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동검별 가진 분도 많고 내세울만한 스펙은 아니지만
제 나름에 기록이라 생각하고 적어봅니다. 
얼마전 연회때 크론석을 이벤트로 많이 받았는데
이걸 어디에 쓸까 고민하다가 광고드를 지르는데 쓰기로 했습니다.

고드아이 나오고 홈피에 각 장광고유동별 적정스택이라고 
올려놓은게 있는데 저도 그게 적정 스택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어떤 길원분이 그러시더라구요. 
나같으면 200스택으로 질러서 크론석을 아끼겠다.
아 그런 생각을 할수도 있겠구나! 싶었고 신선했습니다.   

마침 얼마전 200스택이상 올리는 이벤트도 해서 200넘는 스택도
있었거든요. 그래 나같이 장시간 파밍을 못하는 사람에겐
최대한 확률을 올려서 성공하는게 중요하다! 
226 스택으로 고 고드아이 주무기에 도전했습니다. 성공률 8% 

사실 이벤트때 공짜로 받은 크론석이라 크게 부담없이 질렀습니다.
1트 펑!  2트 펑!   3트 번쩍 " 고 고드아이에 주무기 강화에 성공하셨습니다! "
잉?? 이게 성공한다고 생각지도 못한 성공에 얼떨떨했습니다.
5프로보다 훨씬 높은 8프로라 성공한건가? 
성공하니까 왠지 쉬워보였고 다음에 또 지르면 뜰거 같습니다. 

그뒤에 펄옷 세일하길래 사서 5트 해봤는데 다 펑~ 
아 이거 쉽지 않네~ 지르겠다는 생각을 접고 잊고 살았습니다. 
그동안 안지른다고 참고 있었는데 어제 유튜브에 
고드아이 강화영상을 보고 필이 팍 와서 마침 펄옷도 세일하고
사냥으로 모은 은화도 좀 있길래 현질을 좀 했습니다. 

이번엔 227스택으로 도전.
일단 펄옷을 갈고 5트 트라이~ 1트 펑!  2트 펑!  3트 펑!  4트 펑!  5트 펑!
아 쫌 기대했는데 ㅠㅠ 내가 이래서 저번에 실패하고 현질해서 트라이는
안한다고 했는데 또 했네. 

거래소에 올라온 펄옷도 없고 그래서 거래소 창고에 있던 120억으로 
대장간에서 파는 크론석을 다 샀습니다.
1트 펑!  2트 펑! 나름 혼신에 집중력을 다해서 지르는데 계속 터져나가니까
환장하겠습니다. 장소도 바꿔보고 성공의 기운을 느껴보려 애썼습니다.
3트 펑!  4트 펑!  어느순간 8프로의 성공확율보다 92프로의 실패확률이 
더 크게 느껴지면서 겁이 덜컥 났습니다. ㅠㅠ 

그래도 이미 시작한거 어떻하겠습니까? 5트 펑!  6트 펑!  7트 펑! 
8트 번쩍! " 고 고드아이 각성무기 강화에 성공하셨습니다 " 
와~ 성공했다! 평소에 III  하고  ll  무기 숫자가 깔맞춤이 안맞는게 거슬렸는데
나란히 있는  lll   lll  무기를 보니 왠지 기분 좋네요~ ^^ 
하지만 너무 긴장을 하다가 풀어져서인지 갑자기 피로감이 
확 몰려오면서 머리가 너무 아팠습니다. 
공격력 1 올랐네요. 조금 허무하긴 하지만 그래도 
100억 넘게 썼는데 뭐라도 건진거 같아 조금 위안이 됩니다.

유검별을 쓰다가 고드아이가 나오고 중간 사다리가 생긴거 같아
나도 동검별을 가질 수 있겠다 생각하고 기뻐하며 갈아탔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지켜보니 사람들이 생각보다 고드아이로 잘 안갈아타더라구요. 
왜그러지 했는데 직접 질러보니까 와 이게 지르는데 드는 크론석 숫자는 작지만
고드아이 성공확률이 동검별 띄우는거랑 비슷하거나 낮고
확률을 뚫고 동검을 3번 띄워야 진짜 동검별이 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이러니 사람들 반응이 뜨뜻미지근하지 확률이라도 좀 높여주면 몰라.
저도 이런 현실을 마주하고나니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게 됐습니다. 유 고드아이를 정가를 하던지 아니면 
보스무기 카프 바르는 쪽으로 갈아타던지 동검별을 정가하던지 
고민중입니다. 어느하나 만만한게 없네요. ㅠㅠ    
어쨌든 고 고드아이에 성공해서 기분은 좋지만 생각이 많아지는 하루였습니다~

저번 글에 다루 펄옷에 스타킹을 입은걸 얘기해주신 분이 계셔서 
순간 내가 다른 펄옷이랑 섞어입고 사진을 찍었나했는데 
알고보니 라르 아시엔 속옷을 입고 있으면 스타킹이 생기더라구요! ^^;
밑에 펄옷은 쫄랑쫄랑 심부름 펄옷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