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진짜 같은 게임 하는 사람들 맞나 싶음.

인겜에서 종종 채팅에 헛소리하는 사람들이나 사냥터에서 망나니짓 하는 사람들이 아예 없는건 아니나,

그런 사람들은 그야말로 한줌일뿐, 그냥 주변에 흔하게 널리고 널린 rpg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대다수임.

단지, 위에서 언급한 그런 인간들이 채팅창 같은거 어지럽히며 외부에 들어난 노출이 심해지니까 부각되는 것일뿐.

당장 월드창 같은거만 off 시켜도 인겜은 평화롭다 못해 고요하다.

공자가 길을 가는데 길가에 숨어서 몰래 똥을 누는 사람을 보고 꾸짖었는데, 어느날은 길한복판에서 똥을 누는 사람을 보고는 아무 소리 없이 지나가서 제자가 왜 저 사람은 나무라지 않느냐고 물으니

길가에서 똥누는 놈은 최소한 남의 이목 정도는 살피는 양심을 가진 놈이나, 길한복판에서 똥싸는 놈은 일말의 가능성도 없어 그냥 무시가 답이다라고 했다잖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