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개인저장용으로 올린 기보에 많은분들이 조언과 응원을 해주셔서 많은걸 배웠습니다
이번엔 사제 기보를 올려볼건데요 아무래도 사제라는 직업이 영능부터 좀 수동적이라 제 스타일이 아니고
지는 판에 너무 무력하게 지는 경우가 있어 저로 하여금 좋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번에 성기사로 12승 등반하면서 생각보다는 많은 수의 사제를 만났고(그래봤자 3명입니다만)
생각보다 분전했던 것이 기억이 나서 한번 배워볼 겸 약점을 파악하는 겸 직접 해보려고 합니다

서론이 길었죠, 저같은 돌크리트는 3줄 이상 하스 카드가 나오지 않으면 불안증세에 빠지게 되므로
바로 픽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픽0. 개인적으론 안정적인 승수를 보장해주는 도적을 좋아합니다만 투기장 빅-패치가 있는 뒤로
도적이 잘 보이지 않네요 오히려 술사랑 사제가 많이 보인 느낌입니다.
서론에 말한 대로 이건 돈주고 배우는 시간이므로 말퓨리온, 내사랑! 어디있나요! 를 픽하겠습니다


픽1. 첫픽부터 숨이 턱 막힙니다. 1픽은 누구도 좋은카드라고 생각치 않으실테고 2픽도 저는 좋은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3은 3코에 던지기엔 별로지만 다른 턴에 사용하게 되면 3/3을 보장받게 되므로 3을 픽하겠습니다


오른쪽 두 카드들과 비교가 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사실 오른쪽 두 카드라고 하기도 민망하게 2코가 압도적이네요
용 시너지를 한번 노려보며 2를 픽하겠습니다


하지만 1픽도 매우 좋은 카드라고 생각하며 3픽은 3코 1/3 1드로우라고 생각합니다
1과 2중에 고민되지만 흑요석을 픽하겠습니다


픽4. 핸드를 보충해주며 지속적인 정령 시너지를 보장하는 1픽은 사제와는 그렇게 어울리지 않는것 같습니다
2픽도 필드를 잘 먹지 못하는 사제와는 그저 그래 보입니다. 3픽을 하겠습니다


픽5. 생각삼키기는 좋은 카드이지만 사제가 핸드가 모자라서 지는 경우보다 명치가 터져서 지는 경우를
더 많이 봐서 초반 하수인을 잡고 싶네요. 자갈주둥이 기사를 픽하겠습니다


픽6. 안그래도 구린 영능은 강화해도 구립니다. 들창코는 직접 발동시킬 방법이 없어 꺼려지지만 라자보단 좋아보입니다
이샤라즈는 코스트가 너무 커서 사용하지도 못할 수도 있습니다. 들창코를 픽하겠습니다


픽7. 앞에서 정령 카드를 거르기도 했고, 아무리 생각해도 사제는 정령과 시너지가 영 좋지는 않아보입니다
4코 45로 낼 수 있는 양조사를 픽하겠습니다


픽8. 함정픽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뭘 해도 함정을 피하기 힘들어보입니다
주문이 한장도 없어서 우선 3은 제하고 생각해도 머리가 아픕니다
상대에게 드로우를 괜히 줬다가 무슨 큰일이 날 지 몰라서 우끼권으로 픽하겠습니다


픽9. 돌주먹 오우거는 6코의 표준 하수인이었지만 요새는 워낙 스펙이 높아져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그 용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단순계산으로 6코 5/6) 용 시너지를 노리는 입장에선 소중한 용카드이며
후반에 사용하게 되면 동전은 크게 의미가 없어지니 한번 믿어보겠습니다


픽10. 1장으로 2장을 교환할 수 있는 광기를 저는 매우 좋아합니다(광기물약을 더 좋아하긴 합니다)
아키나이도 충분히 준수한 하수인이지만 필드를 뒤집기엔 조금 모자라 보입니다


픽11. 부자왕의 토큰 카드들은 이세라와 다르게 거의 거를 타선이 없을정도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닉시아는 용 시너지를 받을수도 있고, 빈 필드에 나가면 좋은 역할을 해줄수 있지만 부자왕보다는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리치킹을 픽하겠습니다


픽 12. 땅벌레는 너무 코스트가 큽니다. 8코 이상은 사제에겐 게임을 터트릴 수 있을 정도의 밸류를 가진 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독성수액은 3코 표준에 기사 천국인 투기장에서 좋은 특수능력이지만 템포를 가져올 수 있는
성격을 한장 가져가겠습니다.


픽13. 이놈의 땅벌레는 또 나왔습니다. 신불의 경우 투기장에서 5힐은 그렇게 메리트가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코스트 < 데미지+@ 가 좋은 주문의 정석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도를 픽하겠습니다


픽14. 마음의 눈은 1코스트 1드로우라 생각하면 편합니다. 투기장에서 가돋탈에 데인 적이 너무 많아서
침묵에 조금 손이 가는게 사실입니다. 거인은 나쁘지 않은 카드이지만 그렇다고 또 막 좋은 카드는 아닌것 같습니다.
가돋탈을 때려잡는다는 마인드로 마음의 눈을 픽하겠습니다.




픽 16. 이게 픽이다.. 다들 너무 좋은 카드라 고민됩니다 갈퀴사제의 전함이 초반에 발동되면 사실상 게임은
거의 터진다고 보셔도 됩니다. 죽음은 좋은 주문이지만.. 갈퀴사제로 초반을 더 든든하게 잡고 가겠습니다

여기서 중간 픽의 상태를 보면 2코가 한장도 없습니다. 예전에 드루가 급속을 안쓰고 영능을 쓰면 
승률이 33%가 감소한다는 믿지못할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투기장 사제가 광역기도 변변찮으면서
2코에 영능을 쓰면 체감상 승률이 50%는 감소하는 것 같습니다. 서둘러 2코를 채우거나 채찍정도라도
찾아둬야겠습니다


픽17. 이 카드들이 왜 같은 후보에 있는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고통은 무난하게 3~4코까지 제압할 수 있는 좋은 카드입니다. 템포를 뺏어줄 고통 한장 집겠습니다


픽18. 죽음예언자는 아주 좋은 카드이지만 공격적인 직업에서 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사실 골락카 거대게가 없었으면 예언자를 잡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선 무난한 2코를 채우겠습니다


혹시나 밀하우스에 손이 조금이라도 가는 분은 https://youtu.be/HjATsGT12sM를 보고 오세요 꿀잼입니다
라이라의 핸드 수급이 그렇게 필요할까 의문도 들고, 핸드 수급을 해 줄 마법도 별로 없습니다.
모로스 코인 떡상을 기대하면서 모로스를 픽하겠습니다. 3턴 이상 살면.. 이득일지도 모릅니다


그 용은 오히려 함정이 되어 버립니다. 5코 4/5보다 좋을지를 생각해 봐야 하는데
아무래도 칼리모스 시종이 더 좋아 보입니다. 시종을 픽하겠습니다




픽22. 20장을 뽑았는데 광역기도 없고 용 시너지도 변변찮은 잡덱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1픽은 핸드를 채워주지만 필드를 내 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코도로 저코 독성 하수인을 밟는다는 행복회로를
굴리면서 코도를 가져가겠습니다.




픽 24. 보호막은 2체력/1드로우를 해주는 아주 좋은 카드입니다만 지금까지 2코 하수인이 골락카 한장뿐입니다
2코 하수인을 조금 더 채워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니를 픽하겠습니다


픽 25. 갑갑한 픽이 또 돌아왔습니다. 그나마 음유시인이 다른 카드들에 비해 밥값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픽26. 제가 아주 좋아하는 2코 하수인이 나왔습니다. 비밀결사 갈퀴사제와의 시너지도 출중하며
그냥 숨겨둬도 3~4코 하수인과 교환할 각이 꽤 나옵니다. 늑인을 픽해줍시다


픽27. 시체수집가는 가능한 버프가 질풍/도발/생흡뿐입니다. 셋 다 필드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하는 버프이므로
6코 55, 운좋으면 죽메나 은신이 달린 하수인이 나올지도 모르는 정수를 픽하겠습니다


픽28. 갑-갑 합니다. 거미는 교환비가 너무 별로라 2뎀을 보태줄 수 있는 원빈을 픽하겠습니다. 아직 한발 남았다




픽30. 밴시도 은-근히 까다로운 하수인입니다. 문제는 나한테도 까다로운 하수인이라 쓰기 어렵습니다.
무난한 2코 스탯에 동전과 연계하면 짭짤한 효과도 볼 수 있는 광기의 화염술사를 고르겠습니다.

고향집에 내려와서 폰으로 하스를 켜놓고 픽하느라 중간 픽과 최종 마나커브를 보여드릴 수 없는것이 아쉽습니다.
후반부에 2코 하수인과 주문을 집중적으로 집어서 마나커브는 스무스하게 구성되었습니다. 호박석과 광역기가
한장도 없는게 아쉽고 용 시너지도 아쉽고 죄다 아쉬운것 투성이지만 이게 투기장 아니겠습니까

p.s. 하스는 직접 하면 그때부터 스트레스 만땅인 게임입니다. 노리스크 하이리턴인
남 하스하면서 고통받는거 구경하기 / 새 확팩 카평 보고 막상 확팩 열리면 그걸로 놀리기
이게 메인 컨텐츠이므로 제가 픽하면서 고통받는걸 구경하세요

그리고 12승 했으면 동네방네 자랑하지 않았겠습니까 ㅠㅠ 12승하면 다음 기보에 말할테니
조용히 다음 픽 하면 '아 저놈 12승 못했구나 ㅉㅉ 또 고통받는거 구경하자' 해주세요 물어보지 마시구

다음 기보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