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좀 더 많이 쉬운 주제로 고를 걸... 하고 한숨 쉬고 있는 셀레입니다.

글 하나를 쓰는 데 몇 시간씩 걸리다 보니, 자꾸 무언가를 빼먹게 되는게... 으으...
이번엔 논란의 여지가 없고 탈고 한 방이면 글의 전개 과정에 문제가 없을 주제를 들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정리의 필요성을 느낀 부분이기도 해서, 제가 참고하려고 씁니다. 뭐, 연습장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닌데...

이번에도 글이 길고 컴벤 위주긴 합니다만, 주제가 주제다보니 별 문제 없을 듯 합니다.
글의 특성상 줄임말에 대한 설명은 제외합니다. 너무 중복이 많아서, 가독성이 흐려집니다.

※ 4옵은 주 옵션이 4개, 5옵은 주 옵션이 5개인 템을 말하며, 거의 대부분의 템은 4옵입니다.
보조옵션은 거의 신경쓰지 않기에 굳이 언급하지 않습니다. 가시랑 단일 저항, 원피감 근피감만 좀 중요하고 나머진 뭐...



0. 서문

이 아이템에 뭘 마부해야 하는가?


이 게임의 마부는 처음 접하기엔 좀 많이 복잡한 감이 있습니다. 옵션이 제각각인데 뭘 넣고 빼야 될지.
특히 아이템 하나만이 아니라 풀세팅을 기준으로 적용해야 되는거라 한 눈에 들어오기가 생각보다 힘듭니다.

극확, 극피, 재감, 자감, 몸빵은 데체 얼마나 맞춰야 되는가? 적정선이 도데체 어디요?

이런거 따져보려면 한도 끝도 없을 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이 글로 거의 모든 상황에 대한 정리를 하려고 합니다. 쉽게쉽게 하는 방법을 찾았으니까요.

각종 조합에 대한 이해도를 갖추고 필요한 옵션을 정리하고 나면, 마부를 고르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겁니다. 보시죠.



1. 아이템의 부위별 분류.



제 탈불힘파의 스펙은... 대충 잘 맞췄습니다. 뭐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니깐. 이 글에서는요.

부위가 총 13개가 있는데, 이것들은 크게 세 부류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운데 파란 부분이 공통적인 방어템이고, 무기 보조장비 장신구가 만능형 마부 부위,
어깨장갑손목이 공격형 마부부위입니다. 방어템임에도 불구하고. 어깨는 좀 애매하지만...

이걸 기준으로 거의 모든 것이 적용이 가능합니다. 일단 대충 나눈 것이니, 다음 항목으로 갑시다.



2. 다른 옵션이 전혀 필요 없이, 데미지와 몸빵만 짱 세면 되는 경우.

탈불힘파의 경우, 재감자감광피적생공속 다 전혀 필요가 없죠. 그냥 스탯만 높으면 장땡입니다.

이게 뭔지 모르시는 분은 아크로님의 글을 참고하시고.



이런 식의 다른 옵션을 아예 다 빼 버리는 경우에는 세팅이 매우 쉽습니다. 고대면 더 좋고.

데미지에 영향을 많이 주는 극확극피, 보조장비와 장신구에만 붙는 피해 +xxx 증가, 무기의 피해 +10%.
이런 거만 있으면 되죠. 그렇게 되면 각 부위별 마부는 이게 최상급입니다. 공격력 올인형으로.

(힘파피해 77%가 넘어가면 한 방에 불 붙을테지만, 암만 많이 붙여도 45%니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현재 데미지 한도 초과 버그로 인해 힘파피해는 완전히 버려야 데미지가 씹히지 않습니다. 아래는 참고만 하시기를...)


무기 : 무공, 피해 +10%, 지능, 정피 8%. + 라말.
보조장비(불새 마력구) : 피해, 화피, 지능, 극확, 힘의 파동 데미지. (5옵)

투구 : 지능, 극확, 힘파피해, 홈. (완전 공격형 옵션. 탈불힘파는 그래도 되니까...)

갑옷 : 지능, 활력, 생명력 +15%, 홈. (하지만 탈라샤 갑옷엔 무조건 공속이 붙지 ㅠㅠ... 템파밍 으아아)
벨트 : 지능, 활력, 생명력 +15%, 방어도. (지능캐니까 방어도가 모저보다 우선시됨.)
바지 : 지능, 활력, 방어도, 홈.
신발 : 지능, 활력, 방어도, 힘파피해.

어깨 : 지능, 활력, 생명력 +15%, 방어도.

장갑 : 지능, 극피, 극확, 활력.
손목 : 지능, 화피, 극확, 활력.

목걸이 : 화피, 극확, 극피, 홈.
반지(나침도) : 피해 +210, 극확, 극피, 지능, 홈. (5옵)
반지 : 피해, 극확, 극피, 홈.


쓰고 보니 제 템에는 구멍이 숭숭 뚫려 있군요. 졸업템이 아닌게 너무 많다... 그래도 73단 클리어 후 3분 남겼으니...
노 칼데산에 이 정도면 80단 충분히 가능할거 같은데. 뭐 쨋든.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기 없는 옵션들은 전부 내다 버리시면 됩니다.

몇 % 확률로 출혈 어쩌구? 최우선 갈갈 대상입니다. 초생? 적생? 보이면 바로 갈갈입니다.
재감, 자감, 공속 정도는 다른 세팅에 쓰일 여지가 있어 그 템을 킵해두셨다가 딴 데 쓰셔도 됩니다.

갑옷의 정예 피해 감소는 완전 특이옵이긴 한데, 생명력 +15%에 비하면 영 병맛이라 버려집니다.
정예'만' 적용되는 거랑, 잡몹에도 적용되는 거랑 차이가 심하죠. 활력 시너지도 못 받고.



데미지 측면에서 우선시되는 옵션은, %가 많이 붙어야 좋겠죠.
속성 피해가 가장 %가 많이 붙고, 다른 데서 챙길 수 없는 희귀 옵션인지라 최우선 대상입니다. 화피 +20%.

정말 뭐 특이하게 주 공격력이 두 속성으로 나누어져 있는 울리칠면은 (물리칠면, 냉기폭장) 절반밖에 못 받지만,
그렇게 따져도 +10%, 다른 거보다 효율이 월등하게 좋습니다. 곱연산 합연산 다 따져도요.

그 다음으로 무기의 피해 +10%가 중요하고, 주 스탯, 극확극피 정도가 되겠죠.


다른 걸 다 제끼고 정말로 제일 높아야 되는 건 따로 있는데, 무기 공격력입니다.
무기 공격력을 높일 수단은 장신구의 피해 ~+210 (고대 기준), 무기의 피해 +10%, 무기 공격력의 셋 뿐입니다.

만약 무기 공격력이 막 300씩 부족하고 그러면, 장신구 옵션의 하나 반을 손해보는 겁니다. 잘 챙기세요.
오히려 이런 경우에는 피해 +10%를 따로 붙이기보다 무공을 올리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반지의 피해 +xxx 는 무공을 직접 올려주는데, 주 스탯보다 좋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정렙이 높아지면.
좀 양손무기 같은 걸 들게 되면 상대 효율이 떨어지지만, 쌍수를 들면 피해가 짱이죠. 데미지를 한 10% 정도 늘려줍니다.


벨트의 경우 공속과 극피가 붙는 한밤의 마술사가 있고, 이 템은 유일하게 극피를 붙일 수 있는 쓸만한 전설입니다.
괜찮은 벨트가 없다고 생각되는 델세르 돌개법, 부정다발이 이걸 자주 사용했죠. 이젠 델세르의 치욕을 써서 비전력을...

이러한 특이 전설옵션들은 굳이 많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마부랑은 관계가 별로 없거든요. 세팅 문제지.



몸빵은 활력이 가장 좋습니다. 어정쩡하게 방어도나 모든 속성 저항을 붙여 봐야, 못 버티는 건 똑같습니다.

지금의 디3 템 세팅 방법에서, 피해 감소는 독수리 흉갑이나 몸빵반지, 고대 파르산 같은거로 챙기는 게 낫기에...
게다가 활력이랑 생명력 +15%랑 시너지가 나서, 극확극피처럼 같이 가져가는 게 훨씬 좋습니다.

방어력이랑 모저는 붙는 위치가 다른데, 잘 확인해보세요. 굳이 그걸 마부해서 붙일 경우가 별로 없으니까...

법사의 힘의 갑옷은 방어도랑 모저가 더 좋지 않느냐? ...... 글쎄요?
안 죽으려고 바둥바둥하는 게 지금의 디3인데, 그렇게 힘갑믿고 방어도 모저 했다가 장판 깔리면 그냥 훅 갑니다 ㅠㅠ...

특히 역병촉수. 개복치... 정말 공감됩니다 아오... 체력 낮으면 깔리자마자 날아가니 어떻게든 살려면 체력이 좋습니다.


수도사의 경우 단일 저항이 보조 옵션에 있어야 제대로 된 효과가 나니까 유심히 보세요. 엄청난 차이는 아닌데...

그리고 남는 옵션에 방어도나 모저, 스킬 피해를 집어넣으면 됩니다. 그러면 완벽.
스킬 피해는 붙는 위치가 정해져 있는데, 그건 다음 항목에서.




3. 속성 피해, 스킬 피해. 극대화 확률, 극대화 피해.

속피는 정말 좋은 옵션입니다. 엄청 좋습니다. 다른 거에 비해 숫자가 엄청 높죠. +20%.



보조장비, 목걸이, 손목에 붙습니다. 그래서 목걸이는 속피쌍극, 손목은 속피지능극확@ 정도가 졸업이죠.
보조장비는 원체 붙는 옵이 많아서, 피해속피지능극확@ 의 5옵이 졸업입니다. 좀 많죠.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수도사는 5속성이라 혼자 마부에서 손해봅니다. 딴 캐로 하세요.
속피는 무기에 붙는 속성 데미지랑 달라서, 직업에 맞는 속성만 뜹니다. 참고하시길.


속성 피해 다음으로 %가 높은 것은 스킬 피해 +15%입니다.

주력기 하나를 무한으로 쓰도록 세팅하는 요새 추세상, 이거보다 좋은 옵션은 속피밖에 없습니다.
또, 챙기는 부위도 정해져 있죠. 최대 세 곳.



이번에도 3분류입니다. 벨트 + 바지, 머리 + 신발, 어깨 + 갑옷. 그리고 보조 장비.

셋 중 한 가지만 챙기면 되는 게, 각 분류별로 붙는 스킬은 완전히 정해져 있습니다.
하나하나 다 나열하면 복잡하니까, 이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벨트 + 바지 : 주 스킬 (자원 생성기 태그)
머리 + 신발 : 자원 소모 주력 공격기
어깨 + 갑옷 : 쿨타임 공격기

보조장비 : 위에 몽땅 다.


간단하죠?

만약 인나클래식을 하신다면 평타질하는 거니까 벨트랑 바지에 스킬 피해를,
에폭법사를 한다면 어깨랑 갑옷에, 부정다발 악사라면 머리랑 신발에서 챙기면 됩니다.

가끔씩 특이옵으로 스킬 피해 +100% 같은게 붙은 전설템이 있는데, 그건 여기서 말하는거랑 마부가 겹칩니다.
예를 들어 망자의 유산에 붙은 다발 사격 피해 +100%에 정~ 말 만약에 다발 피해가 또 붙으면 +115% 까지 되겠죠.
마부로 돌리려고 해도 제대로 되지도 않을 겁니다. 처음에 안 붙으면 더 붙일 수도 없고.

탈라샤 보주는 운낙 피해 +%가 고정으로 붙는데, 마부가 안 됩니다. 주의...


이건 솔직히 빼면 너무 차이나서, 어지간하면 챙기시게 될 겁니다. 종류가 많아서 잘 붙질 않지만 ㄷㄷ...
그니까, 마부로 붙이면 된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보조장비에도 잊지 마시구요.




극확극피는 높으면 장땡이죠. 극확 100%면 짱인데 그건 몇몇 템 말곤 불가능하고...

초록색은 둘 다, 회색은 극확만 붙습니다. 극피는 장갑 장신구 보조장비. 극확은 투구손목장갑장신구보조장비.
높게 붙는 위치는 목걸이 장갑 보조장비. 

최대치를 계산해보면, 극확은 62%. 정복자 해서 72%.
극피는 250%. 정복자 더하면 300%. 하, 너무 후딱 계산해서 맞았는지 모르겠네...

요상하게 장갑은 극확은 8%가 아니라 10% 붙는데, 극피는 똑같이 50%입니다. 일부러 이런 듯.

높을 수록 좋습니다. 높을 수록...



4. 주 스탯(힘, 민첩, 지능), 활력, 극대화 확률, 극대화 피해, 가시 피해.

모든 템이 똑같은 수치로 붙는 게 아닌 옵션들이 있습니다. 위의 항목 명에 적혀 있죠.

이번에도 위치를 보여드립니다. 마녀가 하늘을 나는 이유는 위치 에너지가 증가해서 후훗




무기, 보조장비, 투구, 장갑, 목걸이.

이 다섯 부위는 주 능력치를 챙기는 게 효율면에서 좋습니다. 다른 데는 650까지 붙는데 여기는 1000씩 붙으니까요.

진짜 극딜하겠다고 만곡궁에 공속을 붙인다? 완전 상남자... 반할지도 (?)
그거보다 활력 붙이고 딴 데서 공속이든 뭐든 챙기는 게 더 효율적입니다. 효율면에서요 효율...

문제는 공속은 붙는 부위가 매우 적어서 좀 타협을 봐야 되는 옵션입니다.
정말 극공속이어야 효율이 극대화되는 게 아니라면, 무기에 활력은 그럭저럭 괜찮은 옵션입니다. 똥템 아니에요...


목걸이의 경우 좀 특이한데, 극확극피도 붙는 위치가 많이 적어서, 그거 챙기고 속피 챙기니 남는게 없는 곳입니다.
그래서 속피쌍극이 졸업 옵션이고, 주스탯 쌍극은 그 다음 쳐주는 뭐 그런 식입니다.

정복자 레벨이 낮으면 제 경우 지능이 많이 후달리니까 (...) 지능쌍극도 괜찮은데,
나중에 정렙 2천, 3천 이렇게 찍어버리면 지능은 차고 넘칠 거기 때문에 속피쌍극이 더 좋은 겁니다.

만약에 극확을 전혀 챙기지 않아도 되는 선망의 칼, 시미즈의 도복, 깨어진 약조가 들어가는 조합이라면
목걸이에서도 속피, 주스탯 or 피해, 극피 이렇게 붙이는게 제일 좋다는 겁니다. 뭐 특이 케이스지만...


투구의 경우도 넣을 게 너무 많아서 좀 고민이 많이 되죠.
완전 극공형으로 주 스탯, 극확, 스킬 피해, 홈을 붙이면 활력 들어갈 자리가 없잖아요. 쩝...

만약 스킬 피해가 필요가 없다면, 활력도 괜찮습니다. 1000 붙으니까. 스킬 피해를 챙기고 극확을 버리는 건 좀 그러니...
생명력 +15%도 붙는데, 굳이 딴 데랑 똑같은 옵션을 여기서 챙길 필요는 없습니다. 활력이 조금 좋아요.


장갑은 주 스탯, 활력, 극확, 극피 딱 붙으면 졸업입니다. 1000, 1000, 10, 50. 딱 좋죠.
만약에 재감자감이 필요해서 넣어야 된다면 딴 데 먼저 챙기시고, 여긴 이대로 쓰시는게 효율이 조금 좋습니다.

어깨랑 장신구 순서대로 고려하시면 되겠죠. 거긴 650까지니까. 그래도 모자란다면 장갑까지 땡겨야겠죠...




가시 피해의 경우도 9500까지 붙는 부위가 따로 있는데, 이건 딴 데입니다. 좀 달라요.



좀 많죠. 무기, 보조장비, 어깨, 갑옷, 허리, 목걸이.

어자피 가시피해는 몽땅 다 붙을 수 있으므로, 졸업템이라고 하면 다 붙어야 되니 딱히 고민할 게 없습니다.
다만 좀 더 효율적인 걸 생각해본다면 저 부위들 우선으로 가시를 붙이면 되는 거죠. 가시템 졸업이 얼마나 힘든데 ㅠㅠ...

가시 세팅은 무기 공격력, 극확극피, 광피가 전혀 의미가 없고 가시뎀이 짱짱이라는 점, 생각하세요.
 
무기에 강제로 붙는 무기 공격력과 가끔 붙는 피해 +%를 전부 버리고 힘 활력 재감. 끝.


하아, 졸업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득템하시길...



5.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자원 소모량 감소, 광역 피해량 증가, 공속.

재감자감은 필요한 경우가 있고 아닌게 있습니다.

모든 쿨타임 기반의 공격기가 주력인 조합은 재감이 필수죠. 좀 차이가 많이 납니다.
에폭법의 경우 인검으로 쿨타임을 없애버리는 건데, 그거 풀리면 너무 딜이 깎여서... 자신 없으면 재감도 높게 맞춥니다.

재감을 맞춰야 변신기가 무한이 되고 자원 회복이나 몸빵에 이점을 얻을 수 있는 경우에도 재감을 어느정도 맞춥니다.
복수 같은 경우 대충 40% 좀 안 되게 맞추면 황도궁 없이 무한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새벽 넣구요.


quin의 종수도는 대놓고 자감세팅으로 대사원의 향불이랑 잉걸불을 빼 버리고 선망의 칼 붙인 방식이죠.

더 이상 데미지가 올라가봐야 어자피 의미가 없는 고행 10 도는 세팅이라 저런게 가능합니다.
극대화가 떠야 휘몰이 스택이 회복된다는 병맛같은 제한조건 때문에 저렇게 세팅하는 게 유리하기도 하고...


재감과 자감, 광피는 붙는 부위가 완전히 같습니다.



어깨는 재감자감 다 붙지만, 공속만 안 붙습니다.
무기랑 보조장비는 +10%, 나머지는 +8%까지입니다.


만약 모든 부위에 재감 또는 자감을 맞추면, (1 - 1 x 0.90 x 0.90 x 0.92 x 0.92 x 0.92 x 0.92 x 0.92) = 46.61%.
재감이나 자감은 곱연산으로 처리되니까... 만약 식 틀렸으면 알려주세용.

이거보다 높게 맞추려면 이타르의 횃불 같은 패시브나 만곡궁 같은 게 필요해집니다.
그리고 곱연산이라는 점은 한 번에 큰 수치를 맞추고 (전설 옵션, 패시브로), 덜 붙일 수록 좋다는 겁니다.

최소치를 계산해서, 필요한 만큼만 넣으면 됩니다. 더 넣을 수록 효과가 줄어듭니다.


광피는 있으면 좋은데, 없어도 그만입니다.

정복자에서 붙는 +50%면 거의 충분해서, 굳이 템에서 더 갖출 이유가 크지 않습니다. 발동 확률 20%가 가장 큰 문제...
정말 필요한 몇몇 조합의 경우... 투검이라든지... 그러면 넣으면 됩니다.




공속은 붙일 부위가 너무 적습니다. 필요한 조합도 거의 없고.
그냥 깡뎀을 높이는 게 자원 관리에도 효율에도 좋다 보니 공속은 정말 잘 안 쓰입니다.

돌개법 같은 경우는 공속에 시너지가 있다보니 붙이는 게 좋은데, 이젠 스택제한 때문에 글쎄올씨다...
모든 부위에 +7%까지 붙으니 대충 계산해보면... +49%네요. 합연산... 맞나?


공속을 따로 붙이기보다는, 그냥 공속 옵션, 스킬을 쓰는 게 차라리 이득일 수 있습니다.
뭐 진짜 그게 절실한 클래식이라든가 뭐 그런 건 공속 올인해도 될 텐데 일반적으로는 별롭니다. 뭐... 그렇다구요...




6. 생명력 회복, 그 외.

하나 더 남았습니다. 생명력 회복 옵션.

이건 거의 다 버리는데, 간혹 쓰이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방어력이랑 모든 속성 저항보다 나을 수 있거든요. 완전 연타성 적중계수 높은 스킬을 쓴다면.
인나클래식 천지염화가 가장 적절한 예시일 겁니다. 근데 그건 단순성으로 회복하잖아...

굳이 붙인다면, 한 군데 딱 넣으면 기본적인 적생, 초생의 두 배가 되고, 그거면 충분합니다.
두 개 붙이면 1.5배, 세 개 붙이면 2배... 영 뭐시기하죠. 시너지 없는 합연산이라.



적생의 부위입니다. 적생은 여기저기 붙어 나오는 주제에 버려야 되서 왕짜증입니다. 많아봐야 하나 남기면 되는데...
굳이 쓰시겠다면 옵션이 차고 넘쳐서 쓰기 힘든 다른 부위보다는 손목에 붙이는 게 가장 좋습니다.

적생을 챙기는 다른 방법으로, 전설 물약도 있습니다. 굳이 템에서 챙길 필요가 없다는 거죠...
한 부위 우선적으로 챙긴다면, 무기에 붙이는 게 가장 수치가 높게 붙습니다. 2만. 나머지는 11000 정도...

초생의 경우 너무나도 회복력이 부실해서, 아예 버리는 게 낫습니다. 그거가지곤 택도 없어요. 그냥 코르마크 씁시다.
소공생 (쓴 공력당 생명력 회복) 은 자감을 맞출 수록 의미가 없어집니다. 근데 안 맞추면 또 스킬 난사가 안 됩니다.

극대화 적중 시 비전력 회복은 필요하면 쓰면 됩니다. 마력원 전용. 근데... 이거 체력 회복 아닌데? 끙...

초당 자원 회복의 경우 이것도 좀 많이 부실하니까, 그냥 자감으로 바꾸세요.
자감이 안 붙는 투구에 초당 자원 회복이 붙는 경우도 있는데, 거의 갈갈 대상입니다. 별 의미가 없거든요.
코르마크 자원 회복을 써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수치 가지고는 택도 없습니다. 체감조차 잘 안 됩니다.

이동속도는 완전히 버리는 게 좋습니다.

템에 붙는 이속과 정복자를 합쳐서 25%가 제한인데, 정복자만으로 25%가 나옵니다.
근데 이속은 12%까지 붙고, 그건 정복자 스탯으로 24개, 120 주 스탯이랑 동일합니다. 120????

너무 구리죠. 그냥 거기에 활력 붙이면 650 붙을텐데요. 그걸 최우선으로 돌리시면 되겠습니다.



조합에 따라 무조건적으로 우선시해야 되는 특이옵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

부정한 정수 세트를 사용하려면 최대한 절제가 높아야 되죠. 절제부터 +12 붙입시다.
가시의 경우도 가시 만땅 붙이는 게 좋긴 한데 템 상태에 따라... 근데 보조 옵이니까 이 글에서는 거릅니다.

대놓고 극확이 극피보다 중요한 경우도 있고, 아예 빼 버리는 세팅도 위에서 언급했었지만 본질적으로는 같은 방법.
극확의 효율이 최상이 되도록 템을 맞추는 겁니다. 그건 그 세팅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7. 마무리.

정말 좋은 옵이 나와서 건드릴 게 없다면, 보조 옵션에 단일 저항, 근피감 원피감, 상태이상 발동을 집어넣으면 됩니다.
설마 그럴리가... 그렇게 짱 좋은 템이... 으아아아아아

아니 그게... 그냥 냅뒀다가 나중에 메타 바뀌면 마부해서 쓰면 되지...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별 차이도 없는데...?


만약에 어디에 뭐가 붙는지 까먹었다면, 뭐를 먼저 붙여야 되는지 알고 계신다면 마부창에 ? 눌러서 확인하면 됩니다.
수치상으로 좀 애매한 것들은 물어보세요. 다들 그럭저럭 알려 줄 겁니다. 저도 매 번 보고 있고.
CTRL 누르면 최대치 나오는 거... 좀 보세요. 보시면 대충 알게 되실 겁니다.


부위별로 모두 정리된 걸 원하신다면 그냥 그 세팅의 공략글을 참고하세요. 그게 낫습니다. 이건 개론이니까...
요점은 중요한 옵션이 있고, 그 순서대로만 챙기면 된다, 그 정도입니다.


데미지는 속피 > 스킬피해 > 극확극피 > 힘민지 > 공속, 정피, 광피.
몸빵은 활력 1000, 생명력 +15% > 방어도, 모저.


4옵 기준으로,

투구 : 힘민지 + 극확 + 스킬 피해 or 활력 + 홈.
갑옷 : 힘민지 + 생명력 +15% + 홈 + 활력 or 정피감 or 쿨타임 스킬 피해. (여긴 1000 안 붙으니까. 졸업템 기준으로...)
허리 : 힘민지 + 활력 + 생명력 +15% + 방어도 or 모저 or 평타 피해.
바지 : 힘민지 + 활력 + 방어도 or 모저 or 평타 피해 + 홈.
신발 : 힘민지 + 활력 + 방어도 + 스킬 피해 or 초생 or 이속. (이속 = 힘민지 120... 기억하세요.)

어깨 : 힘민지 + 재감자감광피. 필요 없으면 활력 + 생명력 +15% + 쿨타임 스킬 피해 or 방어도 or 모저.
장갑 : 힘민지 + 활력 + 극확극피. 재감자감 필요하면 뭐 하나 빼고.
손목 : 속피 + 극확 + 힘민지 + 활력 or 적생.

목걸이 : 속피쌍극 or 재감자감 + 홈.
반지 : 피해쌍극 or 재감자감 + 홈.
나침도 : 피해 + 힘민지 + 극확 + 극피 + 홈. (5옵이니까. 공속을 챙겨도 좋습니다.)

무기 : 무공 + 피해 + 힘민지 + @ (재감, 정피, 광피, 공속, 활력, 적생). 5옵이면 하나 더. + 라말.
보조장비 : 속피 + 힘민지 + 극확 + 극피 + 스킬 피해. (보통 5옵이니까. 홈은 절대 넣지 맙시다. 효율 구려요.)
화살통 : 힘민지 + 극확 + 극피 + 스킬 피해 + 재감 or 정피 or 광피. (여긴 속피가 안 붙으니;;)


재감, 자감, 광피는 그 세팅의 최소 필요치에 근접하게 맞춰서. 정복자, 패시브 잊지 마시구요.

만약 정말 특이한 방식으로 세팅하는 조합이라면 이 공식은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가시라든가... 노극확이라든가...



이번에는... 몇 시간이야? 6시간 정도네요.

개인적인 마부 확인요청은 온라인에서는 받지 않습니다. 너무 많아질 거 같아...
저 그렇게 쉬운 사람 아니거든요? 흥흥. 성역에서 봅시다.


속피, 이속, 극확극피 설명 빼먹어서 부랴부랴 집어넣었습니다. 아이고야...
자잘한 부분 수정을 완료했습니다만, 빼먹었다면 또 세부수정 들어갑니다. 이 글은 그래도 되니까요.


오늘도 마부병에 걸리셔서 템을 망친 한 분을 보았습니다. 별 차이도 없는 수치 올리실 거면 그냥 냅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