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재라는 측면에서 봤을때 오토, 허드, 헬퍼 모두 제재 대상이 될 수 있음

이건 반론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블리자드 공홈 답변과, 디아블로3 운영방침에 해당 내용이 명확히 나와있으니 더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될거라 봅니다.





2. 기능적인 측면에서 오토, 허드와 헬퍼는 서로 다름

이것 역시 반론의 여지가 없을 겁니다. 블리자드 공홈의 공식 답변을 통해서 이미 밝혀졌습니다. 헬퍼가 가지고 있는 단순반복 키연사 기능은 게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라고.....이 말은 기능적인 면에 있어서 헬퍼는 문제 없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될 것 입니다.






3. 그렇다면 결론은?

헬퍼의 기능면에서는 문제가 없으나 이 프로그램이 우리가 만는게 아니라서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니 가급적 쓰지마시라...(절대 권장하지 않는다) 입니다.

좀 더 쉽게 풀어쓰면....

[헬퍼 좋은거 알겠는데 그거 쓰다가 컴 고장나거나 게임오류나도 우리 책임아니다.]

대충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4. 추가

제재하는 측면에서 오토프로그램이던 헬퍼던 외부프로그램이기에 제재대상이 될 수 있지만 적어도 아시아섭에서는 아직까지 헬퍼 사용으로 인한 제재가 이루어진적은 없습니다. 공홈에서의 논란과 그에 대한 공식답변을 봐서 아시겠지만 블리자드에서도 헬퍼의 사용을 알고 있음에도 별다른 조치가 없는 것을 봐서는 앞으로도 제재가 없을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래도 어느날 갑자기 영정스톰이 불어닥칠 수 있으니 대충 적당히 눈치껏 사용하시기 바라며, 더이상 이걸 가지고 왈가왈부 할 필요가 없을거라 봅니다.

더불어 헬퍼가 어떻게 오토랑 같냐는 소리도 그만하시구요.





5. 사족

사실 헬퍼가 내포한 키반복 기능은 고대 동꼽스킬로부터 시작된 유서깊은 기능인데......그만큼 게임에서도 유저들은 편의성을 점점 중요시하는 추세로 변하고 있습니다. 핸드폰 게임 처음나왔을때 자동플레이 기능은 없었지만 어느순간 거의 모든 게임이 해당기능을 탑재하고 나오면서 이제는 당연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게임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유저들의 요구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는건데...헬퍼도 많은 유저들의 사용도와 요구가 맞물리면서 하나의 게임 흐름으로 발전한다면 향후 차기작에서는 해당 기능을 본작에 추가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몇몇 pc게임에서는 매크로 기능을 극대화하여 자동사냥을 아예 게임 내 시스템으로 이식한 경우도 있습니다.

여튼 앞으로 나올 디아블로4에서는 해당 기능을 탑재하던, 아니면 강력하게 제재하던 지금의 이것도 저것도 아닌 흐리멍텅 운영은 그만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