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개월정도 범선장사 + 그루닐장사를 해온 공헌400 초식늅입니다.

최근 거래소 패치한 시점부터 지금,

가격 급등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거 같은데요.

예로 블랙스톤 가루만 보시더라도
지금 4천원이 넘습니다.

더불어 다른 기초재료값들도 요 2-3일안에 꽤나 올라갔는데요.
각목이나 가죽, 요리재료들(고기,달걀,콕넛), 황동주괴(사실이건 이제야 정상가지만) 등등

공방 제작의 재료템들과 요리/연금 기초재료들의 가격이
%로 환산해보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제작템인 범선과 그루닐의 경우

범선은 옛날 시세였던 2억대로 떨어지는 중이고

그루닐은 시세가 고정되있는건지 올라가질 않네요.

그루닐의 경우 지금 모험일지 때문에 예외적인 상황이라 이런걸 수도 있지만,
재료값이 가파르게 오르는 이 와중에도 그루닐 완제템의 가격은 도무지 오를 기미가 안보입니다.

분만 아니라 요리 정식류들, 가격 다 망했죠 지금.

연금은 파밍필수비약(약탈, 암살, 광분영약등..) 등이 오르고는 있는데, 아직 뽕뽑을만한 정도는 아닙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동안 제작장사 해오신 원로님들의 생각을 한번 여쭙고자 합니다.

지금 허접한 제 소견을 적자면 대충 이렇습니다.

:: 채집 기본재료들의 경우 가격이 계속 오를텐데, 이러면 그냥 쌩으로 거래소에 내다파는게 시간대비 더 효율적일 수 있다.
예로 사슴고기 가격이 현재 4970, 양피가 4820원인데, 이 비싼걸 요리&연금 돌린다는건 멍청한 짓이고, 
쌩으로 거래소 투척하는게 나을 수도 있다.


:: 이제부터는 아예 최고가 아이템(호위선이나 숲길마차) 제작에 올인하는게
기존의 그루닐이나 은자수, 마차장사, 도구공방(찌, 화승총, 요리연금도구) 제작보다 효율적일 수 있다.


::근데 호이선이나 숲길마차 제작할 상황이 안된다면,
어줍잖은 도구공방 제작장사보단 차라리 생산노드에 올인하는게 나을 수도 있다.
예로 청금석노드는 지금 매우 떡상했기 때문에 공헌 11점 투자가 결코 아깝지 않은 꿀노드다.
그동안 비싸서 돌리지 못했던 늄듐이나 도르만/히무트나 겸손발굴노드 등에 공헌도를 박아놓고
맘편하게 겜하는게 어쩌면 노력대비 은화효율이 더 좋을 수 있다.
(공방장사는 그 졸라많은 완제템들 일일이 다 거래소에 올려줘야 하기 때문에 손가락이 매우 피곤하며, 마을마다 부캐도 박아줘야함)


당장 떠오르는건 뭐 대충 요정도...




뭐랄까, 항상 신규컨텐츠, 신규패치가 덮어 씌워질때마다

신경써야할 일거리만 늘어나서 괴롭네요.

일거리가 늘어나니 당연히 벌어들이는 은화도 소폭 증가하긴 하겟지만

어차피 강화하거나 완제사서 다 탕진하는 겜 아닙니까.

하루빨리 맘편히 내 할거 하면서 살 수 있는 안정된 겜이 되면 좋겠습니다

-- 혹시라도 펄업이 이 글을 볼 까봐, 적당한 시점에 자삭할 예정입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