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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피방에서 괜히 디아하는 사람들 보면 반갑습니다. 하지만 오토는 만나본 결과 반갑지 않더군요. 

주말에 직장 동료 두명이 만나서 뒷자리에서 디아를 하는데 오토 돌리는 것 같더라구요. 평소 오토 관련 댓글 한 번 안달았지만 실제 보니 짜증나더군요.

한 명이 한 명에게 오토의 편의함과 작동 원리에 대해 사사하는 자리더라구요. (좃도 모르시면서 사물인터넷 운운할 때는 좀 웃겼습니다. 일요일 6시경 신논현역 게임이너스 피씨방 재밌게들 노셨나요)

강의의 클라이맥스는 우리는 정렙이 낮고 고단을 가려는 것도 아니고.. 대균 많이 하지 않으니 비난에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말빨 조지기였습니다. 실제로 오토 선생님 정렙도 한 시즌 900대에 70단 중반 돌고 있더라구요. 제자는 400대였구요, 

무슨 오지라퍼질이냐 신고 안하려다 몇마디에 울컥해서 신고했습니다. 오토에 대한 논란이 한정된 상위 랭커들에 한한 것이라는 생각이 괘씸하더라구요. 

또 자꾸 직장인이라 시간 없으니 강조하시던데 

저랑 제 친구들 같이 없는 시간 쪼개서 1000등 진입 노리는 재미로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댓글에 박탈감 느낀다고 사람들이 많이 써놨는데, 저는 님들이 그냥 재수없습니다. 박탈감보다 무슨 오토 돌리면서 세상이 각박하네 이런 이야기 하는 당신들이 그냥 병신 같습니다. 

듀얼보니터에 인벤도 띄워서 참 열심히 보며 하던데 이 글 보고 느꼈으면.

참고로 가까운 플레이어 목록에 다 떠서 신고하기 참 편하더이다. 시간이랑 아주 자세하게 적어놨으니 잘 제재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더불어 사진으로 호탕하게 웃으시던 얼굴 찍어서 인벤에 올리고 싶었던 저의 마음도 잘 알아주시구요.  

온통 오토 논란인데 이런 중복글 올려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