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수' 님의 댓글의 댓글을 달아보겠습니다.

 

1. 글쎄요. 저는 버티기로는 사제만한 직업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영웅 능력은 어떤 하수인에게 어떻게 쓰느냐가 관건입니다.

 

 -> 버티기에 사제만한 직업이 없다는 건 솔직히 오바고 후반에 쓰임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제가 중반까지 잘 버티고 후반에 갈 수록 유리한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요즘은 후반을 가도 딱히 유리한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버티는 능력이 좋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에너지의 max치는 30으로 고정인 상태라.. 전사의 경우 초반부터 방어를 얼려 주므로 max치를 넘가하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고, 드루이드도 1공격 1방어를 얻기에 사제와 공방을 계산했을 경우 차이도 안납니다. 그리고 후반에 도달하면 주술사나 성기사의 토큰이 엄청 무서워 지기 시작합니다. 광역기 같은 거는 중-후반 사이에 다 빠져있는데 토큰 제거하기가 너무 힘들어지죠. 하수인에게 어떻게 쓰냐가 관건이란말은 너무 주관적이고... 이렇게 따져보면 초반에 불리하고 중후반에는 비슷하다 정도 밖에 성립되지 않습니다.

2. 확실히 사제의 마법카드는 효율대비 코스트가 너무 높습니다. 그런데 비효율이라기보다는 효율적인 상황을 유도하게끔 해서 사용해야 시너지 효과가 나는데 이건 개개인의 컨트롤 재량에 따른것이라 호불호가 많겠네요.

 

 -> 이건 애매한게 호불호가 갈린다고 말을 해두셔서 반박하기도 그렇습니다만 예를 들어 드루이드 같은 경우는 갓퀴나 천벌의 경우 데미지 이기에 그냥 2장씩 넣어도 잉여로울 일이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사제는 조건부 제거 카드이기에 잉여로울 때가 상당히 많습니다. 분명 센진이나 다른 하수인을 제거할 때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효율적인 상황을 유도한다는게 어떻게 한다는건지? 3공격력 이하나 5공격력 이상의 카드를 내는 것을 제가 유도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적이 어떻게 내느냐에 따라 수동적으로 따라 갈 뿐인데....

3. 확실히 직업하수인이 약한건 사실입니다. 특히 중반을 책임져줄 하수인들이 없어서 공용하수인들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구요. 그래서 5코스트까지 필드를 비등하게 끌고 가면서 어둠사제로 필드전세를 잡을 수 있도록 유도해야합니다.

 -> 필드를 비등하게 이끌고 가면서.... 사제라는 직업이 과연 필드를 비등하게 이끌 수 있나요? 초반을 비등하게 이끌 수 있도록 짜면 후반에 약해서 무너져 버리는데 이 말도 그렇다 치고.. 어둠의 사제로 필드를 잡는다는 것도... 어둠사제가 나오는 시점이 코스트 6이후 시점인데... 말처럼 공격력2짜리가 필드를 장악할 리가 없습니다. 2짜리 들고 온다고 해서 필드를 잡을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4. 드로우의 부재는 공감이 안가네요. 이건 운영의 문제입니다. 사제가 상대보다 패가 부족하면 그 판은 운영미스라고밖에 볼 수 없네요.

-> 이부분에 밑에 댓글이 잘 달려있어서...

 

 

사실 일부러 과장해서 적은 글입니다. 이렇게 적어야 왠지 와닿을 것 같아서...

승률이 말해주죠. 사제는 약하다.... 승률 40%... 격차도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사실 이유는 너무 복합적이기에 누구나 공감할 수 없습니다.

사제 만렙을 찍고 5등급 정도 놀아봤습니다.(요즘은 퀘스트만 깨고 투기장만 해서 사제를 안하기는 함.)

데미지류 쪽은 손대 본적 없지만 이외의 사제덱은 엄청 만져봤고 나름 분석하면 저만의 스타일을 만들기도 했습니다.(육각수님 500승 인증 하셨어.....ㅋㅋㅋ )

사실 사제에 대한 이해도는 중상유저 정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왠지 사제를 접하는 뉴비분들도 많고 그냥 심심해서 쓴글이긴 하지만... 뭔가 읽는 이에게 사실을 전달해 주고 싶어서 ㅎㅎ..

하지만 제가 느끼기엔 사제가 제일 재밌습니다. 그것만큼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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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이 아니라 간단한 글로 적겠습니다.

 

 1. 사제의 영웅 능력.

 

 - 초반 하수인이 없을 경우 잉여로운 영웅 능력입니다.

 

 2. 마법카드의 함정.

 

 - 사제의 경우 데미지가 아니라 조건부 제거 카드입니다. 그래서 고통과 죽음을 적절히 썩어가야하고 다른 데미지류 마법도 애매한 데미지를 가지거나 높은 코스트를 가지고 있음. 그래서 마법카드를 너무 많이 넣게 됨.

 

 3. 직업 하수인의 약함.

 

 - 북녁, 어둠사제를 제외하고는 쓸만한 하수인이 별로 없음.  북녁은 1코, 어둠사제는 6코임. 중반타이밍이 중요한 시점에서 중반이 뜨는 것이 사제임. 대표적으로 빅덱 가는 녀석들은 각자 좋은 중반 하수인들이 있음. 사제에게는 빛정인데.... 문제는 설인보다 더 안 좋다는게.... 발톱의 드루이드나 다른 평화감시단, 거품무는 광전사 등..

 

 대략 이정도 입니다. 사실 중반 직업하수인만 발톱의 드루이드정도 되는 하수인이 생기면 괜찮아 질 것 같기는 함.

 

 ( 전 암흑의 광기를 이용해서 중반을 헤쳐나가지만...)

 

 4. 드로우의 부재.

 

 북녁을 통한 드로우와 보호막을 통한 드로우 지만 사실 타 직업에 비해서 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