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150&l=62400

▲그냥 2002팀에 대해 느낀바를 썻는데 운이 좋아 인증글까지 올라갔네요.

 

 

저는 노현질 유저에 (10드록바가 800만원인 시절 피시방이벤트 정도는 참여했습니다)

2년 정도 (중간에 쉰걸 포함하면 1년 남짓) 플레이 했고, 돈을 벌기위한 작업으로는

이번에 막히기전 후원작 정도는 했습니다 (현 레벨 91)

 

현 구단가치는 38억 정도인데 아마 노현질 유저분들이라면

저와 비슷하거나 혹은 저보다 낮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운이 좋아 월레 득하신분들은 저보다 높겠지만.....)

저의 얼마전 구단가치가 35억 정도인데 이번 참여도 패치에 대한 떡밥이 풀린 상태라

참여도가 많이 아쉽던 한국 공격수들 가격이 갑자기 뛰어 이정도 되었네요.

 

각설하고 본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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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02 팀에서 공격수로 사용가능한 자원은

안정환/황선홍/이천수/유상철/차두리/최태욱 정도가 있겠지요.

그들에 대한 후기와 평가로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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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주포지션 : RW)

 

우선 최태욱 선수부터 먼저 가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최태욱 선수가 없습니다.

2002 올 콜렉터를 목표로 했던 예전의 저였지만

최태욱 3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RW로 자주 기용하는 박지성 선수가 컨 6시더라도

12시의 최태욱을 기용할수 없었습니다.

최태욱과 비슷한느낌의 카드라고하면, 제가 사스널을 좋아라하는지라 사스널 캐미였던적도 있었는데

그 당시의 체임벌린 +5카 정도와 느낌이 비슷하다고 할수있겠습니다.

좋은 선수임에는 분명하나, 경기가 끝나고 나면 최태욱이 있었나? 싶을 정도의 느낌이 있었네요.

 

제 플레이 스타일은 측면 선수를 활용하여 상대진영 깊숙히 파고든 후,

상황을 봐서 중앙으로 올라가든지 크로스를 올리던지 하는 스타일입니다. RM/LM 혹은 LW/RW 가

상당히 중요한 포지션이죠. 그런 가운데 최태욱선수는 제가 만족할 만큼의 움직임을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최태욱선수가 측면에서 공을 잡으면 조금 달려보다가 금새 상대수비수에게 따라잡혀

다시 백패스를 주기 일쑤였습니다.

 

최태욱 선수는 훌륭한 선수임에도, 피파에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안타까운마음을 뒤로하고 최태욱 3카를 정리했네요.

 

추천포지션 : 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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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RM/RW)

 

2002년 경기를 기억하십니까. 차미네이터.

정말 로봇처럼 미친듯이 질주하는 차두리였죠.

02 차두리의 경우 그런부분들을 살려주는지, 그에 대한 스탯이 많이 반영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순경을 하다보면 상대팀이 그런 차두리를 그냥 놔두는 스쿼드가 아닙니다.

말디니. 이에로. 캠벨. 혹은 달리기 전부터 비에이라가 붙는 경우가 허다하죠.

 

그저 팬심+2002의 추억팔이로 시프트 달리기를 하던 영광은 사라진지 오래 되었습니다....

(월레 스케팀이 보편화되기전까진 그래도 시프트 달리면서 '차두리 ㄷㄷ'라는 말을 상대에게 많이 들었습니다만..ㅠ

 

아직까지 치달과 어느정도의 피지컬을 보유했기에

박지성의 후보정도로는 기용하는 편입니다.

 

공격수로의 활용범위요?

 

2002팬심으로 2002팀을 하기는 하지만 차두리 선수의 경우에는

RW/RM이 최적의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두리가 올려주는 크로스는 상당히 질이 좋습니다. (RM/RW ok)

차두리가 쏘는 슛은 상당히 질이 나쁩니다. (st/cf X)

차두리가 측면에서부터 중앙으로 파고드는 플레이는 상당히 힘듭니다. (LM/LW X)

(금손느님들은 그래도 왼쪽에서부터도 파고들수 있겠지...)

 

추천포지션 : 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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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이번 엔진업데이트와 함꼐 가장 상향받은 선수라는 생각에는 아직도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새 엔진 적응기에 들어선 지금에 와서 느끼는건

오른발의 메시까진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메시와 같은 부들부들(?) 한 체감이긴 하다만

(개인적으로 애매모호한 '부들부들'한 체감이란말을 싫어하는 편이라서

직접적으로 표현하면 내가 방향키를 누를때 얼마라 재빨리

그에 맞춰 부드럽게 움직일수 있나 정도의 척도인것같습니다)

 

반응속도와 순간 스피드에 있어서는

스케의 선수들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조금 비슷한 느낌의 선수를 꼽자면 G.하지 정도의 느낌입니다.

 

하지만 근래들어 상대수비수는.. 셋중 둘 정도는 스케 수비수죠..

예를들어 천수쪽 비는 방향을 보고 큐떡을 넣어주면

잘 받나 싶더라도, 뒤늦게 쫒아온 상대수비수에 의해

좋은 기회를 날리기 일쑤입니다.

 

예전과 달리 깊숙히 달리는 플레이보다는

상대 문전 앞에서 오밀조밀한 패스와 개인기로는

전보다 더욱 향상된 이천수라고 보면 될것같습니다.

엔진전과 마찬가지로 CE드리블과 시트프를 이용한 개인기에 있어서는

2002맴버중 이천수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참, 엔진전을 생각하고 ZD 넣으시는분..그러지 마세요. 이제 ZD는 예전의 ZD가 아닙니다...)

 

추천 포지션 : L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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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본래 공격수는 아니지만, 충분히 공격수로 활용가능한 특수자원이죠.

오버롤상으로도 CAM 혹은 CF로 두었을때 가장 오버롤이 높은 선수입니다.

 

하지만 공격수로도 특출난 부분이 없는 서러움으로

주 포지션은 CM입니다.

엔진 업뎃전 미니굴리트정도로 평가되는 유상철이었지만

지금은 예전만큼의 명성을 보여주는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팀에서는 비교적 상위에 속하는 피지컬과 상위평준화된 스탯은 인정하지만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온 탓에, 사실 예전같지만은 않죠.

근래에는 중원싸움에서 상대를 제압하고 중앙 점유율을 높인다기보다는

측면으로 연결할수있는 통로의 역할로 많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수비 컷팅 ->유상철->측면 공격수 루트)

 

하지만 이 글은 공격수에 포커스를 맞춘 글인 관계로..

 

공격수적인 모습에서 유상철을 본다면

제일 활용도가 높은 포지션은 역시나 CF입니다.

 

ST로써 시험도 해보았지만 안정환 황선홍에 비해 특별히 장점을 찾기는 힘들었습니다.

 

2002팀에서 그나마 타겟형을 꼽으라면 황선홍 유상철인데(굳이 더 말하자면 최용수정도)

2/2 참여도탓인지는 모르겠으나 측면에서 타고 올라와서 크로스를 날릴떄

유상철이 헤딩할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습니다.

 

주로 크로스를 날리면 안정환, 황선홍이 그자리에 있더군요.

 

그래서 차라리 세컨볼이나 빈공간 침투를 노린 CF 정도가 가장 적당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양발을 모두 쓰는 유상철 선수인지라, 세컨볼이 어느쪽 방향으로 튀어온다 해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유상철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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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가장 비슷한 선수를 꼽으라면

다름아닌 같은 한국의 황선홍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각목같은 플레이와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발마저 닮았죠.

 

피지컬은 평균정도는 되지만 요즘 순경에서 만나는 상대는

전부 평균 이상입니다. (말디니, 베이이라, 레이카르트 등..)

 

피지컬적으로도 상대를 압도하기는 힘들고

연계에 있어서도 많이 아쉬움을 남기는 선수입니다.

 

황새가 컨6시이고 최용수가 12시라면 기용하겠지만

그정도까지의 상황이 아니라면 그래도 황새를 선택하게 됩니다.

 

이 선수의 특출나는 장점을 꼽아보자면

헤딩능력과 중거리 슈팅정도를 꼽을수 있을듯 합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최용수가 헤딩을 시도하는 횟수는

수비수인 홍명보/최진철 이 헤딩을 시도하는 횟수보다 적습니다.

 

코너킥 찬스시 사실 최용수보다는 이 수비수들에게 조금 더 희망을 품게 되죠.

 

다만 최용수가 가진 한방은 무시하지 못할듯 합니다.

수비를 매우 잘하는 상대를 만나거나 공격시 답이 안나올때

한번씩 중거리를 때려주면 골로 연결되지 못하더라도 시원한 사이다를 제공해줍니다.

 

최용수가 각잡고 떄린 중거리를 본 상대방은

패스 예상지역에 밀집 수비를 하더라도

수비수 한두명은 공을 잡고있는 상대에게 보낼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도록 만듭니다.

 

선발 st로는 잘 모르겠으나

경기가 좀처럼 풀리지 않을시 반전을 꽤하는 공격수로서는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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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이제 서론이 끝났습니다.

 

제가 드디어 말하고 싶었던

안정환vs황선홍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우선 비교샷은 안정환 1카와 황선홍 2카입니다.

무슨 죄를 지었는지 안정환은 1+1 카드가 두번이나 터져 현재 1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ㅠ)

 

 

사실 2002팀에서 ST로 쓸수있는 자원은 까놓고 말해서 딱 이 두 선수입니다.

이 두선수.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해야할까요??

(아래부터는 매우 주관적인 데이터가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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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스타일

 

사실 플레이 스타일이라는게 유저손을 많이 탑니다.

 

침투나 역습에 있어서 안정환이 대체적으로 좋다는 평을 받지만

사실 qqqqqqqq 하고 있으면 황새도 충분이 침투 잘합니다.

 

중거리 슛이나 슛파워 혹은 피지컬에 있어

황새가 좀 더 좋다는 평을 받지만

 

안정환도 슛게이지 잘맞추면 레이져슛 잘쏩니다.

안정환도 C 드리블 잘쓰면 수비수랑 붙어있어도 잘 버틸수 있습니다.

 

결국 캐바캐요, 손가락빨이요, 상대 실력빨입니다.

(상대가 수비 못하는데 황선홍으로 침투성공해서 득점하면

그떄부턴 황선홍이 침투 쩌는놈같아 보이는 이치입니다)

 

 

그래도 선택이 어렵다면 저의 주관적인 데이터를 참고 하셔도 될듯합니다.

(실제 선수 능력치와 상관없이 저에게 누적됨 경험+데이터를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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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결정력 (황선홍win)

 

새로운 엔진들어서 부쩍 골 결정력이라는게 체감하기 힘들어집니다.

이유인즉, 사실 들어갈 골은 누가 넣어도 들어가고

안 들어갈 골은 앙리가 차도 안들어가죠.

 

이것을 정확히 골결정력이라고 구분짓기는 애매하지만

포인트는 이러합니다.

 

결정적인 슈팅기회가 왔다. 그렇다면 둘중 누가

그 기회를 슈팅으로 연결하는냐?

 

그렇다면 답은 황선홍입니다.

 

요즘 1:1찬스가 난다고해서 정말 순수하게..예전 토레스/에투가 만들어내던 찬스처럼

박스안에 키퍼와 맨투맨으로 대치하던 상황이 요즘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예전의 수비 1대장이던 월베퍼디난드가 요즘 별로라고 찬밥취급받는걸보면

수비수의 평균역량이 얼마나 올라갔는지 알수있죠.

1:1 기회를 잡는다고해도 사실 양옆/뒤 로 들러붙는 수비수로 인해 제대로 슛날리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런 가운데 안정환보다는 황선홍의 경우 기회를 훨씬 더 잘 살리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뒤에서 잡아당기는 수비수를 달고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슛을 차 넣을수 있죠.

 

하지만 안정환의 경우에는 뒤나 옆이나 수비수가 들러붙으면

제대로된 슛자세를 잡지 못합니다.

심지어 슛을 찰듯이 발을 뒤로 들고서 자빠지는 경우도 많죠

(여기서 PK를 많이 얻는 뜻밖의 수확이 있다는건...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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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투 (안정환 win)

 

안느의 스탯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장 도드라지는 스탯은 반응속도입니다.

이 스탯이 실제 인게임에 미치는 영향을 저는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다만 수십번, 수백번 게임에서 느꼈던건

안정환 캐릭터는 저보다 축구를 잘 알고있습니다.

 

 

토레스처럼 타고난 속가로 상대를 뚫지도 않습니다.

비에리/반니처럼 침투시 상대와 비벼서 자리를 따내어 기회를 만들어내지도 않습니다.

다만 그저 기회가 오면 움직입니다.

 

이렇게 써놓으면 뭔가 오지는것같죠?ㅋㅋㅋ

 

하지만 이걸 실제플레이시 느껴본다면..

기회가 오면 안정환은 움직입니다. 그런데 제 시야가 안정환만큼 되지 않습니다.

오! 저기로 패스주면 일단 한단계 뚫겠다 싶어서 패스주려고하면

이미 안정환은 진작에 뛰고있다가 옵사이드 트랩을 의식하고 멈추어 되돌아오는중입니다.

 

그러나 반응속도 50인 제 손가락은 이미 큐떡 혹은 쓰루를 날렸고

우리진영으로 되돌아오던 안정환은 뭥미...하고서 날아가는 공을 쳐다봅니다.

 

조금 비약이 있긴하지만

안정환은 충분히 훌륭한 공격수입니다.

하지만 안정환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역량도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에 눈에 보이는 화면이 아닌, 미니맵상의 선수들의 움직임까지도 파악할수 있을떄

안정환의 가치는 더욱 오르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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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 (안정환 win)

 

 

여기서는 벌써부터 그게 뭔 Dog

소리냐 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아아아...ㅠ

 

네, 한국 2002에서 그나마 타게터로 활용가능한 선수는 황선홍, 최용수, 유상철 정도가 있겠죠

그런데 제가 안느를 타겟스트라이커에 있어 황선홍보다 우위로 평가하는건

의외로 헤딩기회를 자주 만들어내는 안정환의 능력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순경에서 만나는 수비수들의 평균역량이 높아짐이 충분히 작용합니다.

얼추 못해도 퍼디난드 혹은 캠밸과 대적해야하는 요즘

피지컬과 신장만으로 한국선수가 헤딩경합에서 우위를 따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런걸 생각했을떄는 차라리 코너킥 상황시

최진철 혹은 홍명보가 사실 헤딩경합에서 차라리 우수합니다.

 

하지만 공격수들만을 놓고 보았을때

한국 플레이의 강점을 살려

빠른 역습 후 크로스가 날아가는 상황을 그려보았을떄

재빠르게 상대 박스안에 자리를 잡는것은 안정환입니다.

황선홍이 부족하다는 것이 아니라

황선홍에 비해 안정환이 빠르게 유리한 자리를 선점한다고 말을하는겁니다.

 

정통적인 크로스가 올라왔을떄 공이 날아오는 방향으로부터

가까운 공격수가 유리한것은 당연한 사실.

 

요즘에야 그 방향에 있어 수비수가 더 뒤에 있더라도 신장과 피지컬로 한국선수를 압도하지만

그래도 그 작은 기회마저 만들어 내는건 안정환이라고 말할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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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거리슛or슛파워 (황선홍 win)

 

이 부분은 제가 어떤 형용사를 붙이고 미사어구를 붙이더라도

딱히 변경의 여지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선수의 스탯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그래도 황선홍의 스택중 가장 특출난 스탯은

'슛 파워입니다'

 

한번은 실험해본답시고 프리룸에서

하프라인과 패널티 박스라인 중간쯤에서 슛을 쏘아봤는데

그게 간혹가다 걸리는 황선홍입니다.

 

박스안에서 쏴보면 키퍼를 제친 상황이 아니고서야

키퍼가 대부분 다 막긴 하지만 혼자서 드는 생각은

'아.. 막긴 했지만 저 골키퍼 많이 아프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키퍼가 선방 후 상황에 따라 부상이라는 시스템이 생긴다면

키퍼 뒤져라 슛을 날리는 용도로도 쓸 수 있을듯 합니다.

 

안정환의 슛파워도 무시할 정도는 아니지만

적어도 중거리 슛을 날린다면 날아가는동안의 궤적이

충분히 보여, 그 슛이 들어간다면 내가 머쓱할 수준이며

상대방은 '아 키퍼 ㅄ인가..'라는 말이 나올법도 합니다.

 

하지만 클라위베르트, 반바스텐 등 힘좀 쓴다는 격수들에게서 자주 볼수있는

레이저슛, 혹은 거미줄처럼 빨려 들어가는 슛,

슛의 궤적이 보인다지만 미처 골키퍼가 반응하기전에 골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손맛.

그건 황선홍의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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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쓰다보니 전체적으로 한국선수들을 디스하는 부분이 많이 보이네요.

하지만 그게 예전처럼 월베/월레 선수들을 제쳐놓고

그들과 별개로 그저 선수를 빨면서 팬심으로 쓰는 용도가 아니라,

 

엔진이 바뀐 후 이제는 충분히 그 어마한 선수들을 상대로도 쓸수있다는 것을 전제로 썻기에

월베/레전드 선수들과 상대하면서 부족한부분을 콕 집어서 되새겨보았습니다.

 

사실 엔진이 업데이트되면서 스케맴버들 가운데서도 전체적인 상향을 받은 2002팀이라고 생각됩니다.

예전처럼 몸빵격수들이 바페치면서 들어오는게 유행일떄 한국팀은 암울했지요..

하지만 스쿱턴, CE드리블, C드리블, 턴스핀(그나마 이 가운데 고급기술)

만 잘 활용해도 이제는 한국팀으로도 상대를 속이며 제끼는 손맛을 볼수 있습니다.

 

이제는 한국 공격수의 고질적인 문제이던 참여도 또한,

개선 떡밥으로 인해 매우 기대되는 고무적인 상황입니다.

(글쓰는 날짜를 기준으로.. 몇일전 2.2억이던 안정환이 근래들어서는 2.9~3억선을 유지하네요)

 

사실 월드레전드팀에 비해 한국팀이 부족한건 맞습니다.

또한 팬심이라는 심리 아래 몇몇 선수를 제외하고서는 가성비가 떨어지는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글을 읽는 많은 분들이, 그리고 제가 2002팀을 하는 이유는 다르지 않을겁니다.

 

2002년시절 월드컵을 보면서 울고 웃었고,

차두리의 달리기를보며 전율했고

이천수가 말디니 뒷통수를 후려찰때 통쾌했으며

안정환이 역전골을 넣을때 환호했고

또 홍명보의 마지막 패널티킥이 들어가던날 벅차오르는 가슴을 움켜쥐었을겁니다.

 

 

설기현, 이영표. 송종국 선수가 없음이 매우 아쉽지만

부족한 후보진을 매꾸어줄

기성용 선수, 손흥민 선수, 이청용 선수,

그리고 떠오르는 석현준 선수와

앞으로 나올 이승우 백승호를 기다리는 분들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네, 맞습니다. 2002 한국팀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하는팀입니다.

(혹은 부족한 EP가 시키는 팀이기도 합니다)

 

펠레, 웨아, 반니. 클라위, 매우 훌륭한 공격수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스텟이 다가 아닌, 전설A가 다가 아닌

 

그것과 다른 무엇이 있기에

오늘도 2002팀을 하나봅니다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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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제가 인벤을 자주 보지 않아, 지난번 2002팀 후기에서 궁금한점이나 기타 의견에 대해

     답변을 달지 못했습니다.

     혹여 만약 물어볼게 있다던지, 혹은 2002 한국팀과 친선전을 해보고 싶다던지 그런부분에 있어서는

     언제는 환영이니 게임명 'TheNine대한민국' 에게 친구걸어주셔서 말걸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