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동생이 간만에 디아3 함 해보자 해서 약 4년만에 접속해 봤네요.
요즘은 스탠은 많이 안하고 시즌 많이 하신다고 해서
시즌캐를 처음만들고 만랩 버스도 받고 세트템 모을때까지 버스좀 받은 다음 파밍파밍했네요.

예전에 했을땐 부정악사인가 했었는데 이번에 공포셋이 새로 나왔다고 해서 탬도 파밍파밍하고 고단도 올려보고 했네요.

오랜만에 내 캐릭터가 세지고 하는 재미에 참 재밌게 했던것 같습니다. 근데 그렇게 5일정도 하니까 이제 슬슬 지루해
지더라구요.ㅜㅜ

그러다가 정랩 800대에 원시고대 탬이 하나 떡~ 하고 뜨더라구요.ㅎㅎ


이거 먹었을때 잘은 모르지만 참 기쁘더라구요. 그러기도 잠시 또 계속 되는 무한파밍에 지겨워질려는 찰나
공방큐브런 도는데 파티분 날개가 엄청 이쁘길래 물어봤더니 우주날개라고 하더라고요.

몇가지 물어봤더니 운만 좋으면 누구든 먹을수 있다고 해서 탬 파밍은 잠시 접고 우주날개를 먹기로 맘 먹었습니다.

여러 고수분들의 우주날개 얻는 팁을 참고해서 무지개 고블린을 엄청나게 찾아다녔습니다. 마침 요즘 시간이 많이 남아
하루 8시간넘게 했던 것 같습니다. 너무 안나오는거 같아서 무지개 고블린 몇번 잡았나 기록까지 해 두었습니다.ㅋㅋ

7월22일부터 7월27일까지 무지개 고블린 39번 만났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39번째 알록달록산골에서 그 보기 힘들다는
리리안 공주님을 영접했습니다. 보자마자 육성으로 소리질렀습니다.ㅋㅋ (근데 나오자마자 구경도 못하고 바로 죽임.ㅜㅜ)  넋놓고 돌다가 캡쳐도 못했네요.ㅜㅜ

어떤글에서 산골100번 들어가면 1번 나온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고생하긴 했지만 그래도 100번들어가기 전에 만나서 참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27일까지 안나왔으면 포기했을거 같습니다.ㅜㅜ




어떤분들은 막상 얻으면 잘 안끼는 분들도 있으시다는것 같은데 저는 고생해서 얻어서 그런지 너무 이뻐보이더라구요.ㅋㅋㅋ
공포악사가 스킬쓸때 검은색으로 변하는데 개인적으로 참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우주날개까지 얻자 무지개 초상화도 탐나더군요. 무지개 초상화는 28일밤에 4시간, 오늘 아침 2시간정도 했더니 득탬했습니다. 그 들어가기 힘들고 반갑던 알록달록 세상이 지겨워지더군요.ㅋㅋ(약 200회정도 트라이한거 같습니다.) 밤에는 혼자하다가 오늘 오전에는 인벤에서 파티구해서 했는데 혼자하던걸 셋이서하니 동산 다 돌아보는데 체감상 1분도 안걸리는거 같았습니다. 꼭 파티 구해서 하시기 바랍니다.

우주날개, 초상화 얻고 캐릭터도 이것저것 꾸며보고 마지막으로 시즌여정 다 마치니 이제 딱히 할게 없어져서 이번시즌은
여기까지 하고 마지막으로 인벤게시판에 기록겸 소감남깁니다. 그리고 혹시 우주날개나 초상화 구하시는 분에게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가 사용했던 스킬 및 헬퍼, 매크로 세팅 남기겠습니다.




조금 설명을 더하자면 무지개고블린 찾으러 다닐때 적은 피로도와 속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세팅했습니다.
그리고 복수에 분기충전을 넣으므로 증오가 항상 부족하지 않게 세팅했습니다. 키 매크로는 시작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있음으로 설정해서 키매크로와 디아헬퍼 시작키를 같게하고 Ctrl 누를시 마우스 움직임 만으로 이동과 사냥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것저것 다 세팅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제일 최적의 세팅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우주날개 구하시러
다니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년전에 지겨워서 접은 게임이었는데 간만에 디아3 덕분에 나름 행복한 일주일을 보냈네요. 그럼 다음시즌에 뵙겠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