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캐릭터도 나오고 시즌서버도 나왔길래 공홈이랑 인벤을 정독하다가 몇개 글을 본게있음

PVP유저에서 본 상황

검은사막이 어떤 게임이냐면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글이였음 솔직히 틀린말이 없음 이젠 검은사막의 현실을 직시해볼때가 왔음 PVP유저가 본 상황에서 PVP가 망하고 대부분이 초식을 한다라는 글이였음 분명 맞는말임 현 PVP는 망했고 PVP하는 시간에 물교하고 가공한다는거 사실임
PVP가 줄어드니 무거점이 많아지고 심지어 몇몇거점도 사라졌으며 카마실비아쪽 공성은 열리지도 않은데다가 공성도 그저 길드끼리 돌려먹기 PVP는 완벽하게 망했음 그 누구도 부정할수없는 사실임


그럼 초식은?

이 게임에서 초식도 할수있는 목표가 무엇인지 궁금함 도인까지 올려서 돈 쉽게 벌기?
돈 많이 벌어서 동 마노스셋, 동보스악세셋입기? 만들었다고 한들 그 다음 비전이 존재하긴 함..?



솔직히 모르겠음



물론 그냥 풍경이나 보고 조금씩 풀캐는거 자체에 만족을 한다면 이해함 근데 대부분 그렇지 않다는거임 PVP는 필드에서 소소한 싸움이 날때 남보다 더 강해지고 싶고 
거점전에서도 더 활약해보고 싶고 공성전도 해보고 싶다라는 비전과 목표가 있었음
근데 생활러들한테는 도대체 뭐가 있음...?

아키에이지랑 비교를 해볼까?

아키에이지는 사막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생활이 뛰어난 게임임
물론 여러가지 이슈때문에 게임이 망하기전까지 열심히 해왔는데 그때 많은걸 느꼈음
내가 생활인으로써 단계를 높이면 남들이 만들수없는 아이템을 만들수 있었고
남들이 만들거나 캐지 못하는 재료를 만들며 특별한 장비를 만들수 있었음

그리고 내륙에서 원대륙까지 진출해서 생활러로써 더 높고 많은것을 해보고싶다라는 비전이 있었음 열심히 했을때 장인이라고 이야기를 했고 부족한 생활부분을 다른 장인들과 재료교환도 하며 협력하기도 했었음

지금은 많이 달라져서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게 진짜 생활아님?


매번 똑같은 곳에서 양캐고
똑같은 곳에서 우유캐고
똑같은 곳에서 나무캐고
똑같은 곳에서 돌,풀캐고
배들고 일퀘깨고 좌표 물교하고
잘때 창고앞에 가공하고자기?



이게.. 진짜 재밌음?
매번 로봇마냥 똑같은 행동을 하는게 재밌냐고
아무리 생활러의 입장에서 봐도 재미가 없는데?
예전 도인 줄줄 다찍던분들 지금 남아있음?




난 진짜 모르겠음 PVP도 생활도 다뒤졌는데
이 대체 게임의 목표가 뭐임?


내가 유저간담회에 가서 디렉터한테 묻고싶었던게 이거임
도대체 이 게임의 목표가 뭡니까?


새로 나올 모험일지 깨는거?
잿빛 숲 돌아보는거?
다음 지역,대륙 기다리는거?
해상전? 거점전도 망한 이상황에?


예전 김대일때는 차별화된 PVP를 중점으로 PVP가 게임의 주메인이였음

예전 스펙에서 싸움이 났을땐 컨트롤로 템의 격차를 충분히 좁힐수있었음
그래서 손이 좋지못한 사람들은 템으로써 더 강점을 가질려고 했고
손이 좋은사람들은 컨트롤을 열심히 연구했음 그러다보니 게임이 재밌었고 풍부했었음

그리고 사냥으로써의 벌이가 많지않았다보니 거점전에 대한 욕심도 많았음
거점전은 당시 초창기에 생활러들도 바리케이드, 수리등을 전문적으로 하면서 참여했었고
길드가 우리 잘해보자는 단결력도 있었고 거기에 공성전까지도 해보자라는 욕심마저도 생겼음

그땐 거점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돈이 많이 됬었으니깐 그리고 그 돈이 활력을 줬으니까


지금은 어떰?

거점전할 인원도 많이 없음
거점전할 시간에 다른 생활이나 파밍을 하면 돈을 더 잘범
거점을 가야할 가치가 떨어지고 쟁걸리는 위험마저 줄어듬




필드쟁이나 거점전 할시간에 파밍하거나 물교하고 참여할 가치가 없으니 다들 초식러가 되는거임 49렙으로 방해안받고 채집하고 그렇게 돈쌓고 정가하면 뭐가 있음? 템다사고 나면 뭐가 있음? 그렇게 돈 쌓아가다가 말라죽는거임 예전 전문 생활러들처럼, 그게 전부 계정팔이로 오는거고

돈은 쌓여도 카프라스 돌이라는 템 때문에 돈의 가치는 어느순간부터 의미가 없어짐
현재 동악세 예구만 봐도 느껴지는게 여러가지라고 생각함

1. 뉴비들은 이 격차를 절대로 매꿀수 없다
2. 순수 은화만으로는 카프라스 돌을 구할수 없으므로 은화의 가치는 떨어진다
3. PVP는 카프라스 돌이 어느정도 차이나면 압도적인 차이를 낸다
더 여러가지 있겠지만 크게 3가지임


난 49렙으로 PVP를하지않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잘못됬다고 생각안함
또한 처음부터 초식, 생활러분들도 잘못됬다고 생각안함

예전 김대일은 거점전 안에서 생활러들도 육식러들도 같이 협력해서 어우러지길 원했음
왜냐하면 그게 이 게임의 제일 강점이자 최종 컨텐츠거든

근데 그 최종컨텐츠가 무너지니까 생활로 도망간것뿐임
그렇게 도망친걸 누구 잘못이라고 말하는게 이상한거임
앞으로 나올 컨텐츠 줄만 잡고 누가 먼저 말라죽나 눈치보는 상황임

생활러들도 똑같음
기계적인 단순반복 ,높은 목표나 새로운 비전도 아무것도 없음
난 괜찮은데? 하다가 몇년간 반복적인 활동에 언젠간 환멸을 느낄거임
그렇게 말라죽는게 이전 생활러들이였고 그들은 그때도 끊임없이 개편을 요구했었음
하지만 개편되는건 아무것도 없었음 그리고 그렇게 말라죽었음


스택작도 이전엔 장비강화에 대한 보상으로 준비됬으나 이젠 허들이 되었음
이 모든게 왜 일어났고 갑작스럽게 일어났다고 생각하지 않음
시대는 변해가고 있는데 거기에 맞춰 개선해주고 개편해줘야 하는 상황


그들은 오랜기간 손을 놓았음


그렇게 놓아두고 패치마저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니 여기저기서 뒤틀리는거임
아무런 대책도 없고 그나마 억지로 막아놓은게 카프라스 돌이라니 진짜 부끄러워해야할일임


난 그렇게 생각함

현 디렉터는 모바일로 갔어야했음 분명 나쁜분은 아님 다만 모바일쪽이 더 가까운 생각을 지녔을뿐임 현재도 다른 플랫폼과 같이 개발을 맞출려고 신규 컨텐츠오픈을 늦추는거 같은데 꼭 이렇게 불협화음을 내면서까지 했어야하나 싶음

또한 현시즌서버를 열어도 아무리 파격적인 홍보를 해도 밑빠진독에 물붓기임 이젠 시간문제임 뉴비는 얼마 버티지못할것이고 고인물들은 말라죽을것이고 그것을 뒤집을만한 전반적으로 다바꿀 대격변 패치를 하지않는다면 이 게임은 망할거임

만약 진짜 검은사막이 아무런 문제없이 꾸준히 잘해왔다면...대격변 패치가 일찍왔다면 그때의 검은사막은 어땠을지 궁금할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