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가 지금버전이 이후 버전보다 구린건 맞는데

구리다는 이유가 달라요. 몇몇분이 포인트를 전혀 잘못잡고 있으심

일단 보호막+강력한 도트힐이나 범위힐은 무조건 시너지가 발생하기 때문에

백+학은 평균적으로 확실히 편한게 맞습니다.

그런데 백마는 플레이 자체가 제한적이예요

마나가 무한대로 수급되는 직업이 아니다 보니

스킬을 마구 난사할수가 없고, 결국 어느정도 최대효율 힐 타이밍을 찾아서 상황에 맞게 쓰는게 실력이됨

근데 그 최대효율 타이밍이나 스킬 선택은 결국 정해져있고 고착화가 일어납니다.

더이상 개선이 안되는 지점이 있어요. 스킬횟수 자체에 제한이 있는 직업이다 보니 어쩔수 없는부분임.

근데 학자는 이론상으로 거의 무한대의 마나를 수급 가능하고

그만큼 다양한 스킬을 지녔고 심지어 요정 글쿨이 따로 돌기 때문에 포텐셜 자체는 무지막지하게 높습니다.

아무리 잘해도 더 잘할수 있는 지점이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어요.

문제는 이 플레이의 난이도에 비해서 얻어지는 이익이 보잘것 없고 체감이 안된다는게 문제입니다.

특히 파티원의 스펙이 높을수록, 초월하는 힘의 퍼센테이지가 높을수록 체감하긴 더 힘들어집니다.

학자의 대표적인 플레이 스타일은 몹 짤패턴에 대한 예측힐이나 보막, 광역패턴에 대한 사전 스킬 배치로 파티원이 맞을때 댐감효과를 보는건데

바이러스, 요정의서약 야전치유진 사기고양책을 적절하게 돌려서 몹 패턴에 맞춰 배치합니다.

그러면 들어오는 대미지는 전부 감소됩니다. 파티단위로 적용받기 때문에 그 자체의 효과는 크다고 볼수있죠.

근데 계산상으로 크다 뿐이지, 오버스펙이 기본이 되는 초월버프 받는 던전에선 체감하기 힘듭니다.

저걸 하려면 학자는 미리 어떤 스킬이 언제 들어오는지 다 꿰고 있어야하고, 미리 에테르 스택 관리까지 해야되는,

따지고 보면 해당 던전에 대한 상당한 숙련도와 계산을 요구하는 고난이도 플레이입니다.

근데 학자가 10퍼 15퍼씩 열심히 깎아봐야 초월 25퍼 받은 백마가 메디카라 한방 뿌리면 왠만한 광역은 다 상쇄되죠.

게다가 파티원 피통이 이미 충분하고, 초월버프로 몇천이 더 올라가 있는 상황이면 대미지 깡으로 다 받고도 안죽습니다.

초월버프 있는 던전에서 학자가 별로 할게 없는 이유입니다.

더불어 잘 못해도 묻어갈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이런점 때문에 현재 버전의 학자는 고난이도의 플레이를 성공하는데 대한 이득이 체감하기 힘들고

셀레네의 버프 계통이 에오스에 비해 효과가 미미한 관계로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이때문에 이후 버전에서 상향도 먹고, 요정 스킬을 갈아엎은겁니다

사실 학자의 포지션 자체는 어디까지나 메인힐러의 힐효율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이기 때문에

아무리 좋아져도 학+학 조합은 학자들이 서로 싫어하는건 변하지 않습니다.

대신 학자의 성능 자체가 올라가서 백+학 시너지가 지금보다도 더 좋아지기 때문에 

가면 갈수록 학자를 구하는 파티가 늘어나게 되고

특히 초월 버프를 떼버리면 지금의 학자의 패턴댐감도 꽤 높은 효율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미 극시리즈 원트팟이나 침공편 같은 경우는 백+학이 확실히 좋다는걸 어차피 느끼고 계실겁니다

백+백으로 여러차례 다녀보신 분은 아실테지만 사실 백+백의 시너지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서로 쓰는 스킬이 똑같다 보니까 광역은 광역대로 남아돌고 단일은 또 넘치고

같이 긴급상황에 처하면 요정이 없기에 누군가 수동으로 급힐을 해야되는데 겹치는경우가 무지하게 많습니다.

여튼 난이도 높은 플레이를 하는데 대한 보람이 적은(어떻게보면 플레이는 현란한 허당)이긴 하지만

성능이 구린게 아닙니다.

음유시인이 딜 낮아지고 노래가 더 구려진다고 해도 어차피 데려갈거잖아요

학자도 그런 포지션입니다.

다른 캐릭터로 대체할수 없는 고유한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고난이도 던전 한정으로 큰 효과를 보는 스킬로 구성돼 있다보니 발휘할곳이 별로 없어요...

그뿐입니다... 힐 낮다고 구리다는건 정말 포커스를 잘못잡으신거임

백마도 만렙이고, 요즘 한참 극시리즈 다니고 있지만 백마 통상힐은 사실 학자랑 별로 차이나지도 않습니다.

어차피 백마도 마나 아끼려고 케알위주로 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