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서론


 우선 이 글의 본격적인 주제에 들어가기 앞서, 어떤 한 가지 얘기를 하는 것이 내가 글을 쓰는 목적을 분명히하고 또, 여러 오해와 비난으로부터 내 자신을 비교적 잘 보호 할 수 있을거란 판단에 주저리 긴 재미없을 수 있는 얘기를 꺼내겠다.

 나는 시석작을 하면서 여러 관찰을 통해 어떤 패턴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에 대응하는 전략들을 내 나름 머릿속에 정리해두어왔다. 악마 사냥꾼으로 플레이 하면서 서로 다른 플레이성향을 지닌 성전사들의 움직임을 참고했고 성전자를 하면서는 이런저런 내 생각들을 실험에 옮겼다. 그 결과, 내 개인적인 수준에 한하여 예전과는 비교 할 수 없는 정도의 안정성과 욕덜처먹음성을 얻었다.

 아마 모든 시석작을 멋지게 하고싶은 성전사들이 후자의 경우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런 이들을 위해 내가 관찰로 얻은 몇 가지 것들을 전하고 그들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줌으로써 모든 버프 성전사의 상향평준화의 시발점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쓰고자한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이 글을 읽는 것 만으로 그 결과가 쉽게 얻어지리란 생각을 버려야 할 것이다. 나는 내 관찰한 사실들을 나열하고 그에 대한 몇 가지 대응전략을 서술해 둘 뿐 모든 경우에 따라 일일히 대응하는 얘기를 하는 것으로 글을 읽는 모든이를 만족 시켜줄 생각은 없다.따라서 그에대한 활용의 여부나 이것을 받아들일지 말지의 여부 모두 독자의 판단에 맡긴다. 그럼에도 때로는 단지 어떤 사실을 알고있는 것만으로도 그것을 발판삼아 무언가 알고있다는 자신을 보면서 어떤 근거모를 탄탄한 뼈대를 느끼고 그 자신들 또한 그 속을 무언가를 잘 채울 수 있으리라 쉽게 생각하고 믿는다. 아마도 그것은 아무런 연습이 없음에도 얻을 수 있는 일시적인 자신감일 것이고 우리가 보통 대개 생각하는 자신감과는 동일하지 않을 수 있으나 아마 그 한 부분일지도 모르겠다. 내가 생각하기에 그런 유발과 믿음은 읽는이에게 굳은 두 손과 어떤 두 악사의 수상한 눈초리라고 느껴지는 무언의 압박에서부터 조금 더 자유로운 마음상태를 만들것 같다는 생각만큼은 너무도 굳건하여 나는 글을 쓰기로 결심했다. 아마 내가 쓴 이 딱딱하고 완강한 서론은 내가 쓸 나머지 글의 전체 부분에 대하여 그 어떤 헤이한 태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에 나는 무거운 글자를 옮겨적고있다. 하지만   … 아, 글쓰다가 지쳤다. 그냥 읽지도 않을 서론은 나중에 수정할래. 어차피 일주일 뒤에 없어도 될 이론….



 1.주의해야 할 괴수


 (1)피해반사 : 미니 소카르, 바위골렘

 (2)범위공격 : 현사, 미니 역병촉수

 (3)돌진,장거리 : 날개달린 암살자, 부정한 노예, 라쿠니 여사냥꾼

 (4)순간이동 : 위상수, 퇴마사

 (5)대형 : 아르마돈, 거대 골고르


 *(사진 삽입)



2.몹 출현 패턴과 대형몹 상대법


 (i)패턴


        


 이해를 돕기위해 위의 선을 보자. 선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시간이 흐르고 그 사이사이 괴수들이 등장한다고 하자. 주로 문제가되는 거대 괴수들을 기준으로해서 시석작을 관찰하는 것이 좋은데 그러면 이 때 A,B,C,D를 거대 괴수라고 했을 대 그 사이사이 중형, 소형 괴수들이 출현하는 것으로 이해 할 수 있겠다.

 여기서 문제는 모든 괴수들의 출현이 항상 일정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시석작 한 개에 한하여서는 매 파상공세(이하 파상) 마다 동일한 괴수는 같은 패턴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초반 31이하의 파상에서 거대 괴수가 출현했는데 6시 두 마리 -> 9시 -> 12시 순으로 나타났다면 해당 시험이 끝날 때 까지 그 패턴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이는 아마도 시험석 작업 중일 때 모든 몹들에 한하여 해당되겠으나, 매 파상 마다 같은 몹이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모두 알아놓으려하기 보다는 주요한 괴수들인 거대몹, 현사, 미니 소카르 정도만 어디에서 젠이 되는지 파악해두는 것이 좋겠고 이것이 버프 성전사가 시식작하고 초반인 31파상 까지에 설렁설렁 할 때 해두어야 할 일이다.




(ii)거대괴수 및 미니 소카르와 현사 소환 위치

 



 위 사진을 보면 조금 석작을 해봤다는 사람은 대충 뭐가 나오는지 알 것이다. 빨간색 큰 동그라미는 거대괴수들이 젠이되는 위치이고 주황색으로 세로로 긴 타원형은 미니 소카르나 현사가 나오는 위치인데, 밑에서 자세히 서술하겠지만, 주로 저 괴수들을 기준으로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며 또한 저 괴수들이 어떻게 젠이되는지 앞서 말했듯이 무작위이기 때문에 그에따라 대응전략이 세부적으로 나뉘게된다.


 예를들어 골고르가 6방향 두 마리가 먼저 소환되고 9시, 12시가 그 뒤를이어 소환되는 경우와 12시, 9시 순으로 소환되는 경우가 미묘하게 다르다. 또, 미니 소카르가 3시 방향 두 마리 모두 거의 엊비슨한 시간에 소환되고 그 후 9시로 소환되는 경우, 9시 3시 각 하나씩 한꺼번에 소환되는 경우 모두 제각각으로 소환되느 경우 모두 조금씩 다르게 대응해줘야한다.





 (ii)’ 눈방을 꾸준히 넣었음에도 미니 소카르가 구상을 튕겨내는 이유.


       



동그라미를 눈방이라고 생각하고 세모를 미니 소카르라고 생각하자. 만약에 어떤 초보 성전사가 미니 소카르가 어떤 순서로 생성되는지 못 본채로 높은 파상에 갈 경우 등장한 소카르를 보자마자 눈방 뜸들여 치지 못 하고 곧장 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되면 그 다음순간 거의 바로 생성되는 미니 소카르는 놀게되고 그 결과 다음 눈방의 텀 까지 풍자돌기를 하고싶은 욕구가 매우 높아지고 결국 자기가 쏜 구상번개에 맞아 악사는 죽는다.

 이와 같은 일은 단지 미니 소카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날개달린 암살자나 부정한 노예, 라쿠니 여사냥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모든 괴수들의 젠 위치를 기억 하기란 힘든 노릇이기 때문에 불가항력적으로 눈방을 꾸준히 꽂아넣어도 악사가 죽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런 경우에 대해선 다시 뒤에서 설명하겠지만, 개인적인 주장으론 악사가 성전과의 거리 유지를 유지적으로 하는 것으로 어느정도 완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는 처음 만나 시석작을 하는 사람들 끼리에서는 얻기힘든 결합력이기도하고 실제로는 이런 일이 종종 벌어지는 것은 극히 드물기 때문에 (왜냐하면 보통 첫 눈방과 다음 눈방 텀 사이에 규탄-진공으로 몹들이 딸려간다.) 그냥 그 시험을 그러려니하고 넘어가는게 나을 수도 있겠다.





(iii)거대괴수 상대법과 움직임의 원리


 



(1)9시, 12시 거대 괴수가 시간차를 두고 생성 되는데 따른 대응


 우리가 가장 원하는 바램은 거대 괴수가 나왔을 때 똘똘뭉쳐놓거나 최소한 정사각형태로 모아두는 것이 되겠다. 이 때 문제가 되는 것은 9시와 12시의 거대 괴수를 어떻게 모을것이냐는 것인데, 그 답은 매우 간단하다. 눈방을 안 닿는 위치로 이동해서 6시에 소환된 거대몹은 고정시킨 채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물론, 실제 시석작에 들어가면 거대 괴수 + 까다로운 괴수들이 나오는 경우가 왕왕있어 매 번 완벽하게 모으기란 상당히 많은 시석작을 해보지 않고선 힘든 일이다.


 9시인 A가 먼저 소환되는 경우와 12시인 B가 먼저 생성되는 경우 대응이 조금 다른것은 아래와 같은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B가 먼저 소환 됨 -> A지역으로 이동 -> B와A가 같이 A지역로 이동 -> B가 옆으로 조금 세서 가로 모양이 됨.


따라서 보통 말에서 말로 전해지는 통상적인 대응처럼 늘 거대괴수가 나왔을 때 A로 이동해서 6시 거대 괴수를 고정시키면서 기다리는 것은 바보같은 일이다. 그래서 이 각각의 경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대응하는 것이 좋다.


 (a) A가 먼저 생성 -> A지역으로 이동 -> A가 적당히 끌려왔다 싶으면 B지역으로 이동 -> B가 (A지역으로 가다) B지역으로 이동함


 (b) B가 먼저 생성 -> B지역으로 이동 -> B가 적당히 끌려오면 A지역으로 이동 -> A는 (B지역으로 가다) A지역으로 이동함


물론, 이런 세세한 설명없이 그냥 소환된 순서만 파악해서 감각적으로 알아서 처리해서 결국 그냥 잘 모아놓기만하면 된다. 또 저 사진대로 A나 B자리에서 그냥 홀딩만하면 될거란 생각을 할 수 있는데, 그래선 오는 중간에 9시,12시 대형 괴수가 실명맞고 멈추게되니 점점 다가올수록 6시 괴수들을 고정한채 뒤로 빠졌다 옆으로 빠졌다하면서 밀당을 잘 해줘야한다.




(2)윗 부분 거대 괴수들이 아랫 부분 괴수들보다 먼저 생성되는 경우. 



 이 경우 주의할 점은 눈방을 너무 일찍쓰거나 일찍 썼더라도 지나치게 위에 있거나 아래에 있으면 전체 대형이 흐트러진다는 점이다.


 첫째로 X의 위치에서 눈방을 쓸 경우 12시의 거대괴수에 실명이 들어가 괴수들을 뭉치는데 시간을 지체하게된다. 아르마돈의 경우는 실명에 걸렸어도 밑으로 빠지면 금방 달려오기라도하지만, 골고르의 경우는 늘 느긋하다.


 둘째로 성전사의 위치가 6시 부근에 있지 않을 경우 밑에 늦게 생성된 거대 괴수들이 악사들을 향해 돌진하면서 전체 진영이 무너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경우 눈방을 일찍 써버려 6시에 늦게 출현한 괴수들을 고정시킬 수 없으면 직접 몸으로 맞아서라도 고정시켜놔야한다.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초반에 거대괴수들이 출현하는 것을 파악하고 Y 부근에 있다가 눈방을 쓰는 타이밍을 살짝 뜸들이는 것이다. 이 경우 필요한 것은 평소 X에 있는 성전사가 밑으로 내려오고 눈방 타이밍이 조금 늦게 들어가기 때문에 악사도 같이 생명의 우물 밑에까지 내려가 거리유지를 해줄 수 있으면 좋다. (반드시 생명우물 밑 까지인것은 아님. 이것도 감각적으로 알아서 캐치) 

만약 아무런 얘기없이도 이렇게 플레이하는 악사가 있다면, 최소 벞성을 오래해봤거나 게임 센스가 탁월하다고 할 수 있겠다. 물론, 그렇게하지 않아도 그냥 다음 파상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성전이 밑으로 많이 빠진다싶을 때 같이 빠져줄 수 있는 악사가 있다면 벞성으로서는 참 고맙지 않을 수가 없다.




(3)그 밖의 경우들

 그 밖의 경우는 앞의 두 사항을 잘 조합해보면 어떻게 움직여야 할 지 짐작이 갈 것이다. 몇 가지만 예를 제시하고 넘어가자면, 


  (i) 9시 ->6시 한 마리 -> 12시 -> 6시 순서로 나왔을 경우 A지역에 있다고 B지역으로 이동하면 될 것이다. 

  (ii) 6시 두 마리 -> 12시 -> 9시 순서로 나오면 조금 밑에 내려가 6시 두 마리를 고정하다가 B지역에서 A지역으로 이동하면 된다.


 한 가지 주의 할 것은 9시,12시가 시간차를 두지않고 거의 동시에 생성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굳이 A지역 B지역 이동 할 필요없이 5시 방향으로 적당히 빠져있다.(A지역) 적당히 모여졌다싶으면 대각선 11시 방향으로 올라가면 된다.




3.까다로운 괴수들

 여기에서는 제 1주제에서 설명한 까다로운 것들 중 일부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겠다.



(1)미니 소카르(피해반사), 현사(범위 공격)


 바위골렘의 경우 눈방만 꾸준히 넣어주면 쉽게 처리가된다. 몸집이 크지만 나오면 기분도 좋고 가빳던 호흡도 조금은 안정되는것 같다. 문제는 미니 소카르인데, 앞서 살짝 언급했지만 여기서 제대로 설명하겠다. 




위 그림처럼 미니 소카르, 현사는 같은 크기여서 저 위치에서 젠이 된다. 문제는 A,B,C의 젠 순서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눈방을 조금 뜸들여도 될 지 아니면 바로 써도 괜찮을지, 특히 B,C는 같이 소환되고 젠이 엉키거나 뒤늦게 A가 생성되는 경우 성전이 어떻게 움직여야 할 지도 결정된다는 것이다.



 (a) A가 가장 늦게 소환되는 경우.

이경우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문제점은 미니 소카르의 경우 눈방을 못 묻혀서 풍차돌기를 할 수 있다는 것과 현사의 경우는 안 끌려오거나(장거리 몹이기 때문에) 악사를 공격 할 수 있다는 점인데, 다행스럽게도 괴수들의 시력은 그렇게 좋지가 않다. 즉, 공격범위 내에 들어오지 않으면 돌지도 않고 번개를 쏘지도 않으며 성전사가 있는 곳 까지 졸졸 따라가게 된다. 




위와같이 통상적인 경우 두 가지 정도 대응이 있는데, 첫째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O에서 X로 이동하면서 A를 끌고 내려오다 다시 O로 복귀하는 방법이다. 이런 방법은 밑에서 다시 다루게 되겠지만, 골고르나 아르마돈이 같이 나올 경우엔 거의 강제가된다. 물론 A가 먼저 소환이 된다면 Y로 먼저 이동해서 데려와 내려오는 방법도 있다. 두번째 경우는 B,C와 함께 Y로 끌고 들어갔다 전체적으로 모였다싶으면 살짝 밑으로 빠져 자쇠 근방에 안착시키는 것이다.골고르나 아르마돈이 안 나온다면 이 방법이 훨씬 더 빠르게 괴수들을 몰이 할 수 있다.



 (b) B,C가 생성되는 사이에 A가 낀 경우 & A가 가장먼저 소환되는 경우

언제나 늘 미니 소카르와 현사는 위에 제시한 대응방법으로 대응 할 수 있다 단지 더 빠르게 모으냐 마냐 정도의 차이가 있는데, 늘 가능하다면 Y에서 이동후 모은 뒤 O 부근 자쇠위치로 빠지는 것이 더 좋다. 대형 유닛과 함께 소환되는 경우 어쩔 수 없이 X로 빠져서 적당히 끌고오다 가져오는 것이 좋겠다.




 (2)날개달린 암살자, 부정한 노예, 라쿠니 여사냥꾼

우선 이들 셋의 움직임 패턴을 보자면 아래 그림과 같다.





주로 성전이 위치한 곳까지 날아온 다음이나 성전사 주변에서 생성되어 눈방이 안 묻을 경우 위와 같은 형식으로 악사가 있는 곳 까지 날아간다. 라쿠니 여사냥꾼의 경우 계속 근쳐에서 악사가 있는 위치까지 폭탄을 던질수도 있다.

 

이 소형 괴수들의 경우는 눈방이 너무 빨라도 늦어도 안 된다는 것을 잘 알려준다. 너무 빠를 경우 앞서 누누히 얘기했듯이 다음 눈방 텀까지 소환된 소형 괴수들이 위에서 설명한 식으로 이동해 악사 두 명을 끔살시키고 너무 늦을 경우는 앞서 생성된 녀석들이 성전사의 위치에서 악사까지 다이렉트로 날아간다.





4.까다로운 조합 및 움직임 정리

이제 최종적으로 다루어볼 부분이다. 사실 대형 괴수가 나오면 위에서 언급한 것을 토대로 움직일 수 밖에 없는 것이 거의 강제되어있다. 현사/미니 소카르 + 골고르/아르마돈 정도가 가장 까다롭겠는데, 이는 크게 두 경우에 따라 대응이 나뉜다. 

  (i)대형 괴수의 젠이 늦는 경우 (혹은 9시,12시) 

  (ii)대형 괴수의 젠이 빠르거나 평범한 경우 

(ii)의 경우라면 앞서 설명한 아르마돈, 골고르의 대응대로 아래 그림에서 표시한 X나 Y로 이동하면 된다. 다시 언급하지만 9시와 12시의 시간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면 굳이 Y로 이동하지 않아도 좋다. 여하튼 6시의 괴수들을 고정시키되 눈방이 닿지않게 가장 가장저리 꼭지정에서 눈방을 써야한다. 그림에서는 맵 크기를 전체적으로 찍을 수도 없었기 때문에 적당히 6시에 소환되는 괴수에 겹쳐서 그려놓았지만, 실제론 5시 끝 모서리에서 눈방을 써야 9시, 12시에 소환된 거대 몹이 실명되지 않은채 걸어 올 수 있다. 이 부분은 참고용으로 사진을 추가해 넣겠다.


 다음으로 (i)의 경우에 대해서 살펴봐야겠다. 시석작을 하다보면 종종 대형 괴수들의 출현이 늦거나 12,9시가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아래 그림에서 Z로 움직어 살짝 모은뒤 X로 빠지면 된다.


 





앞서도 살짝 언급했지만, 위에 사진에 위치한 부분 그대로를 왔다갔다하면 안 된다. 세밀한 움직임은 다음과 같고 이 글을 그냥 참고용으로 읽되 실제 시험석작업을 하면서는 좀 더 자기에게 맞는 방식으로 움직여주면 좋겠다. 



위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9시와 12시의 대형 몹이 다가올수록 눈방 범위가 안 닿게 차츰 뒤로 빠지면서 그와 동시에 12시 몹이 지나치에 5시 방향으로 기울어지지 않게끔 이동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5.마무리


 아, 글이 드디어 끝났습니다. 딱히 쓰고싶은 말이 없네요. 이러려고 산 노트북이 아닌데… 이러고 있군요. 생각해보니 다음주에 골고르와 아르마돈이 사라진다는데, 그야말로 세기말에 활활 불태우다 못해 하얗게 찌꺼기가 된 기분입니다. 지금 이 기분을 표현하자면 찌꺼지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고 그것을 말하는 것은 아마 여러분들께 불쾌하겠지요 그래서 저는 지금의 기분을 말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실 딱히 아무생각이 없네요. 주말 5시간을 불태웠어…! 으어어…!! 여하튼 2.1.2가 다가오기 전에 시석작은 어떻게 했었는지 기록이라도 되서 남았으면 좋겠고 일주일만이라도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글쓰기 시작한 후로도 전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악사가 이제 수동쇠뇌로 바뀌면 렉이 많이 줄지 않을까싶네요. 개적화를 너프로 해결하는 블리자드의 고마운 마음을 저는 찐하게 느꼈습니다. 오늘은 편의점에가면 허니버터칩이 있을까 모르겠어요…. 막상 글을 다 쓰고나서 올리려니 그냥 올리지말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 지금 이 글을 읽고있으신걸로 보아 아마도 저는 이 글을 올린 것 같군요. 서론과 끝맺음을 이따위로 써 놓다니, 아마 내일 아침이 되면 두 볼이 발그레져서는 심각한 삭제 충동을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문장 어디에도 흰 천이라던가 배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고 이것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객기를 부리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니 아무래도 창피하지는 않지 않을까 싶어요. 어쩌면 지금 상태가 메롱이라 반쯤 미쳐있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렇게 긴 그림판(?) 수작업 노동을 계속 하고있자니 미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것 같네요. 아… 이제 가봐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여러분은 이 긴 끝맺음이 언제쯤 끝날지, 다 읽었다는 성취감을 얻기위해 마음을 졸여가며 이 글이 마무리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런 성취감에 대해서라면 저는 사실 잘 모릅니다. 보통 학창시절에 영어단어집이라고 만 원주고 사면 그 성취감을 위해 다 읽으시던가요? 그러니 이제 그만 이 끝맺는 말을 다 읽기를 포기하고 돌아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아마 나중에라도 이 장대한 긴 글의 마지막 부분을 읽지 못한 것에 대한 크나큰 아쉬움을 느껴 다시 이 글을 찾아 읽어주시리라 믿습니다. 바로 다음과 같은 테크닉이지요. 글을 다 읽지 못한다. -> 큰 아쉬움이 남는다 -> 다시 읽기위해 이 글을 클릭한다 -> 조회수가 올라간다 -> 베스트 글로 선정된다 -> 인기 인벤맨이 된다 -> 모두가 다음 글을 기대한다 -> 부담이 커진다 -> 띠아블로를 접게된다 -> 이 소식이 인벤에 알려지고 모두들 큰 좌절에 빠지며 실망하기 시작한다. 그러니 이 나머지 글을 읽는것이 여러분에게도 저에게도 모두 득이 될 리 만무합니다. 그러니 이제 좀 가주세요. 아직도 붙어계시나요? … [미완] 미완이란? 아직 마무리하지 않음을 뜻함! (설명충 극혐!)



 사족) 아, 글을 딴데다 작업해서 그냥 여기에 복붙하면 될 줄 알았는데, 그림만 다 쏙빠지고 글씨체도 바보되고 엉망이네요. 재밌게 읽어주셨음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