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사 덱구성 기보 -2-

성기사 12승은 3번인데, 두번째 한 12승덱이 리치왕에 흑기사등 너무 말도 안되는 카드들이 많은 덱이라 그냥 건너 뛰고 -2- 로 하죠..

1. 첫픽. 혈기사는 제외, 깔깔이와 함께 가라앉은 카드다. 화산사우르스와 히드라중 선택. 일단 기본 방향은 어그로다. 히드라는 어그로와 좋은 카드지.

2. 4코에 보지용을 내고 5코에 히드라를 내는 건 명목상 최강의 플레이 중 하나지. 사실 리스크가 커서 그렇게 선호하지는 않지만 1과 3은 리스크대비 리턴 조차도 없는 카드들이라..

2. 제압기를 안 쓰는 성기사 입장에서 전령같은 공용 제압기는 거의 필픽 중 하나다. 이런걸 안 집고 어그로성기사를 하면 미드레인지 도발 하수인만 나와도 빌빌 기어야 한다.

1. 셋 다 그렇게 선호하는 카드들은 아니다. 축소 광선을 제일 먼저 제외, 제압기가 필요하다면 공용 카드에서 충당한다. 화산 사우르스 아니면 종을 울려라, 일단 내 덱에 화산사우르스는 너무 무거운 하수인이 될 확률이 높다. 종을 울려라가 좋아하지는 않아도 어쨌든 공격력을 높여주기는 하니까 딜링 포텐셜은 있는 카드다.

1. 일단 토큰류 하수인은 성기사같은 영능 고자 직업과 꽤나 잘 맞는다. 예를들어 2코스트에 불의의 사고로 적이 체력 1을 남기고 이득 교환을 한다거나 할 때에 3/4 하수인을 내는 것 보다는 조종사를 내는 것이 훨씬 낫다. 또 바실리스크같이 영능 고자 직업을 위협하는 카드에도 대응이 된다. 수습생도 물론 그런 면에서 쓸만 하지만 일단 하수인을 더 까는 쪽을 집으면 나중에 시너지를 더 얻을 수 있다.

2. 외쳐 갓눈깨비.. 라고 자꾸 읽히는 그 카드.. 성기사 영능하고는 약간 맞는 편이다. 그래도 리스크가 큰 편이라 다른 카드가 보통 좋지만 1과 3은 별로기도 하고..

2. 천망은 최우선 제외, 스톰윈드는 선택적으로 쓸 수 있고, 대지 고리회는 그렇게 선호하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통계를 보니 생각보다 승률이 높았다. 내 덱에 판테온을 넣는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이번에는 통계를 조금 더 믿어봤다. 또 보지용이나 히드라같은 카드는 선견자하고 잘 맞기도 하니까..

2. 어그로 성기사는 타 직업의 어그로 덱과는 다르게 드로우가 필요한 편이다. 신총이 베스트지만 안 나오면 지축도 쓸 수 있는 편이다.

3. 어그로덱의 유일한 공격적 우위는 1코스트에서 나온다.

1. 가돋탈은 개인적으로 비선호한다. 내 의견을 조금 더 넣으면, 너무 수동적이고 필드의 상황을 타는 카드다. 태고의 비룡은 수비적인 카드, 내 덱은 공격적인 덱이다.

1. 곰팡이 = 100% 픽

3. 일반적으로 아마니는 2 코스트 하수인 중에서는 바위웅덩이 다음으로 좋긴 한데, 그래도 영능이 1딜이 아닌 직업과는 그 정도로 맞지는 않는다. 불사조는 영능고자 직업의 친구중 하나지.

3. 해골마는 내 덱과 커브상 전혀 맞지 않는다. 최고코스트 카드는 외쳐 갓눈깨비인데, 6코스트 하수인이라고 보기는 힘들고 보지용과 히드라가 내 덱에서 가장 강한 카드다. 히드라와의 간격이 너무나 길다. 신성화는 신성화가 안 좋다고 말하기 전에 애초에 박사붐와서 전 직업의 광역기를 전혀 안집는 방식으로 픽 방식을 바꾼지라 집지 않는다.

3. 비술사는 사실상 어그로덱이 일방적으로 1 드로우를 쓰는 카드나 다름없다.

1. 셋 다 지금 좋다. 미친 모자 장수는 어그로덱과 잘 맞는 카드, 톨비르 바위세공사도 내 덱에 정령이 좀 있는 편이라 나쁘지 않다. 그러나 어그로덱이 1코스트를 안 집고 넘어 갈 수는 없다.

2. 정의로운 수호병은 압도적인 1코스트 카드이지만 지금은 1코스트 카드 자리가 좀 차 있는 편이다. 여명회도 그에 못지 않게 좋은 2코스트 압도적인 카드 일 뿐 아니라, 지금 내 덱이 2코스트 카드라인이 텅 비었다. 커브상 여명회 선택.

3. 붉은 해적단 약탈자는 드루이드 2코스트 라인에서 바위 웅덩이 다음으로 좋다, 그러니까 그 유명한 2코스트 사기카드인 토르톨란 채집꾼 보다 승률이 꽤 높다. 그 만큼 2코 2/3 카드는 압도적으로 솔리드한 스탯이다. 성기사는 무기 시너지도 고려 할 수 있다.

3. 무장한 종이박은 템포정도의 커브만 되어도 쓸만하다고 보고, 수문 학자는 2코 없으면 집을 수는 있다. 그래도 정체불명의 망치가 리스크는 있어도 어그로덱과는 가장 맞는 카드다.

3. 사실 이 픽이 이번 성기사 픽에서는 가장 어려운 시점이다. 음산한 강령술사도 좋고, 골락카도 좋은 카드다. 내 덱이 어그로덱으로서의 정체성이 아니라 조금만 템포, 혹은 미드레인지 쪽 정체성이 있다면 음산한 강령술사가 좀 더 좋은 선택이다. 분명 어그로덱이기는 한데, 그렇다고 극단적인 어그로덱이라고 하기에는 내 덱이 피니시가 없어서, 또 성기사는 피니시가 앞으로도 없을 직업이어서 그건 아닌거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산한 강령술사로 조금 밸런스를 잡는 것 보다는, 조금 더 어그로적인 덱을 짜는것이 조금 더 나은 시점이라 판단했다.

2. 사실 은장검 양 옆의 두 카드는 버킷7에 가서도 승률이 낮은편일 정도로 안 좋은 카드들이다. 비전 발전기는 저번에 펭귄보다도 승률이 안 나온다고 언급한 카드고, ( 조금 더 추가하면, 충직한 초롱이 같은 카드들 보다도 승률이 안 좋다. 전 카드 중 뒤에서 50번째 정도의 카드인데, 어느정도 픽 률이 있는 카드 중 이 정도로 안 좋은 카드는 없었다. ) 공룡의 몸집은 비전 발전기 만큼 처참하지는 않아도 여전히 승률 면에서는 서리늑대 그런트, 울트라사우르스 정도의 카드들과 승률이 비슷한 카드다. 물론 캐리력이 있어서 내 덱이 너무 안 좋다면 공룡의 몸집에 의존하는 덱을 짜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 공룡의 몸집의 승률은 안 좋지만, 사용시 승률은 65% 가량으로 높은 편이다. ) 그러나 내 덱은 지금 유기적으로 잘 짜인 덱이라 그런 위험한 플랜에 기대지 않아도 된다.

1. 내 덱이 정령이 조금 있는 편이다. 사실 정령이 없어도 2나 3보단 나은 카드다.

3. 또 나오네.. 그래도 이번에는 기계용 정비사랑 같이 나와서 고민 해도 되겠다. 기계용 정비사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데, 그래도 정령이 있기도 하고, 나중에 혹시 정령이 나오면 최우선 픽이 될 예정이라 천둥도마뱀을 또 골랐다.

2. 뽑자마자 정령카드 한장 추가, 정령 카드가 아니어도 양 옆에 밀리지 않는 카드다.

3. 셋 다 별로, 그나마 필드싸움에 도움이 되는건 죽메로 적 하수인 하나라도 데려가는 콰광로봇이다.

2. 빛의 정의는 성기사 스타팅중 최고로 솔리드한 스타팅이다. 한 장은 반드시 들고가고 싶다.

1. 곰팡이 = 100% 픽

3. 바실리스크는 선호하지 않는 카드, 거인도 공격적인 덱 과는 잘 맞지 않는 카드. 길니아스는 직업 제압기를 안 쓰는 성기사 입장에서는 그래도 쓸 수 있는 카드다.

1. 해골마는 여전히 커브상 문제가 있는 카드, 탐험용 칼은 이미 한장 있고, 은장검도 한장 있어서 내 손에 무기만 잔뜩 지게 할 수도 있는 카드다. 진은검은 두장 있어도 전혀 커브상 문제가 있지는 않지.

1. 딱히 사나운 거인같은 카드를 쓸 커브의 덱은 아니다. 유령 전투마는 애초에 승률로도 오른쪽 둘을 압도하는 카드다.

1. 바다 거인은 어그로 덱이 가질 수 있는 큰 카드 중 가장 좋은 카드다. 내 덱은 약간의 토큰류도 쓰는 덱이다. 거인은 어그로덱과 맞지 않고 데빌사우르스는 이미 비슷한 카드를 한장 집었다.

저번 통계 글 쓰고 갑자기 성기사가 땡겨서 다시 해 봤는데 다행히 카드들을 잘 줘서 잘 된듯 하다. 사실 바로 12승을 한 건 아니고 중간에 5승 한번 하고 12승 했다.

성기사 승률 1등 흐-뭇

물론 이번달 30달을 못 채워서 죽은 통계가 될거 같은데..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