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온3 출시부터 한번씩 침투전술을 올려오던 shankly 입니다.
 
 침투나 대가패 플레이를 위주로 해왔는데 한 때는 자주 올리다가 2년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현 엔진이 중앙 침투루트는 거의 생기지않고, 그나마 억지로 구현해봐야 측면 침투 후 크로스 마무리 정도? 말곤 없었어요. 하지만 2년간 거듭된 패치로 침투플레이도 꽤 할만한 환경이 되어 올립니다~

 써보시면 여태 유행해오던 전술과는 약간 다를 수 있어요

 곧 끝나는 피온3 랭커를 노리시는분, 지공이나 물러서기식 수비, 개인기위주의 플레이가 잘 맞는 분은 이 전술 쓰는걸 피하시는게 좋습니다만, 한번씩 쓰시면 스스로 패턴화 시켜 단조로워진 공격루트를 좀 더 신선하게 만들어 줄 효과는 있을겁니다. 

 압박,침투,롱볼,스루패스,속공 뭐 이런 단어들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어울릴 수 있습니다. 팀에 빠른 선수들 많다면 팀빨 살리기에도 좋을겁니다. 1년 넘게 전설A로 시즌 마치는데, '전설에서는 큐떡이든 침투든 다 막힌다' 라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랭커가 되기엔 힘들다' 정도 되겠네요. 저도 사실 이 스타일로는 물금장 정도가 한계라 생각했는데 노하우가 꽤 생기다보니 이 정도까지는 올라오게 되네요.






(※ 포메이션의 파란색 수비라인이 저것보다 밑으로 내려가면 효과가 덜해요.)

 전술에 대해 몇 마디 드리자면, 최대한 전방압박을 구현해보고싶었는데 저 이상으로 수비라인을 당기거나 압박,적극성을 올려버리면 전설단계에서는 살아남기가 힘들 정도라 적정선을 찾는데 애먹었습니다.

 큐부스터를 포함한 개인기는 쓸 줄을 몰라서 안쓰구요. 거의 as로만 탈압박합니다. 무슨 커맨드를 쓰던 갈 방향은 정해져 있어요. 개인기는 단지 그곳에 가기 위한 수단일 뿐인거지만, 더 중요한건 타이밍입니다.
 
 공격, 수비상황 전부 q를 항상 이용합니다. q로 최대한 압박 붙여서 상대 하고싶은거 못하게 만들고, 끊어먹은 뒤에 qs로 연계하고 q로 선수를 침투시켜 간결한 역습을 하기 위해서죠. 

 그래서 이기는 경기도 제가 점유율이 낮을 경우가 더 많아요.
 
 구단가치 1500억 정도 되구요. 속공이나 압박 플레이인 만큼 당연히 팀이 좋을수록 효과살리기 좋습니다. 다만, 팀이 안 좋다 해도 패스 길이나 타이밍에 관한 이해도가 높으시면 충분히 쓰실 수 있습니다.
 (관련 링크 : 시즌 1카팀으로 순위경기 플레이한 영상 https://youtu.be/4XW_-HXhLEU)

 q로 침투시킨 우리팀 선수가 먼저 스퍼트를 시작한 이상, 상대 수비와 동선에 있을 때 찌르면 능력치 차이가 있다하더라도 80퍼센트 이상은 받아낼 수 있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건 패스 타이밍인거죠.

 스태미너가 걱정되실 수 있는데, 대체로 전방에서 끊어먹으면 그 선수가 수비가담할 스태미너를 아끼게 되는거라 오히려 전술이 숙련되면 소모되는 스태미너가 많지 않을거에요. (RCM자리는 스태미너 소모가 많이 심하니 후보 필수에요) 

 항상 앞으로 붙으란 뜻은 아니구요. 좋은 압박 시작 타이밍은 수비라인에서 3선으로 패스할 때, 3선에서 2선으로 패스할 때가 좋습니다. 패스 하는 순간 땅! 하고 달리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수비시에 선수 하나만 커서로 잡고 선수들의 AI 수비만 바라고 있으면 그냥 차례차례 뚫리는거 구경하기 딱 좋구요. 꾸준히 선수 바꿔가면서 상대 공 잡고있는 선수는 q로 붙인 뒤에, 커서 잡힌 선수는 탈압박하는 방향으로 뛰거나, 패스할 것 같은 방향으로 뛰는 식으로 하면 됩니다.

 선수 추천이라하면, 넋놓고 헤딩 따이기 싫어서 키 작은 선수는 당연히 안 쓰지만, 둔하고 헤더, 덩치위주의 선수보다는, 키 180이상에 적극성 높고 빠른 선수들 위주로 써요. 전 부감독팀에 1카를 써보고 괜찮은 선수다 싶으면 은카나 금카를 사서 쓰는 편입니다. 팀 스샷보면 대충 어떤 선수들이 어울리는지 감이 잡히실 겁니다. 
 

 (크롬에서 보면 1080p까지 됩니다.)
 참고로 최근 순위경기 돌리면서 찍은 영상 올리면서 글 마칩니다~ 

 한 가지 더 팁이라면, 링크된 다른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qd 칩샷은 공중에 떠있는 공을 바로 찰 때 정확도가 꽤 높습니다~
 
 출시될 때 워낙 욕을 많이먹은 엔진이지만, 지금은 거듭된 패치로 각자의 스타일을 구현해볼 만큼 꽤 할만해진건 사실이니, 섭종이니 잘하든 뭘하든 다 무쓸모~ 하는 것보단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있는 구단 잘 살리면서 즐겜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