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로 견디거나 맞으면서 견디기엔 딜이 너무 세니까.
답이 없거든.

방어력에 투자를 많이해서 한타를 견뎠다 해도 온갖 디버프가 한줄 뺵뺵이 차있음.
살아나도 현장 이탈이 용이하지 않음. 
스트레스만 쌓이게 되는 악순환. 내가 이러려고 스펙업했나 싶은 현타가 매순간 찾아옴.

고민고민하다가 생존기가 많은 직업군으로 갈아탐. 
이게웬걸. 전가슈아로 개기다가 빠른 이동기/무적기로 휙휙 흘리니 
들어오는 딜량이 확 줄어듬. 아예 안 맞는게 장땡이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음.
디버프창에 들어오는 디버프의 숫자도 확 줄어듬.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무적기로 흘리는 것 중엔 디버프도 포함되니까.
가끔씩 예전에 하던 근딜 직업군의 장점이 아쉬울때도 있으나 현격한 생존력 차이에
그런생각은 쏙 들어가게됨. 덜 죽으면서 이것저것 하니까 뭔가 좀 겜 하는거 같거든.

지금 언급되는 직업들이 좋은것도 좋은건데 여러 상황이
저 직업들을 하게끔 부추긴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임. 저 직업군들을 고르면 확실히 숨이 트이니까.
모험명성 시절을 예시로 들기엔 좀
그렇지만 방성능이 공 성능을 웃돌 땐 근딜유저가 확실히 많긴 했었으니...

결론 - 빨리 공방 균형이 맞춰져야 근딜유저가 늘어나 좀 비율이 맞춰질듯.
        그리고 다수전 디버프 중첩을 좀 줄여야 한다고 생각함. 가디언이 출시되면서
       별도로 중첩되는 속도감소 디버프가 하나 더 늘어가지고 치명적임. 어마어마한 디버프 중첩이
        라인에 머무는 격미자워발같은 직업들의 생존률을 더 시궁창으로 만드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