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회날 입니다 
요즘 눈코 뜰새없이 바빠서 한숨도 자질 못했어요.
전 개구리인간 포포죠 3번째 행성 축생도에서 왔습니다.
오늘 제가 할 일은 협곡 정리를 한 후 상점아저씨한테 물건배달 그리고 
다이아급 소환사님께 가서 협곡 정리평가를 받는거죠!
전 협곡 관리가 일입니다. 협곡에서 누가 누굴 죽이면 아나운서버튼을 누르고,블루와 레드 먹이를 주고,바론 독 성분을 강화시키기 위해 약먹이고,
포탑을 주문하고,미니언고치기도 제가 합니다.
저는 소환사님이 이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협곡을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소환사님이 이기셔야 기분좋은 소환사님이 호평을 해주시거든요.
저는 블루를 한번 쳐다봤습니다. 이 아이와는 몇번인가 놀았는데..
이 녀석은 이제 곧 죽을 운명입니다.
"잘가 파랑아.."
저는 슬슬 다 봤다고 생각하고 나와서 대기실 옆에 앉았습니다.
블리츠크랭크님이 보이네요 챔피언을 직접 보는건 처음입니다.
블리츠크랭크"너 운다"
저는 운 적이 없기에 혹시 울었나 싶어서 눈을 만져봤습니다. 하지만 눈이따가울뿐 
딱히 눈물은 없었습니다,
"블리츠크랭크님 저 운적 없습니다"
블리츠크랭크"너 눈이 빨개져있다 울려고 했다 감정이 있는 나는 못속인다."
"...용건있으세요?"
블리츠크랭크"있다. 너는 울면 안됀다.
"네?"
블리츠크랭크"여자애가 울면 지성이 있는 사람은 달래줘야한다.
뜻 밖이다 소문으로는 착하다고 들은건 있지만 이미지랑 전혀 다르다.
"아니에요 뭐 아끼던 동물이 죽는정돈데요 뭘"
블리츠크랭크"협곡 관리 알바는 많이봤다 하지만 너처럼 슬퍼하는 인간은 거의 본적 없다.
너 착하다"
"그래요?"
블리츠크랭크"내가 사인해 준다."
기계적인 말에는 높낮이는 없지만 뭔가 나를 굉장히 달래주는 말이 지나간후
나는 기운을 냈다.
그 날 대회가 끝나고 난 후 나는 다이아급 소환사님에게 굉장한 호평을 듣게되었다.
하지만 소환사님은 말실수를 몇번 하셨다. 예를들어 블크가~아..아니라던가
블크가 너보고..앗이라는걸 보면 블크님은 날 낙하산으로 승진시킨건가 보다
그 다음날 나는 굉장히 놀라운 결과를 듣게되었다. 
"..네?? 제가 챔피언이요?"
듣고보니 이렇다 요새 자운 쪽 참가자중 징크스와 문도가 여론에 나쁜영향을 끼쳐 강제추방되고 보충할 챔피언이 부족한 상황에서 실력과 성실함을 인정받은 내가 챔피언 대상으로 
추천되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