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일 저녁 10시에 최종수정했습니다.
글 봐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먼저 제 순경 인증.


은 그냥 자랑하고 싶어서 잡아넣어 봤읍니다...만
이 정도 하는 사람이 쓴 글이라면 더 관심 갖고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긴 있습니다..







여튼 본문..


1. 몸싸움

 몸싸움이 좋으면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좋습니다.
* 치달하는 공격수에게 어깨빵 할 때
* 주인 없는 세컨볼 소유권을 두고 나란히 뛸 때
* 헤딩 경합할 때 자리 잡기 싸움할 때
* 개인기 치다가 부딪히고 볼소유권 명확하지 않을 때
* 내가 공을 갖고 있고 상대가 밀 때
 
 이럴 때 차이를 보이는데 손이나 어깨로 밀면서
공을 가져올 확률이 음청 높아집니다.

 아무래도 상대방 공 될 걸 제가 가져오면
수비해야 할 거 한번 줄어들고
공격 기회 한번 늘어나는 거라
좋습니다.



2. 현 엔진에서의 '몸싸움 능력'

 현 엔진에서는 몸싸움의 중요성이 떨어진 분위기지만
사실 이전이 너무 중요했을 뿐, 몸싸움 능력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엄청난 몸싸움으로 상대를 밀어버리고 공을 가져오는 상황,
쉽게 말해 '우기는 모습'은 '굴리트, 비에이라, 스탐' 등
최고의 선수들이 현 엔진에서도 여전히 잘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즉, 선수 간 몸싸움 능력의 차이가 지금도 분명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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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싸움의 차이를 결정 짓는 요소는 (몸싸움 스탯, 체중, 체형 기타 등등)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몸싸움 능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추정되는
스탯 중에 체형과 몸무게는 다소 뒤죽박죽이었습니다.
몸싸움이 좋다고 소문 났지만
몸무게가 낮은 선수(비에이라)
마른 선수(셀 수 없이 많죠)
몸싸움이 크게 좋은진 모르겠지만 무거운 선수도 있고

 그래서 이 부분은 크게 영향을 주진 않는다 생각 되어
일단 논외로 하고, 높은 확률로 연관성을 갖는 요소를 꼽아보자면




3. '몸싸움 스탯'이 높은 선수

 몸싸움이 좋다고 평가 받는 선수들의 확실한 공통점은
몸싸움 스탯이 굉장히 높습니다.

아래표는 스케 선수들을 '몸싸움 높은순'으로 정렬한 겁니다.
1군 잘 우기는 선수가  거의 다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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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속력, 가속력

 어 근데, 맨 밑에 존 테리가?
몸싸움 세긴 센 건 알겠는데 잘 우기는 건 모르겠는데..?
하실 분 있으실 텐데.. 그래서 중요 포인트 두번째!


 몸싸움 스탯을 '우기기'로 승화시키기 위한
필수 조건이 있는데, '속가' 입니다. 몸싸움이 아무리 높아도
일단 닿아있어야 밀든가 말든가 하는 거라 상대방 선수와
닿게 해줄 정도의 속가가 필수적이죠.

 '속력'은 일단 따라잡는 거에 영향을
'가속'은 몸쌈 스탯을 증폭시켜주는 데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F = ma)

 여튼, 몸싸움 수치가 높은데도 '따라 잡아 퍽 치고 뺏는 맛'이
부족한 선수들은 대부분 가속이 느립니다. 
위에서 가속 느린 선수는 순서대로 테리, 비어호프, 레이카르트.
(느려도 어쨌든 붙어 있다면 존내 밉니다.)

 반대로, 펠레처럼 속가가 엄청나게 빠르면 몸싸움 스탯(88)이
엄청 높진 않더라도 꽤 몸싸움이 강해집니다.

즉, 속가는 몸싸움 능력에 플러스 마이너스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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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키

 그리고 잘 우기는 선수가 되기 위한 조건을 하나 더하자면
키가 커야 좋습니다. 무게중심이 위에 있다 보니
옆에서 미는 힘이 가속을 더 잘 받아 힘이 세지는 건지
뭔지는 문과충인 저는 잘 모르겠고 여튼
키가 좀 중요합니다. (선수들 써보니 그래요)

아래표는 키 184cm 이하 몸싸움 순입니다.
다들 몸싸움 스탯 속가 다 준수합니다. 그런데..
세긴 센데 확실히 우기는 맛은 덜한 선수들이죠.

이들이 공통적으로 부족한 건 한가지, 키입니다.



 게다가 앞서 언급한 속가 개념까지 생각해 보면.. 맨 밑에 칸나바로 횽..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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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잘 우기는 선수 = (몸싸움 +속가 +키)

 칸나바로 횽과 달리 몸싸움+속가 되면서 키까지 되는
필요 조건을 다 갖춘 선수들을 모아서
몸싸움 순으로 정렬해 보면 이런 선수들이 나옵니다.



 아시겠지만 스케 1군급 선수들입니다.




7. 시즌카 중에 다 갖춘 선수

시즌카는 속가 80이상 몸쌈 순 정렬하면 아래와 같은데



 제 생각에 이 중에 '스케 1군급 따라 잡아 퍽치기'를
시전가능한 선수는 딱 둘 입니다. 콤파니와 비에이라.
비에이라야 다들 아실 테고..
콤파니도 뭐 요즘 많이 쓰시는데
따라 잡아서 퍽치고 뺏기 잘합니다.

나머지 세 선수도 뭐 스케 만큼은 아니겠지만
키가 아쉬운 클로제를 제외하고
키엘리니와 미켈은 충분히 좋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여튼, 우기기를 잘한다고 알려진 선수들은
몸싸움+속가+키를 갖췄다는 걸 확인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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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결론

키 190 이상, 속력, 가속력, 몸싸움 스탯이 모두 90 이상인
선수가 있다면 정말 최상급의 조건입니다.

위 조건에 만족하는 선수가 누구일까요? 피온에 딱 한 선수 있습니다.
여러분 머리속에 떠오르는 바로 그 선수 맞습니다. 굴..


결론은
 키 , 속력 가속력,  몸싸움이 조화가 되면 우기기가 됩니다.
 체형, 몸무게, 기타 다른 능력치는 공통적인 뭔가를 뽑아내기가 어려웠습니다.

예외적으로
  펠레 같이 세 가지 조건을 다 갖춘 게 아니면서도
 잘 우긴다는 평이 많은 선수들이 있는데 이들의 특징은
 세 가지 필요한 조건 중 하나가 엄청나게 아주 높다는 거였습니다(속가 둘 다 97)
 이럴 경우 다른 조건이 아주아주 최상급이 아니더라도 우기기가 됩니다.
 (물론, 세 가지 다 갖춘 선수들에 비하면 딸립니다)

  예) 몸싸움이 아주 높진 않더라도 속가가 괴랄하게 높거나(펠레)
      속가는 좀 덜 높더라도 몸싸움이랑 키가 괴랄하게 높거나(레이카르트)


진짜 결론,

 
 스케하시는 분들이야 유명한 선수 그냥 사면 되지만
팀 케미나 유망주 팀이나 여튼 컨셉 팀 선수나
스케더라도 가성비 팀 하시는 경우에 위 조건을
다 만족할 수 있는 선수가 어차피 없습니다.

 하지만.. 스케 1군 선수들 마냥 퍽퍽 치고 다니진
못하더라도 허망하게 한큐에 밀리진 말아야 하니까

 최대한 덜 맞고 다니게.. 이 글에서 언급된 세 조건의
조화가 최대한 잘 이루어진 선수를 찾는 게 중요합니다.



8. 글 마물

 선수 스탯을 보면
'속가'는 평균적으로 이미 높은 편이고
'키'는 큰 선수가 어차피 제한적이기 때문에
'몸싸움'의 능력치를 보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
이 글 제목에서 의도했던 부분.. 이라는 말씀 드리며

인벤 유저분들의 선수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라옵고
글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