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나고, 드디어 몇 개월의 길고 긴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혹시 저를 잊지 않고 이 글을 보는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제 다시 글을 연재하려는 말에 앞서서 해야할 멘트가 생겼습니다.

 

엘리스의 스토리 개편이 요릭 리메이크와 동시에 이루어졌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 내용에 의하면 제 글은...그리고 제 기분은

 

망했어요

 

엘리스는 더이상 그림자 군도보다는 녹서스의 소속에 더 가까워졌고 르블랑과 블라디미르와 동맹임을 감안해서 만들어낸 '엘리스는 사실 검은 장미단의 일원'이라는 반전이 그냥 날아가버렸...ㅠㅠ

한마디로 팬픽의 픽션이 원작이 되었고 이전 원작배경을 따른 배경은 팬픽의 오리지널 배경이 되어버린 케이스...

종교활동으로서의 마녀의 면모도 많이 약해진듯한 스토리고...진짜 8개월 뒤에 연재한 그 하나가 작품의 흐름에 이렇게까지 크게 미칠줄은 몰랐습니다.

 

그래도 연재는 합니다. 일단 끝은 봐야죠.

 

스토리 개편 전의 엘리스의 설정으로 계속 진행하겠습니다. 현재 엘리스의 배경과 제 글의 원작과의 연관성이 오리지널의 오리지널수준이라서 어쩔 수 없네요... 스토리수정은 거의 불가능한 지경입니다.

앞으로의 연재에는 제 팬픽에서의 캐릭터와 설정들이 현재 롤의 설정과 얼마나 다른지 알려드려야 할 것 같군요.

 

그리고 하나 더 얘기할 것은...

 

지금까지 연재해온 작품을 수정해서 처음부터 다시 연재하려고 합니다. 쓸데없는 설정과, 형편없는 문장력이 수정연재의 주요 이유입니다.

 

물론 수정연재는 최초연재보다는 훨씬 적은 시간이 요구되니 이전의 주간연재가 아니라 그냥 가능할때마다 연재할 생각입니다. 그래야 전개속도를 올릴 수 있기 때문이죠.

 

부족한 실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제 작품을 계속 기다려주신 분들께 양해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소설 외에 다른 포스팅도 할 예정이니...네 뭐 그렇다고요. 기대해달라는 말은 차마 못하겠다

 

어쨌거나 글을 마칩니다.

 

 

 

 

 

 

 

 

 

 

 

 

 

 

 

 

 

 

 

 

 

 

 

 

 

 

 

 

 

 

 

 

 

 

 

 

 

 

 

 

 

 

 

 

 

 

 

 

 

 

 

 

 

 

 

 

 

 

 

 

 

 

 

 

 

 

 

 

 

 

 

 

 

 

 

 

 

 

 

 

 

 

 

 

 

 

 

 

 

 

 

 

아 그리고 혹시 수능성적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요.

 

 

그냥 이짤 하나로 대체하겠습니다.

 

이만 전 물러갑니다.