클럭스에 깨져버린 베가역시 사람들에게 손짓을 받았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베가 본인들은 잘 알것이다, 클럭스의 전투력 그들의 성격 다 알았고 막을 방법이 필요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BJ가 이끄는 길드인 단타클랜(DantaClan)과 동맹을 맺었다, 내용은 공성전에서 베가와 함께 싸우자는 내용이였다.

물론 보고만 있을 클럭스가 아니였다, 어쨋든 공성지향하는 길드이며 공성을 참여하는 길드로써 적의 친구가 생긴다는것은 나를 치겠다는것과 같은의미, 클럭스는 단타클랜의 길드마스터 단타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 당시 클럭스티지와 단타의 일부 대화내용)

대화내용은 좋지않게 흘러갔다.

을미년 1월 18일 클럭스는 단타클랜에게 선전포고하며 전쟁이 시작되었다, 단타클랜까지 합세하였지만 클럭스는 강했고 역시 베가와 다를바없이 안전지대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전쟁에 대한 주도권은 클럭스가 가지고 있는것처럼 보였다.


전투지향 마스터플랜


서버초기 게시판을 달구었던 대고구려사건, 그리고 초기 유명했던 막피길드 Try와의 필드전쟁, 아직 제대로된 시스템이 없을때 부터 필드에서 싸움을 해온 마스터플랜

베가와 클럭스가 전쟁을 시작할무렵 그 당시에 엇비슷하게나마 따라갈 기미가 보였던 길드는 몇개없었다, 그중 하나가
마스터플랜(MasterPlan) 서버초기부터 존재했던 길드며 공성지향/전투지향 인원모집을 충실히 하였으며 베가와 클럭스가 전쟁상태에 돌입하고 나서도 움직이지 않았던 길드다, 블랙크로우(BlackCrow)길드와는 형제나 다름없을 정도로 친하며 클럭스와 베가가 한참 전쟁일 무렵 다가오는 칼페온 공성을 준비하며 꾸준히 연습과 친선쟁으로 합을 맞춘 길드다, 트러블메이커와도 필드에서 연습전쟁을 했었고 투기장에서도 그 일원들은 전투연습에 충실하였다, 빠르게 칼페온 공성전에 참여하는 지휘소도 건설하였다. 베가와 단타 동맹군이 클럭스에 고전하며 서버의 분위기가 클럭스 중심적으로 돌아갈때 묵묵히 성장하던 마스터플랜을 사람들은 클럭스에 대항할수있는 유일한 세력이라고 생각했다.


발레노스의 패권, 테무진 vs 무역패밀리

발레노스 자치령에 어느날 성채가 발견되었다, 테무진


테무진은 서버초기부터 있었던 길드였으나 당시 규모는 그리 크지않았다, 평소에 전쟁을 많이했었고 말을타고 몰려다닌것을 자주 볼수있었다, 또 케플란에서 주모 길드와 전쟁을 하는것이 목격되었다, 무역패밀리가 발레노스 자치령에 참전을 하는 의사를 밝히는 성채가 발견되었고 발레노스의 패권을 두고 전쟁이 일어났다, 테무진의 선공으로 시작된 무역패밀리와 전쟁은 테무진이 비교적 리드해나갔다, 테무진은 당시 크고작은 전쟁들을 자주했으며 말을타고 몰려다니는것을 자주목격할수 있었다, 하지만 무역패밀리는 작은규모의 길드도 아니였고 테무진과 비슷한 정도였다, 둘의 전쟁은 필드에서 지속되었고 향후 몇주간 전쟁을 하게된다.

무역패밀리는 당시60여명쯤 되는 중대형 길드였으며 이름 그대로 무역패밀리 "무역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 이였다, 계속해서 테무진의 공격을 받았고 어느날 발레노스 자치령의 벨리아 마을에서 대규모 교전이 일어났다, 벨리아 마을 입구에서 시작된 전투는 초반에는 무역패밀리가 우세한듯 보였으나 얼마 지나지않아 테무진에 모두 죽어나갔고 안전지대에서 나오지 못했다, 테무진역시 클럭스와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 전쟁에서 이기자 상대를 도발하며 조롱하고 비꼬았다, 사람들은 무역을 하는 초식유저들을 테무진이라는 전쟁길드가 괴롭힌다고 생각할수밖에 없었다.


수면아래의 강자, 프리메이슨

 프리메이슨, 아키에이지의 프리메이슨 원정대가 검은사막에 건너오며 창설되었고, 검은사막 게임내에서 인원을 모집한적이 없음에도 당시 60명쯤 되는 중대형 규모의 길드였다, 1차 점령전 전까지는 뚜렷한 활동도 없었고 활발한 인원모집도 없었다, 하지만 그들의 규모는 대충 짐작이 누구나 가능했다, 어느 마을에서도 볼수있는 그의 임원들 필드에서 사냥하는 모습도 자주보였다, 트러블메이커와 잠시 전쟁을 하기도 했으나 그리 오래가거나 크지도 않았다.

프리메이슨의 성채가 세렌디아에서 발견되었다, 당시 성채를 미리볼수 있었기에 누구나 볼수있었다, 산에 위치한 프리메이슨의 성채를 바라본 사람들은 똑같은 생각을 했다, "세렌디아 영주의 유력한 후보는 프리메이슨이다"


조심해라앞치기다 " 덤벼라 대형길드놈들아 "

MMOPRG의 꽃은 누가뭐래도 역시 전투에있다, 적과의 컨트롤 싸움에서 이겼을때의 쾌감
당시 악명을 떨쳤던 길드 " 조심해라앞치기다 " 길드 이름에서도 볼수있듯이 매우 공격적이고 싸움을 좋아하는 이 길드는 서버당시 비정상적이였던 가고일의 무기스톤 드랍률로 인해 남들보다 몇세대 빠른 장비를 갖추었고 그 장비를 기반으로 모인 소수의 전사들 화려하게흔드록바, chschs, 상계동토박이, 샷권은 조심해라앞치기다 길드를 설립후 당시 가장 명성을 떨치던 클럭스에게 전쟁을 선포하는가 하면 소수 게릴라전, 국지전에서 우월한 장비와 컨트롤로 상대를 압도했다.
비매너라고 질타를 받았으나 그들의 스타일과 성격은 뚜렷했다.


조용한 꽃, 적련의

적련의, 그저 1차 점령전/공성전 전까지 인구수로는 클럭스의 다음이였으며 규모가 컸다, 하지만 한번의 전쟁도 트러블도 없었던 조용한 길드, 칼페온에서의 지휘소와 발레노스의 성채를 건설하며 긴장감을 조성했지만 너무나도 활동이 미미했던 터라 사람들은 이 길드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다.


문제아, 트러블메이커

PVP를 지향하는 이들의 모임 트러블메이커 였으나.., 그들의 사냥터 매너는 좋지못했다, 잦은 스틸문제로 일반유저들과 부딫혔고 구설수에 오르내렸다, 1차 점령전/공성전 전에는 딱히 큰 활동이 없었다, 잠시 여러길드와 연습전쟁을 했었다, 마스터플랜 등 하지만 이외에는 역시 활동이란것은 없었으며 사냥터 스틸문제, 막피문제로 여러작은 길드나 일반유저들과 문제를 일으켰고 마치 본인들의 길드명처럼 행동한다 라는식의 비판도 받았다, 칼페온의 지휘소와 발레노스에 성채를 건설하며 역시 공성참여 의지를 드러냈고 첫 문장에서도 말했듯이 이들은 전투를 하는 전쟁길드였다.


서버초기에 있었던일로만 작성했으며 첫편이라 길드들에 관해 설명만 하다 끝난거 같습니다.

반응보고 더할지말지 정할께요, 심심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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