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시즌 전설c만 찍는 물금장입니다. 저도 원래 월클 지박령이었지만, 어느순간부터 노하우를 터득해 3시즌 연속 전설달성에 성공하여 팁을 피벤분들께 나누고자 합니다.

저도 1000억대 팀으로도 전설c에 머무르는 똥손이나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글을 써봅니다. 게임 플레이적 부분은 전설a 금손분들이 써주신 팁들이 있으니 그 분들 글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멘탈 관련 부분

http://www.inven.co.kr/board/fifaonline3/3145/30010?my=chu&name=content&keyword=%EB%A9%98%ED%83%88

로이투스님 글 링크입니다. 단순한 멘탈관리 내용이라고 생각하실도 있지만, 같은 실점이라도 받아들이는 마음에 따라 자신의 플레이에 영향을 줄수 있습니다. 상대편 윙어로부터 올라온 막크로 실점했을때 막크라며 엔진탓을 하는것보다(엔진이 막크가 잘 들어가긴 합니다.) 상대방 윙어가 돌파할수 있게 허용한 자신의 측면 수비를 생각하며 피드백을 하는것이 훨씬 더 다음 플레이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2. 시간대

다들 아시겠지만 피파는 시간대별로 플레이 연령층, 서버랙이 정말 다양합니다. 자신이 플레이 할수 있는 시간대가 고정되어있다면 어쩔수 없지만, 유동적이면 같은 점수대에서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방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드리블 위주의 섬세한 플레이를 하시는 유저분들은 무조건 새벽시간대를 추전드립니다. 평일 오전도 서버상태가 괜찮은 편이지만 대학생, 백수가 아니면 플레이 하기 어려운 시간대 입니다. 새벽에는 8핑, 10핑이 와도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구단가치가 높은 유저분들중 상대적으로 구단이 나쁜 팀을 잘 상대하신다면(윙을 집중적으로 파서 뚝배기!!!, 빠른 템포의 경기 등등) 평일 6-9시가 중고등학생들의 학원 시간이라 상대적으로 구단가치가 낮은 팀이 많이 매칭됩니다.(서버상태는 별로입니다.)

 

구단가치가 낮으신 유저분들중 지공으로 안전하게 플레이하며 역습 대비도 자신있어 '어떤팀이든 상관없다' 이러신 분들은 새벽시간대가 괜찮습니다. 12시까지는 별차이가 없지만 2시를 넘어가면 프페c부터 널린게 1군, 금카팀입니다. 아니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팀은 좋으신 분들은 대부분은 팀빨을 믿고 루틴(습관)으로 플레이 하기에 틈을 찾아 공략하기가 쉽습니다. 보정을 믿으시는 분들한테도 이 시간대는 대부분 상대팀 구단가치가 높아서 편하게 플레이 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3. 컨디션

컨디션은 기본적으로 확인해야할 사항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자신 선수의 컨디션만 확인하고 교체하시지 상대방 선수의 컨디션을 확인하지 않으시더라구요. 상대방 선수의 컨디션은 내 플레이의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ex.1) 상대 키퍼가 5,6시구나!!! -> 저는 중거리슈팅 비중을 높입니다.

 ex.2) 상대 윙백이 5,6시구나!!! -> 윙어한테 주는 qw패스 비중을 높입니다.

 ex.3) 웨아가 12시네... -> 상대방이 똥손이길 기도합니다.

특히 상대방 키퍼 컨디션이 않좋을때 중거리는 ㅎㅎㅎ 제 기분도 좋아지고, 상대방 멘탈도 부셔버리는 1석2조입니다. 천하의 반데사르도 6시 앞에서는 바이아가 됩니다.

 

3.5 컨뽕 후보 사용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컨뽕 후보를 사용하면 자신의 주전 선수가 컨디션 보정을 받을 확률을 증가시킵니다.

 

4. 습관대로 플레이하지 말자

저를 포함해서 대부분 유저들은 자신만의 습관이 있습니다. 킥오프 후 qs 후에 qw, 습관적인 스쿱턴, 윙 돌파 후 막크, 드리블 시 꺽는 방향등 우리는 우리가 편한 스타일대로 플레이합니다. 전설 구간에 올라온 후 느낀것은 전설 유저들은 이를 이용한 심리전에 능하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어떤 플레이를 할지 예상되면 이를 막기는 쉬운 일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윙어를 통한 크로스를 즐겨한다면, 가끔씩 커트인을 통한 슈팅을 통해 상대방한테 '나 슈팅도 잘한다'를 알려줘야 다음번 플레이시 훨씬 더 크로스를 편하게 올릴 수 있습니다.

 

5. 이기고 있다면 여유있는 플레이하고 지고 있다면 강한 압박을!!!

후반 70분이 넘어가면서 리드를 하고 있다면 의도적으로 템포를 줄이고 안전하게 플레이하는 습관을 기르면 좋습니다. 물론 90분 내내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플레이의 목적이 점수(티어)상승이라면 리드르 확실히 유지해야합니다. 상대방이 지고 있는데 라인을 올리지 않고, 계속 선수비 후역습만 노린다? 상대방이 승리에 대한 의지가 없는것입니다. 저는 정말 가장 이해가 안가는 사람들이 리드당할 시 압박도 않하면서 볼을 돌린다고 욕하는 사람들입니다.

반대로 후반 70분이 넘어가는데 리드를 당하고 있으면 라인을 올리고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방의 실수를 유발해야합니다. 어처피 모 아니면 도입니다. []키를 통해 매우공격적/0 을 통해 팀 전멱 압박으로 공 탈취에 집중합니다. 리드 당할시 한골을 더 먹히면 2,3점이 더 까이지만, 동점 혹은 역전을 이루어 내면 20점의 점수를 얻게되는 셈입니다.

 

이건 제 필살기 인데요 ㅎㅎ. 리드 당할시 일부러 공격각을 내어주고 역습을 합니다. 미드필더들이 패스길을 일부러 열어주고 , 4백라인에서 수비에 집중합니다. 상대방은 왠 떡이야 하면서 신나게 들어오지만 수비가 성공하는 순간 역습이 시작되고, 승패가 뒤바뀔 수 있습니다. 일종의 도박이지만 러우 리스크 하이리턴입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났을 때와 역전했을 때 점수차이는 20점 이상입니다.

 

 

6. 쫄지 말자

순경시 탭을 눌러보니 상대방 핑 위에 전설표시가 있으면 위축된 플레이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특히 월a99승급전이신 분들이 많이들 긴장하신것 같습니다. 전설찍고 저번시즌 전설이 아닌 월a99유저한테 패한적이 없네요. 수문장 죄송합니다 ㅎㅎ) 저도 예전에는 상대방 전설이면 막 쫄아서 제 플레이 못하고 그랬는데 물금장은 그냥 월a,b와 똑같습니다. 조금 더 잘해도 거의 차이 없어요. 차분히 자신의 플레이를 하시면 됩니다.

 

7. 특이한 상대방 포메에 대응하자

433, 4231,442등 대중적인 포메는 손싸움이라 생각합니다.(그렇지만 저는 상대 포메이션에 따라 각기 다른 포메이션을 사용합니다.) 순경을 하다보면 특이한 포메이션을 사용하시는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런 포메이션은 따로 포지션 배치를 해서 효율적으로 상대합시다 ㅎㅎ.

 

case 1 : 7백 1중미 1윙어 1 st

-수비에 자신이 없는 팀 좋은 유저분들이 사용합니다. 노골적으로 라인만 타서 크로스 올리는데... 하 이게 효과적입니다. 매우 수비적 전술이 아닌이상 상대방 진영에 공간이 많아 우리팀 선수들은 많이 전진하게 됩니다.(이게 어쩔수 없지 전진되요) 상대적으로 역습에 취약해지고 상대편은 윙플레이를 통한 막크를 노립니다.

 

대응법 : 간단합니다. 내 윙백 한명을 자리를 옯겨서 상대편 윙어쪽에 배치합니다. 역습시 윙백이 2명이라 윙으로 오면 수비가 쉽니다. 중앙에는 상대방 미드필더도 없어서 전개가 힘들꺼에요. 노골적으로 반코트하면서 패면 됩니다.

 

case 2 : 스위퍼 있는 포메이션

 

대응법 : 무조건 윙으로 뚫는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중앙 지향적인 역삼각형 433을 쓰시는 유저분은 이때만이라도 윙 있는 포메이션을 사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스트라이커는 최대한 전진배치, 윙어는 최대한 찢어주세요. 무조건 스트라이커가 있어야합니다. 스트라이커가 앞에 있어야 윙어가 사이드로 침투하지 없으면 가운데로 침투해서 스위퍼한테 달려갑니다. 플레이는 간단하죠. 윙으로 찢고 각 봐서 크로스 조금만 익숙해지시면 정말 쉽습니다.

 

case 3 : 4114혹은 유사 4114(공미있는 433)

 

대응법 : 이러한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유저분들은 대부분 빠른 템포의 축구를 구사합니다. 미드필더가 적은 포메이션이기에 공수전환이 느립니다. 역습 수비시에 상대방을 지연시킨다고 천천히 수비하면 우리편 미드필더가 내려와 수적우세가 생기며, 역습시에도 상대방 공격수들 수비가담이 늦어서 느긋하게 전개하시면 됩니다. 451, 4231, 442처럼 미드필더 숫자를 늘려서 착실히 중원싸움 하면 편합니다.  내팀이 상대방보다 좋은 편이라면 오히려 템포를 올려서 공격 5 수비 5 이렇게 가져가면 아다리(묻지마 qw,막크)에 의해 쉽게 승리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상 글을 마칩니다. 없는 필력에 글을 쓰니 힘드네요. 우리 모두 꼭 전설 찍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