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손게임을 잘 안 돌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오늘 처음으로 이런 경험을 했습니다.

3대 2로 제가 이기고 있는 후반 막판에 패널티킥을 상대에게 주었고 사실상 포기한 상태로 키보드를 건드리지 않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냥 골키퍼가 알아서 오른쪽 아래로 눕더니 막더군요... 또 같은 경기에서 상대는 좋은 골 기회에서 전반에 한 번, 후반에 한 번 골대에 2번이나 맞기도 하구요;

원래 보정이라던지, 경기가 시작하기 전 이미 승부는 정해져 있다던지 말을 안 믿었는데... 참 이런 경험을 하고 나니 괜히 하는 말을 아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한테 지신 분 같은 게임 유저로서 죄송합니다.. 인벤에라도 고해성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