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이상한 소년.


이곳은 녹서스...
녹서스 광장 한가운데 분수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마치 무언가를 구경하려고 모여든 것 같았다.
하지만, 오늘은 아무런 행사도 없는 날...
보초를 서던 병사들은 급히 녹서스의 다리우스 대장군에게 달려간다.

"장군님!"

"아? 또 무슨 일이 난건가...?"

"그게말이죠...하늘에서 사람이 떨어졌습니다!
광장 한가운데 분수대에 떨어졌어요!"

"..."

속으로는 별씨덥지 않는 소리를 하냐고 생각하는 다리우스였지만, '혹시나...에이 설마 데마시아의 간첩이 오다가 불시착한거겠어?'라며 병사를 따라 그쪽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주위가 둘러쌓인 상태였지만, 다리우스가 등장하자...급히 전부 자리를 떠났다.

다리우스가 분수대 안을 보았을 땐...
키는 180이 조금넘고 머리는 흑발 외모는 꽤 준수한 편에 남성이 아직까지는 혼수상태로 둥둥 떠다녔다.

"...우선 내가 먼저 대려가겠네. 그러니 나머지에게도 잘말해놔."

"넷!"

(여기선 나머지라는것은 르블랑, 스웨인, 등등 참모들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게 그를 자신의 집으로 대려간 다리우스는 먼저 그를 침대에 바로 눕혔다.

방금 돌아와서 그것을 보고 만 드레이븐은..
"뭐요! 형님 혹시 그런취향일줄은 몰랐소!"
라고 말하자...다리우스의 도끼로 찍힐 뻔 하였다.

(...도대체 어디서 온것일까..)
다리우스는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데마시아라던니 아이오니화 등등은 간첩을 보낸다고 해도 이렇게 허술하게 오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몇번을 되새김질하며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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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후...

"으음..."

그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흑발머리가 아직 마르지 않은 상태여서 오히려 머리가 미역처럼보였다...
그가 눈을 비비고선, 바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낮선풍경 낮선집 낮선 아저씨가 자기 주위에 있자...그는 꿈인듯 자신의 얼굴을 힘껏때렸다.

쫙!

하지만, 결코 변하지 않자...
그는 포기한채 다리우스에게 말을 걸었다.

"아저씨는 누구세요."

"그건 내가 묻고 싶은 말이다. 어디서 왔길래..
하늘에서 떨어지거지?"

"...하늘이요?"

"그래 하늘."

"...."

그는 매우 혼란스러운 듯 했다.
그 혼란스러움이 가중되자...결국 자신을 더욱 때리기 시작했다.

퍽! 퍼 퍽! 빡!

그리고는 자신이 지치자...결국 다리우스를 보면서 자신의 대해서 모든것을 밝혔다.

"전...대한민국의수도 서울 동대문에 사는 신가천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없다. 똑바로 말하는것이 좋을 것이야."

"아니 진짜라니까요! 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태어났다구요!"

"...뭐? 이게 말로 해선 안되겠군.. 팔다리 하나가 잘려봐야.."

그러면서 자신의 도끼를 잡는 다리우스.
신가천은 억울한 표정이었다.
하지만, 도저히 증명할수는 없었다...

"...3초 센다. 3..2..1!"

슈우욱! 퍽! 파직!

목표물과 부딪친 다리우스의 도끼가...부숴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