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전 보다 심각한게
투기장 밸런스 입니다.

일단 정규전을 보자면
픽률 1위는 드르로 17.5%, 2위는 법사로 16.6% ~ 쭉쭉 내려가는데 2~3퍼센트 내외입니다.
물론 픽률 꼴찌인 흑마랑 바로 위에 있는 냥꾼은 4퍼센트의 차이를 보이지만 (1% / 5%)

투기장은
1/2위가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픽률 1위는 법사가 27.6%, 기사가 26.2%며, 도적이 12.2%로 무려 14퍼센트나 차이가 나며
정규전 픽률 8위인 냥꾼 보다 픽률 낮은 직업이
드루, 흑마, 전사로 1~3%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너무 심각합니다. 등급전에 똑같은 덱 보는거 때문에 질려서 투기장 갔는데
투기장이 더 심각합니다. 더 똑같아요.

이걸 블자는 몇몇 카드를 제한하는 방식을 쓰고 있지만
기본 직업 디자인 자체가 기사/법사는 투기장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제한을 한다 해도 신카 나오면 또 드루, 전사 같은 직업 카드보다 월등한 카드를 받기에
똑같은 문제가 또 발생하게 됩니다.

저는 그래서 카드 제한보다는
직업별 보상 차별을 두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 (여기서부터는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7승 150골드가 기준이라 치면
픽률 1위 덱은 기준치로 주고,
픽률 퍼센트에 따라서 픽률이 낮은 직업일 수록 받는 골드, 혹은 값어치가 증가하는 겁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전사, 드루를 많이 택하겠죠?
그러면서 퍼센트가 올라가면 픽률 올라가는 만큼 골드 양을 줄입니다.
하지만 7승 150골드보다 밑으로 떨어지지는 않는거죠.

픽률 1위 덱의 기준은 무조건 7승 150골드 인겁니다.
뭐 이건 골드 더 주는거라 블자가 싫으면 깍아도 되겠고
여튼 보상 차별을 저런식으로 둔다면 지금같은 직업 불균형은 일어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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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장 밸런스는 너무 심각합니다.

특히 운고로 와서 더 심해졌어요.

유성, 가돋탈, 태고의 문양, 험악한 거리 경호원 같은 카드들이
다른 직업 카드들을 쌈싸 먹어버렸어요.

그 좋다는 도적도 픽률로 보면 1위와 2위의 갭보다 2-3위 갭이 훨씬 큽니다.

제발 투기장좀 손 봐줬으면 좋겠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