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E & 60렙기준에서 끄적여봅니다.

개인적으로 위자드를 플레이할 때 가장 짜릿한 순간은
마그와 함께 앞으로 날아가면서 펀치를 할 때
까여가는 전방가드 수치를 보며 딜을 할때다.
남법사 특유의 시원시원한 이펙트와 짧은 쿨타임을 보유한 수막폭렬, 업화, 대재앙을 돌려쓰면 속이 뻥뻥 뚫린다.

반면 위치를 플레이하면서 가장 즐거운 순간은
위자드와 달리 흐름딜이 추가된 강력한 뇌전폭풍을 시전할때다.
고르를 굴릴땐 강력함은 둘째치고 귀엽기까지하다.
여기다가 훌륭한 무쿨기인 폭류를 더하면 거리를 유지한채로
말그대로 마법 폭격을 가할 수 있다.

효율을 떠나서 순수하게 게임을 게임답게 즐기는 측면에서
위자드를 위자드로 만들어주던 스킬은
근접스킬인 업화, 수막폭렬, 대재앙이고
위치를 위치답게 만들어주는 스킬은
원거리스킬인 뇌전폭풍, 고르굴리기, 폭류라고 생각한다.

밸런스상 슈아나 전가를 하나 삭제해야했다고 치자.
파멸 슈아를 삭제하고 업화 전가를 놔뒀다면 좀 낫지 않았을까..
생각해보게된다.
업화 전방가드가 사라진 후로 위자드가 많이 재미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