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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5 21:16
조회: 528
추천: 2
[소설]welcome - 26 -"군사훈련을 게을리 하지마라!"
"옛!" 런던의 중앙해군본부 그 곳에서 프란시스는 병사들의 사기를 위해 꾸준히 훈련에 임하였다. 단결된 군사의 모습, 가족과 조국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자들의 모습에 마음이 놓이기는 하지만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갑작스럽게 일어날지 모를 일이다. "프란시스씨!" 본부 쇠울타리 밖에 메리가 손을 흔들고 있었다. "칸트 군사훈련을 대신 해주겠나?" "뭐 어려운 일도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칸트는 프란시스를 향해 경례 자세를 취한 뒤 군사훈련장으로 돌아갔다. "여기 칼로네이드포 14문 10개 구입 증명서요. 전부 명품에 풀 내구도예요." "수고가 많았다. 이래저래 명품에 풀 내구도는 구하기 힘들었을 텐데 용케도 구해냈구나." "뭐 이정도 쯤이야 별 거 아니죠." "그런데..." "그런데?" "저기 뒤에 쫓아오는 숙녀 분은 누구인가?" 메리가 돌아보자 아직 로브가 익숙치 않아 계속 땅을 쓸고 있는 오센느가 보였다. 그녀는 가딱이나 익숙치 않은 로브에 처음으로 신어보는 부츠 때문에 더더욱 힘겨워 보였다. "저...저기..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저 멀리서 로브 자락을 집고 달려가는 오센느의 모습은 보는 사람을 안타깝게 했다.(?) "오센느 씨도 참... 이제 익숙해질 때도 됐잖아요." "그..그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괜시리 핀잔을 주던 메리가 순간 프란시스의 눈치를 보고 고개를 돌아보았다. "아! 소개가 늦었네요. 이 쪽은 무려 '오세아니아'에서 오신 오센느 페치나코씨... 그리고 이 쪽은 영국 해군내에 대장의 계급을 가지고 계신 알렌 프란시스 씨.." "처음 뵙겠습니다." "예?..아! 예 안녕하세요." 두 사람은 어색한 분위기에 흽싸인 채 서로 고개를 숙였다. 고개를 들은 두 사람은 이내 메리를 돌아보았다. "에...? 왜요?" "증명서 줘야지." "아 여기요." 메리가 증명서를 프란시스에게 건네주자 이젠 오센느가 보챘다. "증명서 건네 주셨으면 이제 돌아가요." "엥? 뭐...그러지 뭐.." 메리는 희안하리만큼 재촉하는 오센느를 보고 이상한 기분이 들었지만 별거 아니라는 생각에 오센느와 함께 길드 사무소로 향했다. "역시 외국인은 대하기가 힘들구만..." 길드 사무소로 향하는 메리와 오센느를 보고 프란시스는 작게 중얼거렸다. 길드 사무소로 향하던 도중 메리는 오센느를 보며 물었다. "오센느씨 왜 그리 재촉하신 거였어요?" "...그게....그 분 눈매가 너무 무서웠단 말이예요." 오센느는 괜시리 몸을 부들부들 떨며 말하였다. 메리는 프란시스를 처음 봤을 때를 회상하며 알 수 없는 공감을 느꼈다. 길드 사무소에 들어선 오센느는 곧바로 옷을 갈아입어 평상복으로 갈아 입었다. "하... 역시 옛날부터 입어 왔던 이 옷이 좋다니까." 그녀에게는 평범한 평상복에 불과하지만 어느정도 문명의 발달로 인해 어느정도 노출도만 높아도 지적을 받는 이 시대에 그녀의 평상복은 꽤나 요염했다... "저기...아무래도 좋으니까 제발 그 옷은 이 안에서만 입어줬으면 해요." "왜요?" "납치 당할지도 몰라요..." "...?" 아직 모든 맴버가 모이지 않아 나소 섬에서 머무르고 있었던 아론 일행은 여러가지 작전 문서를 만들어 냈다. 그 양은 꽤나 많은 양으로 해전 육전 백병전 등 여러 분야로 수십 장은 있었다. 그 때에도 작전 문서는 계속해서 작성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아론으로써는 전혀 예상치 못한 손님이 찾아 왔다. "아론님! 지금 나소 항구 앞에서 왠 거대한 선박이 정박 중입니다." "흠...누구지? 이 시간 대에 올만한 녀석은 없을 텐데." 그가 항구로 갔을 때에는 이미 거대한 선박으로부터 어느 일행이 내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 일행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사내의 얼굴이 낯설었다. "음..? 자네는...?" "이야아아아아 이 샤끼!!!" 갑자기 그 사내는 아론을 발견하더니 곧이내 달려들었다. 근처에 있는 모든 해적들이 긴장 했지만 그 사내는 아론을 매우 강하게 품에 안았다. "아론 아니냐!!!!" "켁!" 그 사내의 이름은 '베인 베뜨리아르' 베네치아 해군 대장이긴 하지만 온갖 악행을 도맡아 해온 자이다. 현재 우리 시대의 언어로 말한다면 '부패 경찰'쯤 되려나? 그는 베네치아의 수도인 베네치아에서 자랐지만 특이하게도 사투리가 마음에 든다면서 멀쩡한 표준어를 멀리하고 오로지 사투리만 쓰고 다닌다. 하지만 사투리를 제대로 배운 것도 아닌 그냥 줏어 듣기만 했기에 온갖 지역의 사투리가 난무하는게 특징이다. 그의 별명은 '마이더스'인데 무언가를 잘만드는 손재주가 좋은게 아니라 그는 물건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두 주먹만으로 싸우는데 그 실력이 엄청나서 한자어로 하자면 '체술(體術)'을 마스터했다고 할 정도의 실력자 인지라 손에 관련된 전설이 있는 마이더스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 "여긴 어쩐 일로 오신겁니까?" "마 마 그건 차차 이야기 하고 일단은 들어가자." "예... 뭐 그러시죠.." 아론이 먼저 앞장서자 베인은 자신의 일행중에 있던 한 선교사를 불렀다. "마! 가스나! 허락 받았다! 따라오그레이!" "예...예!" '...누구지?' 아론이 살짝 돌아보자 일행들 틈 속에서 나이가 약간 어려보이는 여 선교사 1명이 달려왔다. 그러나 그다지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아 관심을 끊었다. 그 여 선교사는 23편에 나왔던 '크리스텔'이라는 것은 알 사람은 알 것이다. 아론과 베인이 작전 초소에 들어서자 베인은 뒤 따라오던 크리스텔에게 말하였다. "니는 쪼매 바깥에서 기다리그레이." "예.." 크리스텔을 이야기가 들리지 않을 정도의 거리에서 대기시킨 다음 자리에 앉았다. "아직도 해군 일을 하십니까?" "마...그게 술 마셔부랴스 홧낌에 10명을 죽이삐서 말이데이..." "...그래서.." "마 당연히 짤리뿌렸지 뭐.." 베인은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꽤나 우울한 이야기를 꺼내었다. 일반인으로써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 매치지만 베인은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마 으짜피 콱 나가뿌릴 참이었는디 잘 됐제 뭐..." 베인은 한 숨을 내 쉬더니 손가락을 꿈틀 대더니 아론에게 물었다. "뭣여 여기는 술도 없는 감?" "아 작전 회의 중이라 술이 없습니다. 가져 오도록 하죠." "마 이래저래 실례 하는 구마이 쪼매만 두오" '왁왁왁' 술을 가져오기 위해 초소를 나서기 위해 몸을 일으킨 아론의 귀에 꽤나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이 소리는 분명하게도 베인의 귀에도 들렸다. 그건 마치 어느 두 사람이 시끄럽게 말싸움하는 듯한 소리였다. "뭔가...시끄럽네요?" "내도 나가보마." 아론과 베인이 초소에 나서자 그들의 눈에는 크라이스트를 붙잡고 놓지 않는 크리스텔의 모습이 보였다. 왠지 모르겠지만 크리스텔은 울상이었고 크리이스트는 이도 저도 못하는 곤란한 상황에 처해보였다. "크라이스트 선배! 잊으신 거예요?? 약속했잖아요!" "야 임마! 그걸 아직도 기억 하고 있냐?! 너랑 나의 나이차를 생각해 임마!" 참고로 말해두지만 현재 크라이스트의 나이는 28세 크리스텔의 나이는 17세이다. 약 11살 차이. "상관 없어요! 사랑에 나이 경계 따위는 없다구요!" "시끄러워! 이거나 놓으란 말이야! 어렵게 얻은 수도의가 찢어지려 하잖아!" "뭐 하는 거냐 크라이스트..." 아론이 크라이스트에게 말을 걸자 크라이스트는 깜짝놀라 크리스텔을 밀쳐 버렸다. "아! 저..그게 그러니까." "우으..." "...!" "...?" 크라이스트가 완전히 울상이 된 크리스텔을 보고 놀라자 아론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크라이스트가 놀란 이유는 곧바로 알게 되었다. "우아아아아아아아앙!!!!!" 매우 크게 울리는 울음소리는 나소 섬 전체를 뒤엎었다. 그녀가 단순히 목소리가 컸다기 보다는 아무래도 성가 담당이다 보니 자동으로 목이 트어 이 정도의 목소리를 만들어 냈지 않았을 까..싶은데....아무튼 무지 시끄럽다는 것이다. "크라이스트! 니 녀석이 저지른 일이니 니가 해치우란 말이야!" "마 고 가시나 목소리 하나는 우렁차구마이!" "아...알았어요..." 크리스텔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크라이스트 그대로 크리스텔을 안았다. 얼굴 부분을 강하게 안아 아예 입을 막아버렸다. 한참동안 안고 있던 크라이스트가 크리스텔의 상태를 보자 기절해 있었다. "한참 소리 질러서 그런건가?" "...아뇨....매우 행복해 보이는데요?" 잠시 크리스텔을 숙소에 눕혀놓고 아론과 베인은 술을 가져와 다시 초소로 들어섰다. 이미 자리에 앉아 있었던 크라이스트에게 베인은 술잔을 건네주었다. "크하하핫 마 사내 시키가 애 하나 달래기 그릈케 힘들드가?" "놀리지 마십시오...이래저래 피곤한 녀석입니다.." 술잔을 받아 술을 따르던 크라이스트가 대답했다. "그나저나 이제 이 곳에 들어오시는 겁니까?" 아론이 베인에게 묻자 베인은 아무런 말 없이 술을 따르고서는 한 잔을 마신 다음 트름 한번 강하게 하더니 그제서야 대답하였다. "마 모르긋다. 부모님도 계시고 하니 어찌 할 바를 모르긋다." "저희 측에서 봉양해 드리도록 하죠..." "그라믄야 고맙지만스도 마 알고 있잖냐 내 부모 해적시키들 싫어하는그" "흠..." 아론은 말 없이 남아 있는 술통에 술을 술잔에 따랐다. 술잔에 간당간당하게 채워지니 술통이 빈 것을 확인한 아론은 구석으로 던져버렸다. "늬들도 참 고생이데이 아배지 등쌀에 해적질 하는 거 아이가." "...." "참고 견디레이 언젠가 니기 말버릇 처럼 쏘아댔든 그런 세상이 올기다." "...예.." 술잔에 따라졌던 술을 마저 다 마신 베인이 술잔을 건네주며 "한잔 따라봐라." "술이 다 떨어졌습니다만?" "마 믕층한 시끼 한 통 더 까온나" 아론은 군말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초소를 나섰다. 아무리 자신이 해적의 대표자일지라도 나이에 걸맞은 우대는 해드린다. 아론은 그런 남자다. 자신의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고 세상의 이치에 맞게 행동한다. 어쩌면 그런 점이 그를 여러 사람들로부터 믿음과 존경을 얻는 이유일지도 모른다. "아! 아론아!" '예?" "올 때 안주도 좀 사온나. 아무래도 깡은 좀 무리데이." 그 와중에도 심부름은 잘만 시키는 베인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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