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디아블로를 매 시즌 초반에만 좀 즐기고 가는(창고 꼭 먹고! 랄까 의미가 없어젓지만)

약간 하드하게 하는 라이트 유저입니다.

글을 쭉 쓰기 앞서서 이번 시즌 저의 캐릭은 진짜 축캐 였다는걸 말씀드리며 직장인으로서 먹고 살아야 하기에

플레이 타임이 그리 길지는 않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시즌이나 전전시즌 같은 경우 저는 여러사람들과(클랜원 이라든가 지인이라든가 친구라든가) 디아블로를 시작했고

그만큼 빠르게 성장할수 있었습니다만... 이번 시즌은 홀로 돌리고 있더군요...

 

그래서 혼자서

(파티를 안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4인 고단을 안간다 + 함께 뭔갈 할 사람이 있다라는 이야기에요)

어디까지 빡시게 파밍 및 기갱이 가능한가를 실험 할 목적으로 플레이 했으며 분명 보시는 분들은 "아... 내가 저랫으면 적어도 5단계는 더 올라갔다" 라고 하시겠지만 저는 "라이트 유저"입니다. 그럭저럭 만족합니다!

 

일단 시작은 시즌 열리자 마자 했군요... 하루 몇시간(4-5시간?) 정도 하여 탬을 어물어물 맟추게 되고

(랩업 버스가 없어서 혼자 학살포인트 유지하며 꾸질꾸질하게 만랩을 찍엇어요...)

 

습격자로 정랩 100정도 까지 놀다가 어둠셋을 다 맟추게 되었습니다.(그냥 종류만요 옵션안보구 물론 어굴이나 카를끼구)

그 다음에 한짓이 저의 실험정신+똘기+인내로 이룩한 장대한 뻘짓...

큐브런을 돌았어요 처음엔 창고 3인벤을 채웠지요(시즌 초반이어서 좀 느려도 아무말 없었구... 어둠셋은 사기니까요)

그걸 까고 재료 모으고 또 돌고 일균을 돌고 재료모으고... 하루 왠종일

(24시간요? 아뇨아뇨 36시간동안 했어요 불금이었으니까요)

 

토요일 일어나서 반복.... 을 해야했으나 슬슬 탬이 옵션이쁘게 뜨는게 생겨서 저 장대한 뻘짓의 산물 제련재료를 사용하기 위해 잊영버스를 돌았습니다. 그건 그야 말로 어마무지하게 돌았어요.

위 상황을 정랩 800 찍을때 까지 반복했습니다.(평일에는 거의 못햇고 주말에 밤새가며... 아직 체력이 되는군요)

그리고 그 중간중간 잊영을 1000개씩 모을때 마다 제련을 했습니다. 탬이....

탬 상태가 아주 우수해 지더군요.

 

 

처음엔 으잉? 두번째엔 아....

세번째 부턴 제련이 답이구나 라고 생각하여 위에 적은 대로 800까지 반복 했어요

(카를레이는 죽숨 8000개 쓰고 맹근겁니다 진짜 마지막에 뜨더군요...)

(장갑은 오늘 제련으로 띄운겁니다. 쿼드라 힘드네요)

 

자.... 이제 제가 하려는 말은 그겁니다. 디아블로는 노가다에요. 같이할 친구가 없다? 공방이 있어요!

잊영을 벌어야한다? 우리의 소중한 잊영버스 탑승객이 존재합니다.

재료와 재료와 재료와 재료를 모으면 어이구! 탬이떠요(물론 저는 이번 시즌 축캐를 지대로 뽑은거구요)

원래부터 저는 드랍으로 탬을 먹는다는 생각따윈 없었습니다. 악몽포격 키울때도 다 제련 or 제작으로 띄웠어요!

그래요! 이 디아블로는 몹을 잡는다는 것보다 재료를 줍줍해서 직접 맹그는게 훨씬 더 좋은 탬을 맟추기 좋다는거에요!

 

 

이게 된다는 겁니다! 여러명이서 반드시 해야하냐! 라고하면 아닙니다 혼자서도 되요!

물론 정랩도 딸리고 보업도 딸리고 칼데산도 딸려서 찝찝하긴 하지만

남들 전부 즐겁게 사냥할때

나는 혼자 몬스터랑 핫식스 마셔가며 멀미걸리는 기분으로 큐브런과 잊영버스를 돌리지만

사람 안죽고 할수 있어요!

 

 

뭐.... 쪼금 자랑글(대놓고 그렇다만) 이지만 혼자서 슬금슬금 게임 하시는 분들 어떻게 강해지지? 라고 고민하지마세요

그 시간에 큐브런을 뛰고 일균을 뛰고 잊영버스를 돌리세요!

(어둠셋은 정말 종류만 맟춰지고 옵션도 적당히 보면 50단 이상 버스가 가능합니다.)

 

저의 이번 시즌 목표는 90단 클리어 였고

보시다 싶이 90딱 455위 딱 올려놓고 슬슬 게임을 즐기면서 하겠습니다.(정말 일하는거 처럼 했어요)

 

큐브런을 얼마나 미친듯이 돌았는지 이번 시즌에 전에는 장대한 뻘짓을 해도 못 먹던 우주날개도 먹고 참...

알뜰하게 챙긴 시즌이었습니다.

 

저는 다음 시즌에도 똑같이 시즌 시작하면 큐브런을 밤새도록(효과를 봤으니까요)

돌것이며 이게 저의 답이라고 생각합니다.(드랍따위 원하지 않는다 내가 직접 만들고 말지 블리자드)

 

 

 

ps. 저는 유튜브로 아크로님 영상 가끔 보는데요 이힛 부러우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