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상당히 뻔할 수 있는데 파티플을 해보면 그 파티에 맞게 스킬을 조합하는 것이 상당히 재밌네요.

솔로잉보단 안정적인 딜링을 할 수 파티플을 추구하는 편이라 그런지 팀에 맞춰가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불지옥가서 여태까지 해왔던 스킬트리를 모두 다 버리고.....

템도 그나마 저항템 스위칭용으로 모아뒀던거 아예 계속 끼고 다니고....

이것저것 다 해보다가 제일 맘에 든 스킬트리를 끄적여보겠습니다.


* 좌클릭 : 독침 [독침 연사]
 - 독침 3발 나가는 룬.
 - 60렙부턴 네팔렘버프를 고려해야되서 스킬트리 고정을 하면 단일딜할게 이거밖에 없더군요.
 - 전체적은 스킬 컨셉이 혼령 걸음 기다렸다가 극딜하는 방식이라 혼련 걸음 공백기간에 멀리서 짤짤이를 해줍니다.

* 우클릭 : 돌진 좀비 [좀비 곰]
 - 좀비 곰이 우르르 달려가는 룬.
 - 박쥐와의 결정적인 차이는 거리가 짧다. 대신에 면적이 넓은 것 같다.
 - 스킬의 주 사용방법은 혼령걸음으로 달려가서 세번정도 날린 후 도망가는 방식. 체력에 여유가 있으면 더 날려도 된다.
 - 대혼란과 조합하여 대혼란[집단 실성]의 스턴을 추가해서 몇방 더 날려줘도 좋다. 근데 위험함 ㅋ...

* 단축키1 : 대혼란 [집단 실성]
 - 부두술사를 중심으로 집단 현혹을 시전. 룬 효과는 현혹을 저항한 적 최대6명을 기절시킴. 보스도 기절 걸림.
 - 보스 기절용이나 탱커 다굴맞을 때 혼령걸음-대혼란/혼령수확으로 안정적으로 탱킹이 가능하게 할 수 있다.

* 단축키2 : 혼령 수확 [흡입]
 - 부두술사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스킬. 버프데미지 뻥튀기쩔음. 룬효과는 스킬 적중 시 체력회복 효과.
 - 주 목적은 버프보다 체력회복.
 - 5버프인데 스킬 쿨이 와서 깨달음을 걸고 싶을 땐 몹이 없는 곳에서 스킬을 쓰면 기존버프는 유지되고 스킬쿨타임을 굴러갑니다.

* 단축키3 : 혼령 걸음 [나들이]
 - 생존기이자 극딜기. 룬효과는 2초인 지속시간을 3초로 만들어 준다.
 - 원래는 체력회복룬을 썼는데 단 1초의 차이가 엄청나게 딜을 쉽게 해줘서 그냥 물약으로 때우고 있다.

* 단축키4 : 대재앙의 부두술 [광란의 춤사위]
 - 기본효과가 깃발이 꽂힌 곳 주변에 공속증가. 룬효과는 데미지30%증가.
 - 일반 필드에선 그냥 대충 쓰면되고 보스전에선 우리편 메인딜러를 위주로 해주거나 수도사한테 박아주면 공력수급이 수월하려나?

※ 지속 스킬

* 금기 : 데미지증가,엠소모 증가
 - 스킬컨셉이 극딜 후 도망이기 때문에 필수. 그리고 보통 그냥 필수.
 - 스킬 효과는 그냥 캐릭터 정보에 데미지가 증가되어 있음. 즉, 금기 넣은 상태에선 DPS뻥튀기 된거임. 스킬빼면 줄어듬.

* 혼령 그릇 : 한번 죽으면 투명화되면서 피가 ??%까지 회복된다. 혼령걸음과 수확의 쿨타임도 2초 감소.
 - 생존용. 한번 죽어서 살아나면 쿨타임 90초가 작용하므로 90초동안 살아남으면 또 살아남.
 - 극딜용. 혼령걸음 및 혼령수확 시전가능하면 그냥 극딜하고 혼령걸음수확 후 극딜해도 된다.

* 깨달음의 여행 : 쿨타임이 있는 스킬 4개가 쿨타임이 돌고있으면 마나회복을 300% 증가시켜 준다.
 - 모든 직업 중 유일하게 "자원생성" 기술이 없는 부두의 밥줄스킬.
 - 기본 공격마저 마나를 소모하므로 깨달음의 여행을 필수라고 할 수 있다.
 - 이거 없으면 공속빠른 부두는 깃발 꽂고 독침 갈기면 마나회복속도가 독침 마나 소모를 못따라간다.



필드에선 대재앙부두술과 대혼란은 깨달음 터트리기용으로 아무데서나 박아줍니다.

수도사나 야만전사가 먼저 들어가면 뒤에서 눈치를 살살 보다가 가까이가서 혼령걸음 쓰고 수확하고 곰을 3번정도 넣고 빠져줍니다.

나들이 룬이 없으면 빠지다가 몇대 맞기 때문에 나들이를 사용합니다.

뒤에서 눈치보면서 피가 적은애를 독침으로 때려줍니다.

옆자리의 친구와 같이 파티를 하고 있다면 친구의 모니터를 보면서 독침을 써줍시다.

쿨타임을 기다리다가 혼령 걸음이 가능하면 또 달려가서 반복합니다.

대혼란 쿨타임이 오면 적절히 써줍시다. 몬스터가 현혹에 걸리면 자기편을 막 때립니다.

현혹에 안걸리면 기절에 걸리니까 그냥 혼령걸음 쓰고 달려가서 뿅 써주면 근접캐릭터들이 조금 더 버팁니다.

이 스킬조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잘 도망다니는 것입니다.

플레이 패턴 자체는 매우 단순하지만 곰돌이를 난사하고 빠지는 과정에서 몬스터가 들러붙을 수도 있으므로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잘 살아남느냐가 실력차이가 되겠지요. 저는 발악하다가 죽고 깃발탑니다...





적고보니 너무 평범한 것 같네요.

주술도 상당히 좋은데 깨달음을 이용하면서 쓰려면 혼령걸음,수확과 쿨타임이 달라서 너무 관리하기 귀찮아서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닭 받는피해20% 증가룬 끼고 챔피언 주술해주면 진짜 엄청 좋은데... 관리가 귀찮은 슬픈 스킬....




공개 돌다가 투구만 끼고 나머지 방어구 투명인 여트롤부두를 만나면 그게 바로 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