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의 행태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글 씁니다. 
(어차피 홈피에 글 올려도 운영진이 지우거나 안보시는 분들이 많기에 인벤으로라도 글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장문이더라도 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호나우두 아이콘 출시 때부터 유입된 유저이고 2달전부터 멤버쉽만 사는 소과금 유저입니다.
최근에 왔더라도 유튜브와 두치와 뿌꾸님을 통해 계속해서 피파 관련 유튜브를 시청하던 사람으로서 본 기억으로는 LH시즌 사건 당시 분명 박정무 실장님께서 선수가치 보존 및 메타의 안정화에 대해 말씀하신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때만 해도 여러분이 누우시고 고생해서 피파 운영진들과의 소통창구를 열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돌아와 현재를 보면 기가차서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소통창구는 개뿔 입을 닫고 듣지를 않습니다. 박정무의 별풍 터지는 밤에 같은 되도 않는 컨텐츠 같은 거나 찍어내고 있습니다. 우리 유저들의 소리를 들었으면 이런 행동을 할까요?
저는 피파 운영진의 행태를 보며 느낀 문제점 3가지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이적시장 인플레입니다.
최근 들어 고버롤 시즌이 자주 출시하며 인플레가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플레가 심하게 벌어지기 전 시기 600억이었던 제 구단가치는 한순간에 300억 아래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무과금이나 소과금 하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600억 모으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그리고 FA, LOL, LN시즌까지 나오면서 기존 현역급이라 평가 받는 MC를 비롯해 EBS, BOE 하다 못해 일부 BTB, CAP까지 나락을 간 상태입니다.
그 예로 MC 셰우첸코는 제가 샀던 당시 금액 150억에서 지금은 무려 스쿼드메이커 가치기준 100억이 떨어진 50억대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카드팩과 패키지도 없어진 22토티까지 나락을 가고 있습니다.

이 인플레 문제 만이 아닙니다.

두번째 문제는 패치 후 일어나는 메타의 변동과 게임에 영향을 미칠만한 오류들입니다.
예전 토론방송에서 신보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스포츠 게임에는 메타가 존재해선 안됩니다.
각자가 원하는 전술, 각자가 원하는 타입의 선수를 입맛에 맞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넥스트필드 패치 때마다 감차, 침투, 중거리, 크로스 등 메타가 매번 바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메타가 제대로 작용한다면 모르겠습니다.
8차 넥스트필드 이후로 벌어진 말도 안되는 오류들 옵사 인식 오류, 말도 안되는 PK판정 등 스포츠 게임에 있어서는 안되는 오류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럴거면 패치는 왜 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마지막은 소통입니다.
같은 넥슨의 게임인 메이플 던파의 경우를 보십시오.
한 번 맞은 뒤로 정신차리지 않았습니까?
메이플은 저번에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강원기 디렉터가 자신을 비판하는 나무위키 글을 본인 입으로 직접 읽었습니다.
피파 운영진은 이런 걸 하는 '시늉'이라도 합니까?
그저 숨기고 입 닫고 신규시즌, 업데이트로 유야무야 넘어가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또한 한다고 하는 소통은 피파 BJ들과의 소통만 중시하며 평유저와의 소통은 거의 없습니다.

저는 이 글 및 다른 유저 분들이 쓰신 글을 통해 유저분들께서 문제점을 다시 한 번 인지하고 또 단합해서 LH때보다 더 큰 '지속 가능한' '유의미한' 결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모자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