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game.donga.com/62577/

재밌는 기사니까 한번씩 보시길 권합니다.

사회의 축소판 이라는게 게임내에서 범죄저지른다고 진짜 나쁜놈이다 같은 1차원적인 얘기는 아닙니다.

실제 사회와 다르게 변수통제가 잘되고 분석이 쉬운 게임내에서 플레이어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결과가 도출되는지 이런걸 통해 '심리학적으로' 연구가치가 있기도 하다는거죠.

예를들면 디아내에서 오토 같은 불법외부 프로그램이 판치는데 게임사에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을 때 얼마나 많은 플레이어가 양심을 어기고 이를 이용하는지 그리고 이에대한 비난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등등은 인간의 행동을 연구하는 재밌는 주제 일수도 있습니다.

게임은 게임일 뿐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실제 현실에서 편법의 유혹을 받으며 살아가고 편법을 저지르기도하고 비난하기도 하면서 살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게임에서 편법 쓰시는 분들이야 말로 현실과 구분이 덜 되시는거 같아요.

극도의 경쟁지향 사회에 매몰되어 즐기자고하는 게임도 무조건 편법을 써서라도 남보다 잘하고 이겨야만 직성이 풀리는게 아닌지 그렇게 밖에 즐길수 없다는게 참 안타깝기도 합니다.

아 물론 관리안하는 블리자드가 제일 병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