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 처음 가입한 날, 사진 한 장 없이 적은 글이 대문에 올라가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다 적고 보니 선수 개개인에 대한 평이 많이 부실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세부적인 선수 평가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전설A의 문턱 앞에서 미끄러지는 전설 B~C 유저입니다.
전설 B나 C는 거기서 거긴데 A는 확실히 올라가기 힘드네요.

여튼 거의 대부분의 스케를 써봤으므로 개인적인 생각 남기겠습니다. (1카 기준)
※ 주관적 의견이므로 여러분들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공격수 - 타겟터]
 
1. 반 바스텐 [9.8/10] - 부드러운 체감과 골결정력이 타겟터 중 최고이지만, 자주 중앙으로 내려오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드리블에 자신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며 반바에게 적응하는 순간 다른 
                           타겟터는 사용 못 합니다.

2. 반 니스텔로이 [9.5/10] - 반바와 비교해보자면, 체감은 좀 더 둔하지만 중앙으로 내려오지 않는게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타겟터로 완벽하며 어거지골이 가장 잘 터집니다.

3. 트레제게 [9.0/10] - 직선적인 움직임으로 침투를 자주 시도합니다. 체감은 가장 별로였지만 헤딩은 일품입니다.

4. 클라위베르트 [9.2/10] - 점프스텟이 좋아 헤딩타점이 높습니다. 타겟터 중 헤딩은 트레제게와 함께 가장 좋고
                               침투도 곧잘 합니다. 사이드로 빠진다라는 말이 있지만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투톱에 쓰기에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공격수 - 센포 or 윙어]

1. 차범근 [9.8/10] - 단점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얼레 호나우두의 살짝 하위호환 느낌인데, 속력도 빠르고
                       몸싸움도 좋으며 스테미너마저 좋습니다. 헤딩도 키에 비해 나쁘지 않습니다.
                       사기라고 느끼는 몇 안되는 선수 중 하나입니다.

2. 펠레 [9.0/10] - 정말 빠른 속력을 가지고 있지만 피지컬이 많이 아쉽습니다. 윙어나 사이드미드는 피지컬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상대 수비수에게 부딪히는 순간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많이 아쉽다고 생각했습니다. 

3. 히바우두 [9.8/10] - 왼발 선수 중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얼레 마라도나보다도..) 크로스면 크로스, 슛이면 슛,
                          패스면 패스, 부족함이 없습니다.

4. 긱스 [9.5/10] - 체감이 정말 좋은 선수 중 하나이며 긱스가 공을 잡는 순간, 저도 모르게 드리블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ZD슛과 크로스가 정말 좋아서 상대 측면에서 심리전시 아주 유용합니다. 

5. 호날두 [10/10] - 말이 필요없는 선수로 월베딱지라는게 유일한 단점일 정도입니다.

6. 베스트 [9.0/10] - 펠레와 비슷합니다. 빠르고 부드럽고 드리블 좋고... 역시나 아쉬운건 몸싸움입니다.

7. 베르캄프 [9.0/10] - 사이드에 두면 체력이 아쉽지만 센포에 놓고 기용했을 때 빛을 발하는 선수입니다. 
                          센포일 때의 연계, 침투는 정말 좋습니다. 오직 센포만 가능한 선수입니다.


[미드필더 - 중앙미드]

1. 굴리트 [10/10] - 굴리트는 굴리트입니다. 평가가 무의미한 선수.

2. 비에이라 [10/10] - 큰 키로 제공권 장악, 학다리로 발밑수비까지 완벽합니다. 단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으며
                         수비형 미드필더의 완성형입니다. 

3. 발락 [9.8/10] - 솔직히 체감이 둔탁한 편이라(각목...) 조금 아쉽습니다. 각목체감을 제외하면 양발에서 나오는
                     안정적인 패스와 강력한 슈팅은 아주 훌륭합니다. 피지컬이 좋기에 몸싸움이나 제공권 또한
                     문제 없습니다.

4. 스콜스 [8.5/10] - 유일한 단점이라고 키밖에 없는데, 그 키가 너무 아쉬운 선수입니다.
                        만약은 없지만, 정말 만약에 스콜스 키가 컸다면 분명 발락보다 높은 가격이었을겁니다.

5. 베켄바우어 [9.2/10] - 만능백업. 중앙 밑으로는 모두 커버가 가능한 베켄입니다. 베켄은 수미보다는 오히려
                            중미로 기용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6. 에펜베르크 [9.2/10] - 사실 굴비발이 너무 비싸기에 중미로 정말 오래 사용한 선수입니다. 공미로 놓자니
                            참여도가 2/3이라 아쉽고, 수미로 놓자니 대인수비가 낮아 중미가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굴비발 전에는 베켄,에펜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7. 프티 [9.0/10] - 프티는 베켄과 많이들 비교하시는데, 스텟상 비교하면 베켄이 압도적인것 같지만 막상 인게임에서
                     또이또이합니다. 오히려 프티가 키가 조금 더 커 제공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습니다.              
8. 베론 [8.5/10] - 피파3 통틀어 패스 하나는 No.1 이라고 생각합니다. 체감은 부드러운 편인데, 키에 비해 
                     제공권은 많이 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스테미너도 부족한 편이라 전방압박을 하거나 연장에 
                     들어가면 무조건 교체해야 합니다.

9. 로이 킨 [9.0/10] - 베켄과 아주 비슷합니다. 높은 스테미너로 중앙을 쓸고다니는 미친개 스타일인데 빌드업 시
                        아쉬운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원볼란치로 놓기에는 제공권이 부족하므로 더블볼란치에 
                        제공권을 가지고 있는 짝을 맞춰준다면 괜찮습니다.

10. 포그바 [9.2/10] - 1카 오버롤을 보면 스텟이 낮아보이지만, 알고보면 모든 스텟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공미,중미,수미 모두 소화 가능한게 이것 때문인데 가끔씩 패스 삑사리(?)가 나옵니다.
                         3카 이상으로 가면 아주 좋으며 가끔씩 라부라도 받을 때는 무조건 선발기용입니다.


[수비수 - 중앙수비]

1. 스탐 [10/10] - 넥슨이 실수로 단점이 없는 선수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유일신. 큰 키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제공권과 말도 안되는 태클 범위. 빠른 속력까지.. 개인적으로는 굴리트, 비에이라보다 사기적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 레이카르트 [9.8/10] - 스케 수비수들이 대부분 빠르기에 상대적으로 느린편은 맞지만, 딱 그뿐입니다.
                            성장이나 스태프로 속가가 커버가능하다면 유일신 스탐에게 그나마 악수정도는 청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퍼디보다 살짝 우위로 생각합니다.

3. 퍼디난드 [9.7/10] - 처음 나왔을때는 스탐급 가격이었으나 지금은 이에로 정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속력이 굉장히 빠른편이며, 레카와 퍼디를 많이 비교하는데 레카가 기다리며 학다리수비를 
                          하는 선수라면, 퍼디는 튀어나가서 부딪히며 수비하는 스타일입니다. 캠벨의 상위호환정도라고
                          생각합니다.

4. 이에로 [9.7/10] - 사람들 말대로 가장 안정적인 수비수입니다. 187이라는 중앙수비치고는 아쉬울 수 있는 키를
                        가지고 있지만 높은 점프력으로 제공권을 장악하는 선수입니다. 차분하게 기다리며 수비하는 
                        스타일인데 중요한 순간에 실점을 막아주는 장면을 자주 보여줍니다.
   
5. 말디니 [10/10] - 센터백, 왼쪽 풀백으로도 충분히 좋은 선수이지만, 말디니가 빛을 보는 포메이션은 쓰리백이라고
                      생각합니다. 풀백과 센태백의 중간, LCB 정도. 그 자리에서의 말디니는 완벽에 가까운 선수입니다.
                    
6. 블랑 [9.7/10] - 사실 센터백에 놓기에는 강뚝도 없고, 몸싸움도 다른 수비수에 비교해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수미에 기용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레이카르트 못지않는 학다리태클과 
                      뛰어난 가로채기가 일품입니다. 수미에서는 비에이라, 레카 다음이라고 생각합니다. 

7. 네스타 [9.5/10] - 똑똑한 수비를 보여주며 발밑수비는 그야말로 완벽하지만, 그에 비해서 제공권은 아쉽습니다.
             
8. 캠벨 [9.0/10] - 스케의 수비는 캠블라인부터라고 하죠. 인게임에서 보면 검은 황소가 뛰어다니는 것 같습니다.
                     빠른 속력에 돌덩어리같은 몸싸움, 얼핏 보면 완벽해보이지만 민첩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날아오는 큐떡에 늦게 반응하는 느낌이며, AI를 별로 믿진 않지만, 캠벨을 보면 있는거아니냐라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9. 마테라치 [8.5/10] - 큰 키에서 나오는 학다리태클과 높은 제공권. 이 두가지를 제외하면 나머지 수비적 능력은 
                          다른 수비수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민첩하지도, 빠르지도 않습니다.


[수비수 - 측면수비]

1. 사네티 [10/10] - 측면수비의 완성형 선수. 빠른 속력과 준수한 제공권을 가지고 있으며, 공격전개 시 필요한
                       상황에서만 적당히 앞으로 전진해주며 수비복귀 속도도 매우 빠릅니다. 

2. 잠브로타 [9.5/10] - 처음 스텟을 봤을때는 사네티를 뛰어넘을줄 알았지만, 오버래핑을 자주 시도하며 사네티보다
                          안정감이 떨어집니다. 양발이기에 왼쪽풀백으로 기용가능하며 측면미드로 기용가능할 정도로
                          스텟이 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3. 카푸 [9.0/10] - 상당히 공격적인 풀백입니다.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빠르지만 흔히 말하는 가출이 상당히 심한
                     편입니다. 피파에서는 풀백도 제공권이 중요하게 여겨지는지라 아쉬움이 많이 남는 선수입니다.

4. 브레메 [9.2/10] - 왼발잡이 풀백 중 그나마 안정적인 수비가 가능한 선수입니다. 백발 간지는 덤. 

5. 호베르투 카를루스 [8.5/10] - 스콜스와 마찬가지로 단점이 키밖에 없는 선수입니다. 카푸 하위호환입니다.

6. 게리 네빌 [8.8/10] - 살짝 아쉬운 속력과 스테미너, 수비능력 등.. 안정적인 수비수이며 사네티 하위호환입니다.


[골키퍼]

1. 반 데사르 [9.5/10] - 슈마이켈과 비교해 중거리슈팅을 더 잘 막습니다. 승부차기 시 좀 더 수비범위가 넓습니다.

2. 슈마이켈 [9.5/10] - 반 데사르와 비교해 일대일을 더 잘막습니다. 골키퍼는 팀의 성향과 실점하는 이유에 따라 
                          기용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작성하다 보니 너무 긴 글을 쓴 것 같네요.
이상으로 스케 평가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