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nven.co.kr/board/fifaonline3/3145/31121

저번에 1970년대 아약스의 토털 풋볼(토탈 사커)에 대해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 이번에는 최근에 가장 핫한 팀인 펩시티(+맨시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독 및 선수 소개]


 맨체스터 시티의 현 감독 이자 전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감독.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 한국명 KDB 김덕배. 케빈 데 브라이너

 

독일산 최고의 스프린터, 그리고 알까기 장인. 레로이 사네

 

새로 나타난 브라질의 9번 공격수, 호나우두의 후계자. 가브리에우 제수스

 

맨체스터 시티의 살림꾼, 페르난지뉴

 

[경기 분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R 맨체스터 시티 vs 스토크시티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vod/index.nhn?uCategory=wfootball&category=epl&id=359703&redirect=true

 

이 경기는 경기 시작 전부터 의미가 깊었는데요.

바로

케빈 데 브라이너의 맨시티 소속 100번째 경기

펩 과르디올라의 감독커리어 300번째 경기

였기 때문입니다.

 

라인업

 

 

이 경기에서는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했던 아구에로의 상태가 온전치 않아 제수스가 나왔습니다.

 

 킥오프

  

 

킥오프만 봐도 그 팀의 시스템을 파악할 수 있는데요.

워커는 풀백치고 전진해 있고, 델프는 미드진과 가깝게 붙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골킥

 

스토크시티 골키퍼의 골킥입니다. 굳이 줄을 긋지 않아도 4-1-4-1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파비언 델프의 위치

 

파비언 델프의 위치가 이상하다? 파비언 델프는 풀백의 역할을 소화하지만 중앙 미드필더 출신인 만큼 공격 상황에서는 중원 싸움에 힘을 보탭니다. 이것을 풀백의 미드필더 화라고도 합니다.

 

맨시티의 주 공격패턴

 

 

 

왼쪽 윙어 사네가 반대쪽 윙어 스털링에게 패스 후 스털링이 실바에게 내주고 골이 나오는 장면인데, 맨시티 경기를 자주 시청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사네 -> 스털링을 향하는 땅볼 크로스 혹은 사네 -> 실바 컷 인 후 -> 아구에로 or 제수스에게 짧은 크로스는 주된 공격패턴입니다.

 

 데 브라이너 하이라이트

 

 데 브라이너의 사네를 향한 패스 그리고 스털링에게 연결 후 골

 

빠른 속도로 언더래핑(후방에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직선적으로 침투)하는 워커에게 패스워커는 제수스에게 땅볼크로스

 

데 브라이너가 압박으로 공을 끊어낸 후 제수스에게 슈퍼땅볼크로스


이번엔 사네에게

 

[게임에서의 구현]


상대 진영 골킥. 4-1-4-1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델프의 위치

 




델프는 수비 시에는 풀백 공격 시에는 미드필더처럼 움직입니다.



 

사네의 땅볼크로스

 

 

플레이에 관여 되지는 않았지만 카일 워커의 오버래핑이 나오는 장면입니다.


 

 

실축에서 데 브라이너의 땅볼크로스와 흡사했던 장면.

크로스가 길었고 사네가 너무 뒤쪽에 위치했었기 때문에 크로스가 뒤로 빠지게 되어 일부러 잘랐습니다.

 

 [포메이션 및 전술]

 


LW 사네 CF 제수스 RW 스털링

CAM 실바 CDM 페르난지뉴 CM 데 브라이너

LB 델프 LCB 오타멘디 RCB 스톤스 RWB 워커

GK 에데르송

 


처음에는 선발 라인업 그대로 스쿼드에 넣어서 구현하려 했지만

실바의 참여도(공수 참여도 3/1) 때문에 수비 가담이 마음에 들지 않아

융통성 있게 선수를 배치했습니다.

 

맨시티 특유의 땅볼크로스를 구현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는데요.

처음에는 짧은 크로스 수치부터 시작했지만 너무 측면 패싱 플레이에만 집중했으며

저 수치를 넘어가게 되면 뜬공크로스를 시작합니다.

혹시나, 따라하실 분은 특히, 맨시티 실축 전술을 느껴보고 싶다. 하시는 분은 크로스 수치만은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맨시티는 공격축구를 하는 팀인데 왜 팀성향이 수비적이냐? 의문을 가지실 법 한데요.

맨시티는 공격만큼이나 수비 전환하는 속도가 빠른 팀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투레는 참여도공수 참여도 2/1) 때문에, 그리고 데 브라이너, 스털링, 사네는 위치 때문에 공격적 이상으로 해두면 수비 참여를 안 합니다.

적어도 전방 압박이라도 참여시키기 위해선 저 방법 밖에 없었습니다.

 

PS. 몇 달 전에 처음으로 맨시티를 맞출 때 구단가치가 30억이었는데 어느새 구단가치가 2배가 올라 기분이 좋습니다. 어차피 피파3도 끝물이긴 하지만..........

 

부족한 저의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