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racePark입니다.

 

간만에 이런 글 쓰게 되네요. 모든걸 내려놓고 나니 마음 편하게 쓸수 있네요.

 

다들 알고 계시는 내용이고 아마 요새 게임 많이 안해서 저보다 다른분들이 더 잘 아시겠지만 음..

 

복습차원에서, 그리고 제가 모르는 부분 많기때문에 여러 유저분들이 아시는걸 알려주셨으면 좋겠네요.

 

글 쓴거 보시고 부족하거나 틀린 부분 있으면 댓글이나 쪽지 부탁드립니다.

 

 

 

 

1. Klux

 

우선 전 서버 칼페온 최장기 수성 축하드립니다. 클럭스, 블랙크로우, 테무진 3강 체제에서 다소 힘이 빠진 모습을 보였던 클럭스지만 베가 인원의 합류 이후 다시금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가 구성원분들도 대부분 쟁을 좋아하는 육식 유저들이었던데다가 의리와 뚝심은 서버 내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멘탈과 실력이 출중한 전 베가 유저들의 합류로 다시금 도약했습니다. 초창기의 강력한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있으며 한동안 인원이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던 것은 인원을 정리해 베가 길드원들을 받기 위한 포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기존 구성원들과 신규 합류한 구성원들의 조화만 잘 이루어진다면 다시금 최전성기의 모습을 구가할 가능성이 보입니다.

 

지난 공성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칼페온에서 하이델까지 막힘없이 전진하는 모습은 전성기의 모습을 연상케 했습니다. 집단전 이해도가 가장 높은 길드라고 생각되며 개개인 전투력이 일부에 의해 평가절하 되는 부분이 있지만 절대 그럴리 없다고 보는것이 아무리 팀웍이 좋고 집단전 이해도가 높으며 오더가 좋더라도 개인 역량이 바탕이 되지 않고서는 현재까지의 성과가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8대1길드나 게임은게임답게 등 소수정예로서 쟁을 위해 모인 길드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큰 규모의 길드 중에서는 가장 쟁을 위해 게임하는 유저들이 많은 길드라고 생각됩니다.(비율이 아니라 절대적인 숫자의 측면입니다) 

 

2. 테무진

 

메디아에서 그 입지를 굳건히 가져가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쟁 길드 중에서 클럭스와 함께 쌍두마차로, 예전에 클럭스와 물고뜯고 감정싸움을 하면서 까지 쟁을 했다면 최근에는 전투 자체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모르긴 몰라도 클럭스 없으면 무슨 재미로 게임하나 하는 감정을 느낄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과거에 비해 전투와 쟁 부분에 있어서 재미를 더 많이 붙인 모습입니다. 지속적으로 100명에 가까운 인원을 유지하고 있으며, 우방이었던 주모 길드의 활동이 거의 사라진 가운데 몇몇 인원이 이동해서 만든 길드가 언젠가는 테무진에게 힘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클럭스와 블랙크로우, 18대1(구 사일런스)길드와 쟁이 걸렸을때만 하더라도 메디아 수성에 실패하면 조금 흔들릴 수도 있다고 봤는데 이제는 일시적으로 성주에서 물러나더라도 입지가 워낙 단단하여 큰 문제가 될것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성주에서 내려오더라도 충분히 다시 탈환할 능력을 갖추었습니다. 정 반대에 위치한 칼페온과 메디아의 성주는 지금도 지속적인 쟁 중이지만 점령전 시 거리가 먼 탓에 현재까지 직접적인 충돌보다는 종료 후 하이델 근방에서 항상 충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클럭스와 테무진은 서로가 영지전에 개입한다면 즉각 개입할 태세를 항상 갖추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의 시점에서 메디아에 공격 오는 길드는 프리메이슨이 있으나 역부족인 모습입니다만 이번 공성 패치로 메디아로 향할 중소길드(혹은 연합)가 얼마나 될지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3. 18대1

 

4월 17일 현재 인원 36명으로 인원이 절대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충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 길드는 무엇보다 개개인의 전투력에 포커스를 맞추는 느낌입니다. 더레드와 어나미머스가 합쳐져서 사일런스가 되는 등 여러번의 길드명 변화를 거쳐 지금의 단계에 다다른 이 길드는, 예전에 제가 썼던 분석글에서 항상 언급했던 뛰어난 간부의 존재인 현 길드마스터 아래 더욱 안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입니다. 더레드+어나미머스 합병 체제 이후 처음으로 영지 획득에도 성공했고 하이델 전역에 18대1의 깃발을 날리는데 성공했지만 강제로 깃발이 내려지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다소 과격한 성향의 유저들만 있으리라는 편견과는 달리 충분히 평범한 유저들도 많지만 이 길드 공통의 관심사는 PVP입니다. 소수정예를 표방하며 개개인 전투력의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이 길드는 36명이라는 작은 규모로 영지전에 참여한, 비교적 쟁에 익숙하지 않은 길드들을 제치고 영지를 차지했었습니다. 쟁은 머릿수만으로 하는 것만은 아니다 라는 것을 보여주지만 전투력에 병력 수 까지 갖춘 테무진 혹은 클럭스 등의 대형 전투길드와의 싸움에서는 힘든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동수싸움이 아닌 전면전이 붙었을때 이야기이며 동수 싸움에서 이 길드를 따라갈만한 길드는 많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그 성향상 대형 연합을 형성해서 연합의 수장이 되는 것은 현재로서는 요원해 보이지만 이들을 중심으로 몇몇 길드가 모인다면 그 파괴력은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JokerFace

 

무역패밀리의 일부가 합심해 만든 이 길드는 영지에 흑정령을 닮은 깃발을 꽂으며 혜성같이 등장했으며 구 블랙크로우의 몇몇 인원(특히 트러블메이커 출신)을 포섭하여 전투력을 보강했습니다. 현재까지는 조용하지만 힘을 갖춘 시점이 오면 크게 부상할 잠재력이 높은 길드라고 보입니다.

 

트러블메이커 출신 구 블랙크로우 인원들은 정예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강한 전투유저들이었으며, 사실 이 길드에 대해 자세히 아는 바는 없지만 쟁을 즐기는 이 인원들이 합류했다는 것은 해당 유저들이 이 길드의 잠재력을 파악한 것인지 모종의 관계가 있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됐거나 대형 길드로 성장을 기대해볼만한 길드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환영할만 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크게 문제되는 일 없이 잘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며 4월 17일 현재 65명 규모에 길드 포인트 8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이 분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탓에 크게 쓸만한 내용은 없지만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했고 차근차근 성장해나간다면 대형 길드들의 대항마로서, 혹은 그 대항 연합을 구축할만한 세력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