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은 스킬하나하나가 '시전시간'이 길고(최소 4~6모션) 때문에
슈아 or 전가 or CC 中 하나에 의존해서 딜을 꼽아넣는 형태다.  

저중에 구멍이 하나라도 있다면 대책은 딜찍누 or 압도적인고스펙 뿐이다.

근데 슈아도 살풀이x 횡월추x 선홍첫타x 선후딜지화슈아x(착지지점빈공백),  거진 다 날아갔다.
그래 슈아는 그렇다 치자
 
딜은 최소 25%이상이 날아갔는데 / 딸피로 살아나가면, 풀체력 채우는 검사 pvp 특성상
눕혔을때 확실한 원킬을 못내면   그냥 내 쿨만 잔뜩 빠진거지 아무것도 안한거랑 같다.

여기서 두번째 모순이 발생한다.  
전란은 잡기도 없고 CC기 구렸지만  그래도 딜찍누가 가능한 캐릭이였다.
문제는 지화원펀치핵딜과 선홍검무였는데   둘줄 하나는 반드시 살렸어야했다.
눕히기도 힘들었지만  일단 눕히면 확실히 승기를 잡아갈수있는 수단 하나는 있어야했다.

근데 현실은 ? 긴 시전시간을 가진 스킬들을  유지할 가치가 없는 딜만 남았다.
지화는 날파리 헬리콥터가 됐고 / 선홍검무를 돌릴때 오히려 천천히 버티면서 
'아 선홍슈아 비비네? CC기 넣을 각' 잡는 상대들이 늘어났다. 
(이정도로 란 이해를 잘하는거 보니까 란하다가 넘어간듯하다)

약코라고?  약코는 강한데 약한척하는게 약코지
약한걸 약하다고 한거는 약코가 아니다. 

딜은 완벽한 쓰레기가 됐으며/ 살풀이는 그냥 운좋아야 걸리는 기도메타스킬이됐으며/
슈아마저 빈구멍이 숭숭뚫린 망사스타킹마냥 발라당거리고 있다.

진짜 결국은 너프패치로  밸런스를 잡는 펄어비스 운영의 끝은 어디일까?
아무리 캐릭을 애정으로 키워놔도   그냥  커뮤니티 여론에   팔랑귀되버려서  대가리를 짜르는
기만 운영 진짜 정내미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