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이머이자 BJ로 활동중인 신보석입니다.

(너무 사진없이 글만 있는 것 같아.. 뭐라도 올렸습니다..)

이렇게 글로 찾아뵙는 것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과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하고 같이 게임을 즐기는 것이 저에게는 매우 즐거운 일입니다.

제가 분석한 정보들을 여러분께서 사용해주시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고맙다고 저에게 말씀해주실 때 아주 기뻤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랜기간 그렇게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는데 다시 시작할 수 있게되어 매우 기쁩니다.

많은 분들의 피파온라인 '실력향상'에 대한 관심에, 저의 이런 얘기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민폐가 아니라면 자주 글을 올려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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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눠볼 얘기는 '대규모 패치 이후 변화'에 대한 얘기들입니다.

조금 늦은 감이 없지않아있지만 기존의 분석들이 너무 얕은 것 같아 충분히 유효한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이번 대규모 패치의 핵심은 '스탯 너프''능력치 그래프의 변화'를 통한 '스탯 차이의 체감'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이번패치가 '갓패치'라고 불릴만큼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스탯너프로인한 스탯차이가 발생해 스탯차이가 눈에 보이겠다. 현질의 의미가 있겠다. 축구에서 당연히 생기는

스쿼드, 실력 차이에의한 경기력차이 및 그것을 극복하기위한 팀 가치에 따른 다양한 전술이 나오겠다(이 부분에 대한 연연구는 진행되지 않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게임을 진행하다보니 스탯너프가 가져온 변화는 저정도 수준에서 그치지않고 기존의 플레이 스타일을 변화시켜야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금부터는 중요한 변화사항을 항목을 나눠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드리블 : 정확도 및 속도의 저하

가장 많은 체감을 하실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전체적인 드리블이 무거워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큐부스터나 CE드리블(느려지긴했으나)의 활용도는 여전히 강력합니다.


패스 : 패스 속도 및 정확도 저하 -> 

1) 빌드업의 어려움  2) 박스 안 핑퐁패스 활용한 티키타카 힘듬

패스에 대해 얘기를 드리면 전반적인 패스의 정확도와 속도가 하향이 됐습니다. 핑퐁패스가 지금은 잘 이루어지지않죠.

그로 인해 빌드업 속도가 전체적으로 저하되고(그러다보니 큐떡플레이가 많아진 것 같기도 합니다.) 힘들게 공을 박스 안까지 끌고 들어가도 예전처럼 핑퐁패스를 활용한 패스플레이가 되지 않죠.

그래서 제가 처음 생각한 것은 전반적인 속도를 올려보았습니다. 그랬더니 패스는 느린데 애들은 빨라서 패스가 부정확하게 전개가되고(공보다 사람이 빨라 '삑사리'나는 현상) 그로인한 심각한 체력저하가 생겼습니다.


크로스 : 속도 저하 -> 장거리 크로스(라인타는 크로스) 성공 확률 저하 

크로스의 경우에는 라인 끝에서 올리는 장거리 크로스의 속도가 느려졌습니다. 

크로스가 올라오는 시간동안 충분히 수비가 자리를 잡고 공중볼을 처리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죠. 

반면에 정확도는 여전히 좋습니다. 조금 더 근거리에서 크로스를 올릴 수 있으면 여전히 크로스 - 헤더는 강력합니다.

* 헤더가 너프된 것이 아니냐는 말이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헤더는 여전히 강력합니다. 

단지 크로스의 속도가 떨어져 공격수가 좀 더 프리한 상황에서 헤더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스태미너 : 무한체력 -> 유한체력

예전에는 거의 대부분의 선수를 활용할 때 스태미너 저하의 문제를 찾기 힘들었습니다.(어센틱 모드를 제외)

하지만 이번 버전은 경기 내에서 체력저하로 인한 교체의 필요성은 물론. 

다음 경기까지도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스태미너의 효율적 사용이 필요합니다.


키퍼(중거리슛) : 키퍼 반응속도 느려짐 , 상대적인 슛파워 향상 -> 중거리슛의 확률 증가

예전에는 왠만한 중거리슛은 키퍼가 엄청난 반응속도로 다 막아냈었는데 

최근에는 키퍼의 반응속도가 상당히 저하됐습니다.

왠만한 거리에서도 강력하게 슈팅을 밀어넣으면 잘들어갑니다. 


수비 : 수비 반경 줄어듬, 반응 속도 느려짐, 상대적으로 속도저하 -> 
1) 자동수비의 효율 저하  2) QW 패스 반응 저하
BUT 공중볼에 대한 수비력 증가(크로스가 느려져서 키작은 수비수도 헤딩을 잘 땀)

상대적으로 낮은 스탯을 가진 수비수들이 스탯 너프 패치에서 가장 많은 타격을 받는 것은 당연해보입니다.

수비수의 Zone에 들어오면 알아서 반응하여 태클을 해 공을 뺏아오는 것은 대부분 아는 사실입니다.

예전에는 그 Zone의 크기가 매우크고 수비의 반응속도도 빨라 자동수비'만'해도 매우 유효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Zone의 크기가 매우 작아졌고 반응속도도 느려 쉽게 벗겨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존의 수비법을 활용하되 어느정도의 거리가 확보되면 커서를 바꿔 직접 수비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보입니다.

또한 QW패스에 대한 반응속도도 느려지고 상대적으로 QW에 강해진 수비를 막기위해서는 수비라인을 내리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수비라인을 일자로 유지하여 비는 공간이 없게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보입니다. 

공간이 비어서 수비가 따라가는 형태만 아니라면 QW패스는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이 변화해야하는 방향을 간략히 써보겠습니다.


빌드업 : 1) 정확도를 위해 빌드업의 속도를 늦출 것

2) 그래도 드리블 보다는 패스를 위주로

3) 공을 잡으면 사이드로 빠질 것

* 중앙보다는 사이드에서 수비와의 1:1 상황이 잘나옵니다. 수비수의 느려진 반응속도와 줄어든 반경을 더욱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QW를 자주 활용할 것


공격 : 1) 박스 근처 에서는 간결한 동작을 취할 것 (과한 드리블 금지)

2) 포메이션도 활동량을 적게가져가는 방향으로 (꼭 필요할 때만 뛰는)

3) 크로스는 장거리가 아니라 근거리에서 올릴 것 (라인근처가아니라 페널티박스근처)

4) 중거리슛을 활용할 것 (페널티박스 근처에서만 때려도 잘 들어갑니다.)

5) 박스 안에서는 '슛훼이크'를 적극활용할 것 

*수비의 반응속도가 매우 느려졌기 때문에 슛훼이크를 사용하게되면 수비반응이 어려워집니다. 거기다가 슛훼이크 이 후에 슈팅을 때리면 슈팅이 강력하게 나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느려진 키퍼의 반응속도까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수비 : 1) 지역방어를 활용하되 어느정도 거리가 확보되면 선수로 커서바꿔 수비할 것

2) '라인'이 흐트러지지않게하여 QW공간을 주지 말 것 

* QW를 막기위해 수비라인을 내려 버틸 경우 QW만큼이나 성공률이 높아진 중거리슛에 쉽게 당하게됩니다.

최선의 방법은 라인을 유지해 QW를 견제하고 중거리슛 각을 주는 상황을 막기위한 상대적으로 높은 위치에서 수비가 필요합니다.

3) 사이드 수비 강화를 위해 사이드백만이 아닌 사이드미드필더를 활용할 것. 



이렇게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길어져 여러분께서 읽기 힘드실 것 같아 마무리는 요약하는 형식으로 해봤습니다.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새로운 포메이션을 만들었습니다. 

부분적으로 여러번 수정하였지만 1년간 사용하던 4231을 버리고 새로운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진만큼 이번 패치 이후 가장 적합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전술이고 완성도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전술 작성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점은 댓글로 남기셔도 좋고

http://afreecatv.com/boseok0628

제 방송국에 오셔서 질문남기셔도 좋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